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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 최근 다녀온 간추린 정보입니다.

선미네 8 3920
2월15일부터 22일까지 하노이(수상인형극장,하롱베이)---> 나짱---> 무이네--->호치민을
4인 가족이 여행했습니다.
시간과 편집을 요하는 여행기를 올리기에 앞서 베트남 여행을 앞두고 있는 다른분들을 위해서 경험했던 정보들을 일단 간추려서 올립니다.
주관적인거라 정확한 정보와는 다소 틀릴수도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더 상세한 사항은 메일 주시면 아는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1. 하노이
  날씨 초가을 날씨 같습니다. 오후 2시쯤 도착.온도 약 26도. 긴팔 입고도 덥지 않음
  택시비 시비가 있다고 들어서 4인임에도 불구하고 속편하게 1인당 2불짜리
  미니버스 탔습니다. 출입문 나와서 바로 왼쪽에 보입니다.
  공안같은 아저씨한테 미니버스 어도우?(미니버스 어디에 있나요?) 하니 금방 가르쳐주더군요
 
  미니버스 종점은 대개 호안끼엠 호수(구시가지)근처라 그 근처에 가고싶은 숙소, 또는 예약된 숙소까지
  물어봐서 데려다줄겁니다. 지도보고 가르키면서 데려다 달라고 해도 되구요.
  저같은 경우는 가이드책의 정보 보고 수상인형극장옆에 살로트 호텔 데려다 달라고 했는데 그 앞에서 웬 삘끼가 올라타더니 거기 방 차서 없다고 호들갑을 떨면서 다른 싸고 좋은 숙소 있다고 해서 (아무래두 좀 이상했지만)구찮아서 기냥 따라갔습니다.
  4인인데도 침대 3개 (더블 2, 싱글1) 에어콘, 욕실, 더운물, 조식포함,
  세면도구 갖춤, 티비,냉장고, 전화 등 있을거 다 있으면서 하루 15불이라 싼거 같아서
 그냥 묵긴했는데 물도 시원찮게 나오고 나중에 세금 10%도 붙이고 별로였습니다.
  차라리 그냥 수상인형극장 앞에 내려달라고 해서 직접 발로 찾아가심이 좋을듯~
  꼭 세금 10% 붙나 미리 확인하시길~

2. 수상인형극장
  호안끼엠 호수를 끼고 있는 큰 도로가에 있습니다.
  지도보면 쉽게 찾아갈수 있습니다.
  공연시간은 16시, 17시 15분, 18시 30분, 20시, 21시 15분
  이렇게 5차례 있습니다. 매진이 잘되니 미리 예약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가격은 1등석 4만동, 2등석 2만동입니다.(1만동=650원)
  극장이 자그마해서 2등석 사도 괜찮습니다.
  제 경우는 2등석 표가 없다고 해서 할수없이 1등석 샀는데 맨앞줄이었습니다.
 공연을 맨앞 좌석에서 보기는 처음입니다.
 카메라 가지고 들어가면 1달러 추가.캠코더는 5달러 추가입니다.
 마침 전 두 개 다 가지고 있어서 6달러 더 냈습니다. - -;;
 본전 안아깝게 몽땅 찍어왔습니다.
 똑같은 시디도 4개나 받고.. - -
 부채 주지만 덥질 않아서 쓸일 없습니다...
 공연시간은 약 50여분 정도? 막판에 약간 지루해지지만 그냥 한번 정도
  볼만합니다. 

3. 교 통 :
  오토바이 무지 많습니다.길건너는 요령은 오는 방향의 오토바이를 보면서
  조금씩 천천히 움직이면서 같은 템포로 앞으로 나갑니다.
  그럼 오토바이들이 알아서 피해 갑니다.
  괜히 겁 먹고 갑자기 뒷걸음질 치거나 불쑥 빨리 가면 안됩니다.
  다행히 오토바이들의 속도가 그리 빠르진 않습니다.

