8월말 9월 중순까지 하노이-사파-박하-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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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9월 중순까지 하노이-사파-박하-하노이.

다라 3 3392


태사랑으로부터 많은 정보 얻어서
두서없는 기록이지만 정보 남깁니다^^

우선 노이바이 공항에서 하노이 들어갈때는 로컬버스 17번 이용해서 5000동냈구요.
태사랑에서 얻은 정보대로의 큰강 지난 다리건너 정류장에서 내리기는 했는데
밤늦은 시간이라 길건너기가 좀 어려웠고 현지인의 도움으로
길건너서 택시탔는데 카멜리아 호텔 앞까지 3만동 합의봐서 갔습니다;
다음날 낮에 다시 가보니 충분히 걸어갈수 있는거리긴 하더라구요.

늦은시간이라 호텔 가격흥정이 여의치 않아 프린스57호텔가서 12불
부르는거 10불에 에어컨 티비있는 방 묶었는데 축축하고 냄새납니다;
2일후에 사파 갈거라서 그냥 묶었지만; 별로 추천하지 않구요;
제가 여권을 맡기고 안찾아가는 바람에;;;; 사파에 일주일동안 머무른 후에
다시 여권찾으러 왔을때는 13만동(8불쯤?)에 1일 묶었습니다.

사파가는 기차표는 하노이역으로 직접끊으러 갔는데
매표소 있는데 들어가는 입구에서 목적지 말하면 순서번호표 뽑아줍니다.
기다리다가 가서 금요일밤 침대칸 물어봤는데 좌석자리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어느 정도의 고생은 즐기는 편이라 혹시나 하고 88000동짜리 하드씻 구매했는데
이 열차 꽤나 재밌습니다.ㅎㅎ
로컬들하고 친해지거나 벳남의 서민문화를 진하게 느끼고 싶으신 분께는 강추하구요!
대신 다음날은 좋은 숙소 구하셔서 푹쉬어야 할듯 합니다^^
나무 벤치 같은 의자가 마주보기로 쭉 나열되어 있는데 로컬들 니자리 내자리 별로 구분 안하구요.
밤이 깊어지면 바닥이 침대화 됩니다; 2인용 자리에 3명4명 앉기도 하구요,
서로 건너편 자리에 발도 올리고 합니다.
전 여기서 현지인 친구 만나서 사파에서도 트레킹 같이 다니구 해서 그런지
별로 나쁜 기억으로 남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기차 타고 호텔에 디파짓한 여권 안찾아온거 생각나서 발을 동동
구르는데 건너편에 앉은 현지인친구가 핸드폰으로 직접 호텔오너하고
(다행히 외국계열회사에서 일하는 친구라 영어로 대화가 되었구요;)
통화해서 여권보관도 부탁해주었답니다.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LC1 하드씻 탔는데 밤 10시 5분에 출발해서
라오까이역에 오전10시 넘어 도착했습니다.
기차역에 테이블 펴고 있는 선라이즈? 선샤인? 트래블에서
사파 가는 미니버스 티켓 3만동 주고 탔어요.

사파에서는 카멜리아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루에 6만동씩 5일 묶었는데
시설은 그냥 그렇구요. 대신 하이라는 젊은 여주인(?)이 굉장히 친절합니다.
제가 방을 3번 옯겼는데 별 말없이 웃으면서 옮겨주고 청소도 잘해줍니다.
기본으로 침대 2개 있구요, 발코니 안딸린 방은 침대가 3개 있습니다.
대신 운나쁘면 바퀴 벌레와 왕나방을 만날수 있다는 사실;;;
오토바이렌트도 해주는데 10만동 말하는거 깍아서 6만동에 하루 빌렸구요.

잠깐씩 인터넷 하러 갔던 sonha게스트하우스도 방 보여주길래 봤는데
묶어보진 않았지만 하루에 4불이고 깨끗해 보이긴 했습니다.
이동네는 왠만큼 좋은숙소 아니고서야 창문에 방충망이나 이런시설 잘 안되있고
침대에 캐노피가 설치되어 있는듯해요.
그래서 방에 가끔 왕나방이나 벌레들이 침입할때가 있더라구요;;
다 자연이 깨끗하고 살아있어 그런것이겠거니 했습니다 ㅎㅎ

