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하루-특집분석 !! 하노이 디스커버리호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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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하루-특집분석 !! 하노이 디스커버리호텔 (2)

참새하루 5 4351

디스커버리 호텔은

주인인 미스터 트엉에 의해

친절하다는 평은 이미 나있습니다

제가 겪어본 미스터 트엉은

계산된 친절이 아닌

타고난 천성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관광객들을 상대로 막되먹은

무지막지한 사람이 아니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입니다

즉 말이 통한다고 할까요

제가 이곳 게시판에 올라오는 불평불만을 사례를

보면 대부분이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불쾌한 일을 당했을때'

책임자의 막무가내 식의 억지나

막가파식 책임회피를 당해서

분통을 터뜨리는 분이 많은데

최소한 이사람한테서는

합리적인 선에서 해결을 볼수 있을겁니다

막상 쓰려고 하니 참 어렵군요

길게 쓸것 없이

제가 직접 겪고 본 한가지 사례를

올리겠습니다

판단은 회원님들께서 직접 하시길


제가 하롱베이 투어를 다녀와 로비에 들어섰을때

한국 여자분 둘이서 주인과 한창 심각한 얼굴을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 분들은 저보다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저하고 같은 다음날 출발하는 하롱베이 투어

APT 트래블 회사의 46달러 짜리 딜럭스 투어를 하지 못하고

시간 관계상 어쩔수 없이

같은날 출발하는 1박 2일 흥하이 정크라는

120달러 짜리 투어를 신청하게 되었는데...


IMG_3381-web.jpg

거기에는 카약킹 불포함 100달러 포함시 120달러 였답니다

그래서 두명이 240달러 내고 신청을 했는데

투어가 완전 쉣이었다고

관광객은 달랑 두아가씨 뿐인데

선원들은 전부 남자들이라서

무서웠고

음료수도 분명 미스터 트엉이 전화 신청할때는

공짜라고 하더니 모두 계산서에 넣고

무엇보다

카약 할때 안전구명조끼가 전부 고장이나서

무서워서 탈수가 없었다고

가이드에게 항의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네요

그래서 결국

하노이로 되돌아와

미스터 트엉에게 항의를 하고

미스터 트엉은 다시 흥하이 정크 회사에 전화를 해서

중간에서 통역겸 중재를 하였답니다

그런데 그쪽 여자사장이 어찌나 드센지

배째라식으로 나온다는겁니다

얌전한 두 한국아가씨는

투어가 완전 망친것도 억울하지만

카약은 조끼관계로 못햇으니

카약비 20달러씩 2인 40달러만 환불해 달라고 하는데도

안된다는겁니다

그래서 한시간째 싸우는 중이랍니다

결국 그럼 1인당 10달러씩

20달러만 돌려달라고 해도

안된답니다

그런 악덕업주가...

그래서 결국에 두아가씨는 디스커버리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흥하이 정크 사무실을 직접 찾아갑니다

저도 쫄래 쫄래 따라 갔지요

두꺼비 잡아먹은것 처럼 생긴 여자와 남자 직원

경찰을 부릅네 온갖 악다구니를 다 쓰면서

욕을하고 진알을 합니다

전형적인 막무가내식 악덕 업자였지요

제가 인터넷에 네 가게를 올려서

손님 발길 끊게 만들겠다고해도 소용없습니다

결국 한국 아가씨

울면서

내가 베트남이 좋아서 구경왔는데

미안하다는 한마디만 들어도 좋겠다

이럴수가 있느냐

해도 씨도 안먹힙니다

나가라고 소리만 지릅니다

결국 빈손으로 돌아왔는데...

디스커버리 호텔로 돌아와보니

미스터 트엉이 웃으면서

좋은 소식이 있다고 합니다

그 사람 말하길

여자주인하고는 도저히 말이 안되서

남자주인하고 통화했는데

20달러를 돌려주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20달러를 돌려받은

두 아가씨는 조금 분이 풀린것 같았습니다

여기까지는 보통 투어 분쟁을

애써 해결해준

호텔주인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미스터 트엉이 남자주인한테 전화해서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너도 이곳에서 장사 계속할거고

나도 계속 할건데

이렇게 안좋은 이미지를 남길거냐

오늘의 조그만 이익을

내일을 위해 포기하자...어쩌고...설득

결국

내 손님들이 20달러 환불을 원하니

네가 10불만내라

내가 커미션으로 받은 10불을 내마

그래서 20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미스터 트엉은 손님들을 위해서

자신의 투어 커미션을 포기한거죠

어떻습니까

감동의 반전이지 않습니까...

