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하루님의 글을 읽고 -하노이 디스커버리 호텔
^^올만이네요..ㅎㅎ잘지내셨죠? 제가 그 패스포트 사건의 주인공이군요..ㅎㅎ
정성어린 후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너무 고객감동 이야기에 치우쳐 행여나 하노이 초행이신 분들은 오히려
경계심을 누그러뜨려 사소한 손해등을 보지는 않을까 우려도 되네요^^;;
태국 게스트 하우스 게시판에서도 사람마다 숙소의 평가가 극과 극을 달려서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판단하기 참 그렇더군요...
트엉씨 웃는 모습을 보니 저도 간만에 반갑네요..
저도 디스커버리를 다녀왔고 직접 겪은 사람으로써 사람이나 서비스는
참 친절하게 잘합니다만 역시나 장사치인지라..
이익이나 이해관계에 부합되지 않으면 트엉씨도 돌변합니다...
참새하루님은 그런 경우가 없어서 무한 친절 감동만을 받고 오셨겠지만..
저의 경우는 그런 돌변의 모습도 겪었지요...
전 디스커버리를 가지말라고 해서 하는 말도..
참새하루님의 글에 반막을 하는 것도 아닌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 베트남인의 한 호텔에 관해 겪은 실상을
객관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행여나 무한감동만을 바라고 떠난 한국인이 그런 돌발상황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대처하는 것과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대처하는 것과는 많이 틀릴꺼란 생각에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혹시라도 기분이 상하시지 않으시기를..
디스커버리 호텔도 신카페 같은 곳에서 커미션을 받고 대행을 해주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싸게 투어를 하신다면 신카페같은 큰 업체를 몇군데 돌아보시면
대략적인 가격이 나올겁니다.
그 가격으로 디스커버리의 투어비가 얼마만큼 싸고 비싼지는 계산이 될꺼구요
*투어 신청이나 각종 예매등을 할 때 디스커버리에서 하지 않으실꺼라면
어지간하시면 주인에게 그런 느낌이나 사실을 말씀드리지 마세요..
굉장히 섭섭해하며 돌발상황의 도화선이 됩니다.
그냥 디스커버리의 무한감동 고객친절 서비스를 받고싶으신 분들은
어지간한 모든 것을 디스커버리를 통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디스커버리에 숙소를 정하실 분들이라면 필시 대부분의 분들이
경비를 아끼고 아끼는 분들일꺼란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모든 것들을 이곳저곳 발품팔아 가면서
이것도 경험이고 추억이다 하면서 가격 비교해 가면서 투어와 관람등을
직접 했습니다.
나중에 디스커버리에서 하신분들과 비교해보니 확실히 가격차이가 있더군요.
가끔 디스커버리 호텔의 한국인과 관련에 불미스러운 소문
(주변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주인장들의 말에 의하면..)이 돌기도 하니
디스커버리에 숙소를 정하신 분들은 그점 염두에 두시고
웃음과 미소에 마음 놓아버리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결론 드리자면
대부분의 투어나 관람등은 디스커버리에서 하시면 주인장의 무한감동을
듬뿍 받고 오실겁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우리나라 경상도 남자들처럼 다소 무뚝뚝하지만
잔정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처음에 다소 불쾌하거나 불친절 하더라도
먼저 웃음 보이시고 작은 선물이라도 먼저 하시면
나중에 아주 사소한데서 사람 감동주는 일이 많아요...
저도 디스커버리에서 고마운 친절 많이 받았고..디스커버리 가지말라는
말씀은 절대 아닙니다.
혹시나 먼 이국땅에서 어떤 상황에서 당황스러운 일을 겪으실지 모르니
이런 일도 있었구나 하고 그냥 염두에 두시라는 측면에서 말씀드립니다.
""아..그리고 혹시나 하노이 현지 디스커버리 로비에서 인터넷으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은 트엉씨에게 이런적 있었냐고 물으시거나
정말 이랬냐? 하고 여쭤봐 주지 마세요...
하노이에서 사귄 친구들 만나러 또 들어가 봐야하는데 혹시라도 현지에서
만나게 되면 앙심이라도 품으실까 두렵기도 하네요..^^;"""
다음번 하노이 방문에 그래도 받은 친절이 있어 디스커버리에
살짝 들러볼까했는데
참새하루 님께서 저번 패스포트 사건때 트엉씨에게 그런일 있었냐고
여쭤보시고 대변해주시는 바람에 다음번 하노이 방문때는
방문하기 어렵게 됬어요...ㅜㅡ;; 이점 좀 살짝 원망스럽네요ㅋㅋ^^;
마지막으로 한말씀 더 드리자면...
혹시라도 불미스러운 일이나 당황스러운 일,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되면
1000명의 사람이 친절하다고 하더라도
1사람이 그런일을 겪었다면 정확한 사실과 상황을 알리고 공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작은 일이라도 크레임을 걸어서 한국사람들이 헐렁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런 일들이 개선될 기회가 됩니다.
저번 저의 패스포트 사건으로 두번다시는 디스커버리에서 그런 유사한일은
벌어지지 않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게 주인장의 악의없는 실수라고
하더라도 이 역시 제가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버렸다면
또 어떤 한국 여행자께서 저랑 똑같은 일을 당하실지도 모릅니다.
이제 두번다신 여권과 관련된 그런 유사한 일은 일어나지 않겠죠..
그리고 어쩌면 커미션 부분도 어느정도 줄어들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적어도 베트남에서는 한국인들 태국에서 처럼 돈많은 봉으로만 보지않도록..
일본인들 처럼 대우받으면서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