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 카이딘능 매표소 여직원 조심하세요~
캄보디아,베트남 여행하고 오늘 새벽 귀국했어요.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아 비몽사몽이지만...이런 얘긴 빨리 해드려야
피해를 줄일 수 있을것 같아서요.
민망,뜨득...요즘 관광객들이 그리 많지 않아선지...매표소 여직원들
꾸벅꾸벅 졸드라구요...ㅋㅋ 잠에 취해 반쯤 감긴 눈으로 표를 건네더라는...
근데 카이딘능을 갔는데 거기 여직원은 뭔지 열심히 까먹으면서
우리에게 웃으면서 먼저 인사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첨엔 기분이 좋았드랬죠.
(베트남 화폐가 낯설기도 하거니와 제가 좀 정확?한 성격이라
10만동,5만동,1만동등 돈 보관을 약간 틀린 위치에 보관해서 실수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었죠.)
두명의 입장권(11만동)을 사려고 12만동(10만동+2만동)을 건넸는데...
잘못 줬다고 돈을 보여주드라구요. 1만동과 2만동을.
그래서 순간 전 아무 의심없이 내가 잘못 줬구나하고 2만동을 건네받고
10만동 짜리를 다시 줬어요. 결국 20만동을 준거죠. 순간이었죠.
돌아서 가려는데 문득 여행가기전 본 매표소 여직원 돈장난 글이 기억나는 거예요.
그래서 같이 간 일행에게 혹시 저여자 손을 테이블 밑에 넣었다 꺼냈냐고 물으니 그런거 같다고...
그래서 바로 돌아가 따지니 전혀 모르는 얘기인양 하더라구요.
우리 말을 못알아 듣는 척 하면서...
큰소리로 마구 따지고, 모또기사까지 와서 도와주고...하니
결국엔 당황해하면서 돈을 돌려주더라는....
다른 서양 관광객들이 오니 서둘러 돌려주는 느낌.
자기들끼리는 암암리에 다아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냥 모르는척 해주는 느낌...또 모르죠...지들끼리 나중에 나눠 갖는지도...
영어가 잘 안되는 동양사람들을 상대로 돈장난을 하는것 처럼 보여요.
아무래도 언어가 안되니, 컴플레인을 거는 건 더 힘들잖아요.
돈을 건넬때 꼭 먼저 확인하고 상대방한테도 확인시키고 돈을 건네세요.
또 생각나는게 있음 올려드릴께요~
그럼, 즐거운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