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정보...
그리 엄청난 정보는 아니구요... 다만 도움이 될까해서...^^;;;
1. 하노이 출발 기차표
호텔에서 표가 다 떨어져간다고... 빨리 자기들한테 커미션 팍팍 붙여서
표 사라고 해도... 절대 숙소에선 사지 마시길...
이틀전 정도라면 하노이역까지 직접 가셔서 원하시는 좌석 무리없이 구하
실수 있을거 같구요... (전 다른 곳에 전화까지 걸어가며 절 확신시키려는
숙소말을 듣고 긴가민가 해서 그냥 직접 역으로 납셔서 표를 구했는데 구해
지더라구요) 정 급하시면 저녁 출발의 경우 당일 아침에 다른 여행사에서도
soft bed 정도는 구하실수 있습니다.(이건 혹시나 해서 표사는척 하고 여행
사들에 물어본 겁니다)
2. 오픈버스....
전 구속받는게 싫어서 구간구간 끊고 다녔는데요... 호이안 출발의 경우
Tran hung Dao 거리에 있는 한카페 버스 이용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나짱행 버스의 경우 다른 여행사는 8달러 정도였는데, 한카페는 6달러였
구요... 버스 시설 또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훼에서 호이안은... 훼의 거리를 돌아다녀보니 35000동 정도였어요...
숙소에서 사지 마시길~ (전 숙소에서 3달러에 사는 우를 범했답니다.)
3. 나짱 시외버스 터미널
예전에 중국에서... 광저우에서 계림 갈때 현지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가는
시외버스를 탄적이 있는데... 기차보다 시간 덜 걸리고, 쾌적하고, 먹을것도
주고.... 모 그런 산뜻한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베트남에서도 혹시 나짱 같은 유명한 곳에서는 호치민으로 가는 좋은 시외버스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일부러 오픈버스 안끊고, 론리플래닛
정보에 의존해 나짱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서 표를 구했답니다. 결과는 대략
만족이었어요...
일단 호치민까지 하루에 19편인가 운행했구요... 운행 간격은 30분 정도
였고.... 시간대도 다양해서 (6시 남짓부터 23시 30분 / 8시간 정도 소요)
나짱에서 밤문화까지 재밌게 즐기고 오픈버스보다 더 늦게 버스를 타도
좋을듯 했지요...
버스 시설은 오픈버스와 큰 차이 없지만, (2X2 배열) 좌석 앞뒤 간격이
조금 여유있는듯했고, 버스 자체가 신형이었습니다. 게다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은듯... 제가 탄 밤 10시 편의 경우엔 좌석의 반도 안차서...
각자 두자리 이상 차지하며 쾌적하게 왔지요... 버스 기사와 터미널의
표파는 직원 모두 간단한 영어 가능하구요. 아참 생수도 한병 줘요.
오픈버스를 생각해보니... 자리도 꽉차서 답답했고, 생수 등은 얄짤
없고, 시간대도 매우 한정적이고... 이 기회에 여행자들끼리 합심해서
오픈버스를 대체할만한 괜찮은 로컬 시외버스 정보망을 구축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터미널은 Lien Tinh Bus station 이구요... 나짱 시내 서쪽에 있고... 시내
버스로 접근 가능하구요 (이건 로컬에게 물어보세요. 전 귀찮아서 모또로
접근..) 아니면 시내에서 모또로 5000동에 접근 가능하구요. 미리 표 살
필요없이 출발하고 싶은 시간 30분 남짓 정도 미리 도착해서 표사고 타시
면 될거 같아요. (현지인들의 패턴)
호치민에는 시내 북쪽의 Mien Dong bus station(Ben xe Mien Dong)에
도착합니다. 요금은 95000동.... 호치민에 도착해서는 벤탄시장까지 시내
버스가 운행하니까 그것을 이용하시면 구시가에 접근할 수 있겠네요.
참고로 나짱 터미널에서 적어온 목적지 및 요금, 시간입니다.
