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그리고 무이네
6월 1일 호치민 도착
익일에 무이네 출발..
티켓을 미리 예매하지 않아서,,
무작정 한국아저씨의 신카페로 가라는 말에..
다행히도 거기서 표를 구하고 무이네에 갔네요..
무이네에서 다소 황당한 일이 있어서요..
앗... 식당 이름은 생각안나는데,
음식 먹고 값을 지불하려는데
20,000동짜리 지폐가 색이 바랬다는 이유로
받질 않더라구요...
그러더니 다른 돈을 달라고...
결국은 오만동주고 잔돈 받았지요..
그런데 이런 종종 경우가 있나요???
물론,,, 거부했던 이만동은 과일 사먹으면서 사용하긴 했지만,,
처음엔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그리고,,, 또하나 황당한 일..
호치민에서 시클로 탔거든요..
시클로 타기전에는 분명 10분거리이며, $1 라고
우리가 정말 $1 냐고 묻기까지 하면서
그러면서 15,000동이냐고 까지 손으로 써가면서..
시클로가 하도 바가지요금이라고 해서...
그러면서 친구랑 둘이서 한대씩 탔거든요..
아저씨... 무지 친절하게 이것저것 물으면서
기분좋게 목적지 도착..
허거... 목적지 도착하니.
이게 왠... 벼락같은..
갑자기 150,000동을 달라고 하는 거예요.
우리가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친절하게 웃던 미소는 사라지고
갑자기 얼굴 울그락불그락 변하면서
내가 이렇게 땀 흘리면서 왔는데
무슨 1달러 같은 소리냐는둥...
눈을 부리부리... 순간 겁 많이 먹었습니다.
그래도 친구랑 나..
가지고 있던 동(약 6만에서 7만동)으로 해결하려구 했으나,
결국,,, 십여분 실랑이를 하다가
2불 더주고 보냈습니다.
여러분들은 조심하세요...
물론,,, 좋은 분들도 많겠지만....
그래서 그런지... 베트남에 대한 기억은 아주 좋지많은 않네요.. ㅎㅎ
그래도 다음 여행지였던 캄보디아는 아주 좋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