밥은 주로 노점 숯불구이집이랑 바게뜨빵 사먹었는데
하노이 바게뜨빵(3000동 주고 사먹었어용,빵만;)보다는
사파 바게뜨빵(5000동, 사파 마켓 입구)이 훨씬훨씬 맛있고 알찹니다.
숯불구이 노점에서 파는 대나무찰밥은 5000동이구 땅콩소금달라고 혀서 찍어먹으면
더욱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계란은 하얗고 긴거는 베이비치킨 일 염려가 있으니
되도록이면 우리나라에서 흔희 보이는 모양새의 계란을 드시도록 하셔요 ㅎㅎ
사파에서 따로 트레킹투어를 이용하지는 않고 기차에서 만난
현지인 친구가 빌린 오토바이 뒤에 얻어타고 까오마이나 탁박 이런데 다녀왔어요.
산길이 좋지 않아서 슬라이딩도 한번했으니
오토바이 빌려서 트레킹 다니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라오까이->하노이 기차표는 사파스마일 식당 근처의 기차표 파는곳에서 샀는데
일요일 9시에 출발하는 sp4 에어컨소프트 씻으로 구매했습니다.
하드씻은 쫌 더웠거든요; ㅋㅋ
168000동에 수수료 만동 해서 178000동에 샀구요.소프트 씻 열차타보니
모두 등받이 있는대로 눕혀놓고 자는 분위기라 거의 침대에서 자듯 자면서 왔습니다.

사파에서 라오까이 미니버스는 4만동으로 라오까이버스터미널까지왔구요.
라오까이 버스터미널 가격표로는 박하까지 35000동 써있는데
매표소에 물어보니 표를 안팔고 차타서 직접 내라고 합니다(바디랭귀지;)
터미널에서 외국여자 혼자 앉아 있으니 신기한지 이사람 저사람 말시키면서
지나가는데 생각보다 친절하고 잘 웃더라구요~
벳남 가기전에 늠 빡빡한 이야기들을 많이들어서 걱정했는데
막상 겪어보니 역시나 여기도 사람사는 동네인듯 합니다.ㅎㅎ
박하가는 버스는 10시 12시 1시 이렇게 있는거 같아요; (매표소 여자가 써줌)
암튼 박하가는 버스 알려주는데로 타고 기다리다가 버스 출발하고 역시나 5만동 받습니다.
뭐 크게 로컬 가격 기대안하고 있었는데 터미널 출발하고 나서 라오까이 시내에서 탄
외국 여자 한명은 8만동 내고 타더라구요.
버스차장이 8만동을 받은건 아니고, 터미널에서 탄 제앞에 앉아있던 현지인 한명이 시내에서 내리더니
그 외국여자를 태워주면서 8만동을 받고서는 차장한테 머라고 얘기하면서 돈을 주던데
5만동 외에 차액을 벌어먹고 사는사람 같습니다;;
박하까지는 한 3시간 걸리는것 같구요,
중간중간 현지인들이 많이 타고 내려 자리가 그닥 편하지는 않습니다.
박하에서는 콩푸(congfu)호텔에 묶었는데 친절하고 깨끗합니다.
8만동에 1박했구요. 지은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약간 새집냄새 같은게 나긴해요.
그래도 욕조있는 욕실이라 좋았습니다. 티비에선 hbo채널로 외국영화도 나오고요,
2만동 더 내면 아침 포함해준다고 합니다.
박하시장하고 가까와서 박하 일요시장 보기도 좋습니다.

박하에서 라오까이로 나오는 로컬버스를 탔는데 (5만동)노선이 2개인지
박하 약국아저씨한테 물어보니 폴루(?)라는 곳을 돌아 라오까이로 간다구 하더라구요.
버스 배차간격이 넘 길어서 그냥 돌아가는걸 탔는데 이게 실수였습니다;
한 2-3시간걸려 폴루(pho lu)라는곳까지 가서 미니봉고로 갈아탄 후에 라오까이까지 가는데
버스 타기전에 라오까이 버스터미널을 벳남어로 보여주고 확인했는데도
라오까이 외곽에 내려주고 쎄옴타고 가라고 합니다;
이때는 좀 화가난 상태라 쎄옴이고 머고 더이상 깎고 바가지쓰고 하기가 싫어서
마주치는 현지인들한테 'GA 라오까이' 방향만 확인하면서 무작정 걸어갔는데 생각보다 꽤 멀더라구요;
배낭에 작은 캐리어하나 끌면서 천천히 걸어가니 한 시간정도 완전큰 다리 건너서
라오까이역에 겨우 도착했습니다.
박하에서 로컬버스 타시려면 꼭 라오까이로 바로 오는버스 타세요!

아.. 하노이 시내에서 노이바이 공항까지는 jetstar air셔틀버스 이용했습니다.
jetstar air사무실까지 친구가 데려다 준 관계로 가는길은 잘 모르겠어용;;
25000동 주고 아주 편하게 공항까지 왔습니다.

하노이 길거리 노점에서 '스이츄넵깜'이라는 흑미와인요거트 맛있어요!
사진등은 나중에 한국 들어가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아직도 태국 여행중이라 급하게 써내려가느라 빼먹은거도 많고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 읽는데 많이 불편하실듯 합니다;
생각나는대로 그때 그때 여건이 허락될때마다 추가하도록 할께요~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벳남여행되세요!!

3 Comments
앨리즈맘 2008.09.25 20:48  
  감사합니다
타이조아 2008.10.04 23:57  
  정말 유용한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르리~ 2010.07.12 15: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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