- 호치민 (95000동) 05:30, 07:00, 08:40, 09:20, 10:00, 11:15, 12:00,
13:00, 14:00, 18:40, 19:20, 20:00, 20:30, 21:00, 21:30,
22:00, 22:30, 23:30, 23:30
- 컨떠 (130000동) 20:45
- 달랏 (60000동) 05:30, 06:00, 07:30, 08:00, 11:30, 14:00, 16:00
- 하노이 (280000동) 07:00
- 다낭 (130000동) 06:00, 06:30
- Buon Ma Thout (60000동) 06:00, 06:45, 07:30, 08:15, 09:00,
09:45, 10:30, 11:30, 12:15, 13:00, 13:45, 14:30, 15:15, 16:00
- Dac Nong (80000동) 05:30
- Pleiku (85000동) 05:45, 06:30
- Quy Nhon (65000동) 05:15, 05:45, 06:15, 06:45, 07:15, 11:00, 12:00
4. 추천 숙소
하노이 : Old Street Hotel - 주소는 23 Ma May 이구요... 일단 위치가
좋죠... 일단 영어가 엄청 잘 통하고, 조식 제공이구요... 친절...
투어를 조금 권유하다가 하기 싫다고 하면 그냥 괜찮다고 나중에
생각있으면 말하라는 말만 할뿐 눈치 안주었구요... 싱글 12불에
묵었습니다.
훼 : Binh Doung 2 호텔 - 훼 기차역에 삐끼가 나와 있으니 찾아가서 못
이기는척 타셔도 될듯.... 투어 권유만 살짝 하구요... 위치도 좋고
방이 일단 쾌적합니다. 사람들 친절하구요.
주소는... 명함을 잊어버려서... Hai Ba Trung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물어보시면 압니다... 이건 그 거리에서 시험삼아 그 동네 상점에서
물어보니까 잘 설명해주길래 나온 결론 ㅋㅋ
호치민 : 리멤버호텔 넘 친절하셨구요... 방도 쾌적한 편이었던거 같아요.
다음에 호치민 또 가면 리멤버 가야지~^^
아참 리멤버호텔에 묵기 하루 전에는 리멤버에서 오른쪽으로
두개 옆에 있는 Orange Hotel 이라는 곳에서 묵었는데요... 5불
정도에 조식 포함 도미토리였는데... 생각보다 쾌적한 도미토리
였습니다.
5. 비추천 숙소
하노이 : 이 곳의 사기 행각과 불친절에 질려서 올드스트리트로 옮긴거
였어요... 리셉션에 돈을 건네면 한장 덜받았다고 사기치구요...
(결국 5만동 손해보았죠.... 베트남에선 여러장 돈 내실때 한장
한장 확인하면서 주세요...)
딱 보기에도 비싼 투어 및 엄청난 커미션이 함유된 기차 및 오픈
버스 티켓을 사라고.... 하노이 도착전에 '호스텔타임즈'를 통해
싱글룸 1박을 7불에 예약했기에 그냥 하루만 울며겨자먹기로
머물수 밖에 없었는데... 일단 침대도 부서져서 방을 또 바꾸어야
했고... 조식 준다더니 바게트, 잼, 커피....
이 곳의 이름은 호스텔타임즈엔 'Budget Hanoi Hostel'로 올라와
있는데요... 주소는 33 Quan Thanh.... 하지만 실제 영업은 여러
이름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35 Quan thanh의 Lucky Eden 2 호텔
이 하고 있죠... 즉, 이 호텔은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서 (원래
이름은 럭키에덴...) 마구잡이로 손님들을 유혹한뒤 온갖 짜증을
안기는 곳이니 절대 가지마세요...
아참... 이 호텔 주인이 돈이 많은지, 구시가 내에도 계열 호텔을
가지고 있어요. 거기도 가지 마세요... 53B Luong Ngoc Quyen
이 주소인 Apple Hotel....
6. 환전
여행중 만난 서양 여행자에게 여행중 무슨 문제 없었냐고 물어보았는데... 금은방에서 환전하다가 위조지폐를 받았지만 다행히 바로 확인해서 다른 지폐를 받았다는... (대단하죠?)
즉.... 은행 환율도 16000동이 넘으니까요.... 안전하게 은행에서 환전하는 것을 추천한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사금융보다는.... 돈 속이거나 불친절하거나 하는 불쾌한 경험 전혀 없었구요... 에어콘바람도 쐬고...
공항 환율과 시내 환율도 차이 없는듯 했구요...
글구 은행의 경우엔 환율 차이를 결정하는 고액권의 여부가 50달러인거
같았어요.... 즉, 은행에서 바꾸실땐 50달러나 100달러는 거의 같은 환율을
적용하는거 같아요. (은행 직원에게도 확인했구요)
두서없이 여러가지 올렸는데.... 또 생각나면 올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