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떠나세요.^^
구정 지나고 열흘 정도 베트남을 다녀왔지요.^^
낯선곳으로 여행은
언제나 긴장과 불안하기 마련이지요.
태사랑에서 이것 저것 읽어보셨음,
그냥 서점에서 구입한 여행책자 하나들고 떠나세요.
제 생각으로는 어느 출판사보다는
지도가 정확한 책자가 최고인듯...
나머지는 직접 가서 보시고 고르는 것이 최고.!!!
호텔의 경우도
지도에서 여행자들이 많이 있다는 곳으로 가셔서,
몇 군데 기웃거려보세요.^^
하룻밤 가격, 방의 상태, 몇군데 다녀보세요.^^
엄청나게 많은 미니호텔들에서 의외로 좋은 곳을 건질수도 있으니까요.
또 찾아다니는 그 맛이 여행의 묘미니까요.^^
각종 투어도 호텔이나 호텔근처의 작은 여행사들에서
골라가며 찾아보세요.^^
오픈버스라고하는 일명 나 도 마찬가지.
sleeping bus의 경우 책에 별로 안내가 없지요.!
그래서 몇분들이 드린 정보에 더해서 최근 경험을 보내드립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총 4번을 sleeping bus를 이용했어요.
(베트남의 구정연휴는 구정 전후 보름은 쉬는 듯하니,나중에라도 계획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구정바로 다음이라 비행기도 기차도 없다고 하는바람에
할수없이 이용하였지만,,,
고생하는 여행이 그닥 두렵지 않다면,
한번쯤 이용하실 만하답니다.
단, 한번에 장거리를 끊지는 마세요.
저는 하노이 - 훼(오후 7~8시 출발 다음날 아침 8시즈음 도착) ,
훼 - 호이안(오후 1시 출발 같은날 오후 5시 도착),
호이안 - 냐짱(오후 6시 출발 다음날 아침 6시 도착),
냐짱 - 호치민(오후 8시 출발 다음날 아침 6시 도착)을 이용하였는데.
훼 - 호이안의 경우 훼에서 냐짱까지 표를 끊고 차를 탔는데
호이안에서 내리라고 하더니 당일날 차가 없다고 다음날 가라하더군요.
아마도 호이안에서 일부러 하루 묵게 하려고
일부러 이중으로 표를 끊은 듯 하더라구요.
저를 포함한 6명이 발을 동동 굴렀지만, 별수 없죠.!
차가 없다는데...ㅠㅠ
그러니까, 12시간 이상의 거리는 끊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암턴 sleeping bus의 경우 몇몇의 여행사에서 운행하니까
몇군데 가게를 들른 후 비교하고 끊으세요.^^
요금은 베트남 명절이나 연후기간과 겹치면 다른분들이 올린 금액보다
5~10달러 정도 비싸진다고 보면 되겠네요.
밑에 올린 분이 냐짱에서 호치민까지 10달러 정도였다는데,
전 17달러나 주었으니까요.^^
연휴라 모든게 비쌌더라구요.
말이 길어졌지만,
제가 보기에 sleepign bus의 좋은 점은
지역마다 배낭여행자들이 가득한 곳에서 출발하여
다음도시에서도 배낭여행자들이 가득한 곳에 내려준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하노이의 구시가중심 항박이나 항보거리에서 버스를 타고,
호치민의 데탐거리 한가운데 내려준다는 사실.
무거운 짐을 들고 잠시만 움직여도 싼 숙소를 고를수 있다는 것이죠.^^
참, 또 하나.
12시를 전후한 깜깜한 밤이나 새벽시간에
어스름한 휴계소에서 눈비비고 일어나 찬공기를 마시는 것,
그리고 야식으로 먹어보는 베트남 바게뜨샌드위치도 별미.ㅋㅋ
너무 많이 준비하지 마세요.
베트남에 이미 모두 있으니까...^^
또, 조금 부족함 어때요! 그냥 떠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