4. 하롱베이 투어
  시간상 신카페나 김카페 가는게 구찮아서 그냥 호텔에서 당일짜리 16불에 했는데 이것에도 세금 10%를 더 달라고 하더군요. 비싸다고 했더니 식사나 배의 질이 다르다고 집요하게 설명하길래 그냥 다소 비싼거 알면서 신청했습니다.
    소그룹을 권하길래(이십 몇 달러쯤 함) 악착같이 대그룹으로 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당일 대그룹 투어는 14달러에서 20달러 하는걸루 알고 있습니다.
  (차이가 많다고 함, 당연히 호텔에서 하면 수수료 붙겠지요)
    대그룹이나 소그룹이나 별 차이 없습니다.
    하롱베이 투어시 날씨는 갰는데도 쌀쌀합니다.바람도 부니깐 긴팔 준비하시길~
    갑판위로 올라가셔야 모든걸 잘 볼수 있습니다.
    큰 동굴에 들리는데 운동화 차림이 편하긴 하겠지만 내부에 돌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슬립퍼나 샌달 신어두 그리 큰 불편은 없습니다.
    투어 끝나고 갈때는 올때 탔던 버스와 다릅니다.
    제 경우는 백화점 셔틀버스 같은걸로 바뀌었는데 식당안의 화장실 한번 들렀다가
    잽싸게 자리 맡으십시오
    제가 탄 버스는 사람들이 꽉 차서 결국 3사람은 통로에서 보조의자에 앉아 왔습니다.
    무려 3시간 반을..
    아 ~올때는 지루했습니다. 도로사정이 우리나라 같지 않아서 속터지게 달려갑니다.
    한번쯤은 볼만 하지만 편도 거의 3시간 반을 버스에 시달리면서 볼만한지는 웬지..

5. 나짱
  전 하노이에서 비행기로 갔습니다. 국내에서 미리 표를 끊으니 45,000원에 해주더군요
  비행기는 캄란공항에 내립니다. 아주 작아서 나가는문 달랑 한 개입니다.
  나가기 전 책상 앞에 아오자이 입은 아가씨 3-4명이 보입니다.
  거기서 택시, 미니버스중 어느것을 탈것인가 말하고 티켓을 끊으십시오
  (택시도 티켓을 끊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 그냥 미니버스 탔습니다.(1인당35000동)
  거기서 나짱 공항까지 가는데 약 35분 정도 걸립니다.
  내리면 웬 직원이 와서 표를 달라고 할겁니다. 미니버스 탈 때 표 잘 보관하십시오.
  전 이거 한참 찾았습니다.하마트면 버릴뻔도..
  표 보여주면 택시타게 해줍니다. 목적지 호텔까지 꽁짜입니다.
  전 그냥 수고비 만동 줬습니다.고마워 하더군요.
  비엔동 옆에 붙은 하이엔 호텔에 4인 디럭스룸 1일 30달러에 있었는데 뷔페식 조식 포함에 정원 좋고, 수영장 사용 가능하고 방 넓고 욕실 넓고 가격대비 대만족.
  보트투어는 꼭 하십시오. 마마한, TM브라더즈 등 여럿이 있는데 전 마마한으로 착각하고  마마린에서 했습니다.(6불) 재미 있습니다.
  미니버스로 숙소 앞까지 데리러 옵니다. (시간 잘 지킴)
  반드시 속에 수영복 입구 가시길.
  보트투어시 2번 물에 들어가는데 1번은 스노쿨링(바닷속 풍경  너무 멋지다고 함),
 1번은 수상와인파티인데 꼭 물에 들어가시길~ 안들어가면 후회합니다.
 뮬 너무 맑습니다.
 그리고 물 안차갑습니다.
 4번째 들리는 해양전시관은 입장료 2만동인데 머 볼건 별로 없습니다. 열대 물고기 정도..
 저녁엔 담시장(쪼-담)근처에 있는 락깐 식당 꼭 가보시길.
  택시 타고 락깐 가고 싶다고 하면 기사들 다 압니다.
  나짱 택시 기사 무지 친절함. 기본요금 나옴. (12000동-15000동)
  참고로 베트남말로는 (또이 무언 디 락깐~) --나 락깐에 가고 싶다.
락깐은 해산물, 고기 구워 먹는 바베큐 요리 식당인데 늘 바글 바글 합니다.
새우 한접시 3만-5만동, 오징어 32,000동 돼지고기 26,000-3만동 정도합니다.
(1만동=650원 정도)