과연 어떤 베트남인이 자신의 돈을 내놓을까요

네 잘못이 아니잖아 했더니

미스터 트엉

내가 표를 팔았으니

내잘못도 있다고 인정하더군요

흥하이 정크는 자기도 처음 거래햇는데

다신 거래 안하겠다고 고개를 흔들더군요

여기서 전 미스터 트엉을 다시 보았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참 별별일을 다겪게 되는데

그중에 큰부분이 바로

투어 도중에 생긴 서비스의 질같은 문제들입니다

이 경우

대부분 여행사에 항의 하게 되고

여행사는 자기 잘못 아니라고

흐지부지 되는경우가 많은데

디스커버리 호텔에서

투어를 신청하는 한

최소한 문제발생시

베트남 현지인인 주인이

신뢰감이 갈만큼 애써 노력해준다는 점일것입니다

미스터 트엉이 무조건 다 잘하는것은 아닙니다

같은 장사꾼의 눈으로 보았을때

그도 분명 잘못하는 점이 있습니다

사례가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패스포트 분실 거짓말 이었고

https://taesarang.com/new21/bbsimg/zboard.php?id=viet_qna&page=8&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256

또하나는 예약을 받앗는데

손님이 더 체류하길 원하자

찾아온 새손님을 친구 호텔로 보내는것이었습니다

이글은 어디있는지 찾을수 없네요

미스터트엉이 말하길

가끔씩 손님이 예약보다 더 체류하길 원하는 경우

짐을 싸서 나가라고 말하기가 힘들다

찾아오는 새손님이 이미 짐을 싸있는 상태이니

다른 호텔로로 보내기가 편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것은 분명 잘못되었다

손님과의 신뢰문제다

내가 너라면

체류하길 원하는 손님을 내보내고

예약받은 손님을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기는 하던데...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런 사례들을보면

확실히 그도 이익을 추구하는 장사꾼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래도 여행을 다니는 동안

이사람처럼 친절했던 사람 만나기 쉽지 않을겁니다

베트남을 다시 방문한다면

전 다시 꼭 이곳을 찾을겁니다

왜 방콕의 한국인 겟하우스가 시설이 허름해도

주인 한사람 보고 찾아오는 단골들 처럼

저도 이 미스터 트엉의 친절에 중독이 되었는지도 모르죠

베트남 하노이를 여행하시려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참새하루


5 Comments
참새하루 2007.12.03 10:13  
  그리고 한가지 더...
친절하기는한데
투어요금이나 서비스 요금이 바가지다 라는 분이 있으시더군요

투어요금은 제가 46달러에 하롱베이를 갔는데
일행에게 물어보니 여행사에서 49달러에 온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다른 여행사에 비해 바가지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투어요금은 시즌에 따라 인원에 따라
수시로 바뀌니 잘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물...
냉장고에 들어있는 물이 분명 비쌀거라는 선입견에
하노이 있는 동안 항박 근처 가게에서
물을 사먹었는데
보통 6-8천동 부르더군요
디스커버리 호텔 맞은편 코너 구멍가게 할머니 한테서
6천동에 제일 싸다고 생각해 사먹었는데
나중에 호텔 병물값이 4천동이더군요
이런점에서 터무니 없는 바가지 요금은 씌우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샤워비나 기타 세탁요금은 들쭉 날쭉하다고 하시는데
제 생각에
이 작은 겟하우스가 아직도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주인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요금이 왔다 갔다 하는...
일류급 호텔에서 처럼 매뉴얼화 되어있지 않은
구멍가게 스타일이죠

그러니 직원이나 동생이나 와이프가 부르는 값이
주인이 없을때 마다 다를수도 있고요

이런 점은 분명 잘못되었고
시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미스터 트엉이 작은 겟하우스에 만족하지 않고

디스커버리호텔이

작은 저 건물에서 벗어나

하노이 일급 호텔로 성장하려면

\\꼭 시정해야할 서비스 마인드 겠죠
하얀밤 2007.12.08 22:54  
  막내 박입니다.사진보내고 싶은데 어떻게 보낼까요?
일단 핫메일로 디스커버리1장과 우리이름 남겼습니다.
참새하루 2007.12.09 10:45  
  답변 보냈어요
잘지내시죠?
고산족 마을에서 비오던날
점심먹고 대나무 담뱃대로
담배 피우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나그네길 2007.12.11 08:28  
  좋은 정보군요~잘 읽었습니다.^^
버그 2007.12.26 04:54  
  덧글이 길어 새로 글남겼어요...
저도 더 체류하려다 다른 호텔 소개로 그쪽으로 옮긴적이 있었는데..ㅎㅎ 저만 겪은게 아니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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