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코 트래블 사장님 감사합니다.
여행은 혼자하는 거라며,
혼자하는 여행에 재미붙어있던 나는 이번에도 당당히 혼자 하노이로 향했다.
물론 떠날때 혼자이지만,
그곳엔 항상 나처럼 혼자 떠나온 배낭 동려들이 있어서,
사실 혼자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나는 운이 좋았다.
미현이 커플과 도착한 다음 날부터 하노이 사파여행을 함께 했다.
사파에서 돌아와서
미현이커플은 방콕으로 떠나고,
나는 하노이에서 하롱베이나 가볼까 생각중이였는데,
갑작기 하혈을 하는...
이데로 낳선 베트남에서 죽는게 아닌가..하늘이 노랗다.
어쨋거나 이럴때는 한국사람밖에 도움을 청할곳이 없다.
생각나는건 친절하다는 비코트래블..
전화해서 사정을 설명하자 ,
급하게 돌아갈 비행기와 병원등을 알아봐주시고
그 사장님 아무런 이득이 없는 이런일에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면서
성의껏 도와주셨다.
덕분에 베트남에 있는 배한병원이라는 한국인통역이 있는 병원도 가보고,
그날밤 비행기로 무사히 돌아올수 있었다.
혼자서 말도 안통하는 베트남에서 그때의 그 암담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쇼크로 토할거같은 기분이들정도로 ...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만약에 그 사장님이 조금이라도 귀찮은 내색을 했다면 ...정말 생각하기도 싫다.
비코 사장님 저 기억하시지요?
9월17일 아침에 배한병원 알려주시고 항공권 알아봐주셔서 덕분에 그날 집으로 잘 돌아왔어요.
병원에서는 다행히 수술은 하지않아도 되고 당분간 안정취하고 약복용하라고 하네요.그날 도와 주셔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사장님 사업 많이 많이 번창하시길 기원할게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