6. 무이네
  나짱에서 4시간 반 걸렸습니다. 신카페에서 5불에 예약함.
  버스는 현대차인데 아주 좋은 버스였음. 쿠션 좋고 좌석간 거리도 넓고 쾌적했습니다.
  또 가는 동안에 창밖의 풍경이 좋아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신카페에서 운영하는 무이네리조트에서 정차. 낮 12시 15분에 도착했는데 호치민 가는
  사람들은 여기서 점심 먹고 1시에 다시 출발함.
 무이네 리조트는 수영장도 있고 괜찮은 숙소임. 2인 기준 25달러 달라고 했음.
 우리는 4인이라 방 2개 얻으라고 해서 다시 나와서 정보에 메모 해둔 하이엔 호텔 찾아감.
 무이네 리조트에서 판티엣 방향 도로로 200미터 가면 나옴.
 무이네는 도로도 복잡하지 않고 바닷가 옆에 단 하나의 2차선 국도를 따라 리조트들이 쭉  늘어서 있는 형태입니다..
 하이엔 호텔은 떙볕에 배낭 메고 걸어가긴 약간 멀고 택시타면 타자마자 내리는 그런
 거리임.
 작지만 아담하고 깨끗함. 2층 4인실(큰 더블베드 2개)  에어콘룸 17달러에 얻음.
그 호텔에 붙은 식당. 가격 싸고 맛 좋음.  미니호텔임.조용한 분위기.
 아침식사는 포함 아닌데 그래봐야 4명 먹으면 5천원 미만 나옴.
 우리 가족 아침식사로 치즈브레드(바겟트빵 큰거 나옴) 2개. 누들 2개,커피1. 레몬주스 1
 이렇게 먹었는데 43,000동(약 2900원) 나왔음. 특히 화이트 커파맛 최고임.
 무이네 바닷가는 수영할만하지 않음. 백사장이 거의 없음. 호텔 뒷쪽으로 계단 몇 개
 내려가면 바로 바닷물에 닿음. 물도 깨끗하지 않음. 파도도 센편.
  그 와중에서도 웨스턴들은 수영을 합니다.
  다만 한적한 그 분위기와 바닷가에 면한 호텔 뒷마당에 해먹에 누운채 파도소리 들으면서  책이나 보면서 즐기기는 최고임.
  투어는 제일 간단한 세트로는 랜듄, 피싱빌리지, 리틀 그랜드캐년이 있음.
  오전 8시에 출발하는거와 오후 3시에 출발하는 것이 있음
 제 경우는 신카페에서 5불 주고 했는데 레드 샌듄이 아니고. 차타고 약 40분쯤 가서 있는  화이트 샌듄이었습니다.
 다른분들 정보로는 화이트 샌듄이 멀긴 하지만 넓고 좀 더 사막 분위기가 난다고 했습니다. 꼬맹이들 2명 붙길래 만동씩 주고 식구들 1-2번씩 미끄럼 썰매 태웠습니다.
  재미있습니다. 한번씩 타 보시길~
  운동화가 편하지만 나중에 모래가 다 들어가더군요.
  모래밭을 맨발로 다니는 감촉도 괜찮습니다. 샌달이나 슬립퍼도 무난합니다.
 오전 8시에 숙소 앞까지 데리러 오고, 또 데려다 주는데 11시 조금 안되서 투어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7. 호치민
  무이네에서 오후 1시, 2시 출발 오픈투어버스 있습니다.
  약 4시간 반정도 걸리는데 (2시간 반 넘게 달리고 휴게소에 들림)버스가 백화점 셔틀 버스였습니다.
  말이 1시 출발이지 갹 숙소마다 돌아다니면서 손님들 태우고는 1시반에야 제대루 출발했습니다.
  좌석두 별로고 승차감이 나빠서 속도도 느리고 지루했습니다.
  호치민에서는 데땀거리에 있는 한국인숙소(리멤버투어)에 20불에 하루 묵었습니다.
  여행사도 많고 완전 여행자거리 중심입니다.
  아침식사 포함인데 신라면에 공기밥, 빵종류 중에서 선택이고 방까지 원하는 시간에
  배달합니다.
  데땀거리는 태국 카오산의 분위기가 좀 나더군요.
  벤탄시장은 택시타고 기본요금 거리입니다. 걸어서 가긴 멀고 택시타고 가긴 아까운 거리지만 택시 타십시오.
  부르는 가격에서 일단 반을 깍고 돌아서면 대개 잡습니다.
  최소한 30%는 깍아야 될듯.
  베트남 커피 유명한거 아시죠? 거기서 연유 듬뿍 넣은 화이트 커피 꼭 맛보시길~!
  저두 벤탄시장에서 500그램짜리 즉석에서 갈아서 몇 개 사왔습니다.
  (1봉지에 5만동 정도)
  호치민에서 택시 여러번 탔지만 다들 친절했습니다.
  미터로 다 계산하구요. 안심하고 타셔두 뒬듯.
  씨클로는 하두 바가지 심하다고 정보에 나와서 안탔습니다.
  데땀거리에서 공항까지 택시는 미터로 72,00동+5000동(무슨 티켓 끊은값)
  나옵니다. 그냥 80,000동 주면 될듯.
  공항에서 출국세는 12달러입니다.  이상 생각나는대로 겪은 정보를 간추려봤습니다.
  와서 가장 생각나는것은 나짱의 보트 투어와 무이네의 한가로운 하이엔 호텔 숙소 식당의  연유를 듬뿍 넣은 아이스 화이트 커피 맛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8 Comments
신짜오 2006.02.24 16:03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
구슬마을 2006.02.26 22:54  
  아.. 이넘의 10% TAX 가 숙소뿐만 아니라 투어에까지 붙기 시작하네요.. 참 욕이 나올려 하네요. 저는 그냥 싸워서 안냈었는데.. 그 후로 숙소 잡을떄마다 NO TAX? 를 꼭 물어봤었다는..
구슬마을 2006.02.26 22:55  
  벳남을 좋아하고 싶건만 이런 저런 것들이 자꾸 실망만을 안겨주게 되네요. 쩝..
samuilove 2006.02.27 04:43  
  나중에 택스 붙는다고 계산서 가지고 오면,무시하고 안줘도 괞챦습니다.저 같은 경우는 단호하게"no.u have to say first!"라고 하고 단 한번도 준 적 없습니다.
선미네 2006.02.27 09:01  
  아하 그렇군요. 저는 가족들도 데리고 있었고 방값은 27불로 깍았기때문에 그냥 기분 안상하게 다투지 않고 그냥 줘버렸습니다. 그거 말고는 호치민까지 내려오면서는 사람들 너무 착하고 택시기사 친절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민들레 2006.03.05 15:30  
  수상인형극장 카메라, 캠코더 가격 지불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제 경우도 카메라 있었는데 돈을 더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
여행 2006.07.05 10:57  
  달러를 베트남돈이 동인지 뭔지 얼마짜리를 바꾸면 유리한가요? 그리고 뭐라고 말해야 동을 바꾸어주는지:: 나참 바보가 따로 없네요.::
yuria 2007.06.01 07:21  
  몇년전 하노이 갔을때.. 대박 싸우고 여권 안주고 열라 뻐팅겨서 고래고래고래 싸우다가 그땐 스킬도 부족했고.. ㅠ_ㅠ 해서 1불짜리로 몽땅 내던지고 왔지요.
지갑에 돈도 훔쳐가고.. 청소도 안해주고.. 그야말로 눅눅했던 방.. 최악의 기억으로 남아있는 하노이 레드리버2 호텔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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