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 정보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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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정보 - 2006년 1월]

구슬마을 0 2264
아침차를 타고 달랏에 도착했습니다.

달랏 올라가는 길이.. 좋더군요.

마치 우리나라를 보는 듯한..

열대식물들은 사라지고 온대식물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오픈버스도 작은 편이고 승객도 별로 없고...

(여기에서 계산기(알람시계 같이된것) 잃어버렸음..ㅠㅠ;; 도둑 주의)


오픈버스가 중심가랑 제법 먼 곳에 세워줍니다.

역시 삐끼를 따라 가서 그냥 거기 방 잡았습니다.

pink house 인데.. 트윈 핫샤워 티비 8달러 부르는걸 이틀에 15달러 했습니다.
(더 안깎아줌..ㅠㅠ)

-> 아 참고로 달랏에선 에어컨 필요 없습니다. 숙소에 에어컨 달린 곳도 없습니다. 낮엔 약간 따뜻한데(반팔입어도 됨) 밤엔 정말 춥습니다.
둘쨰날 밤엔 넘 추워서 달달 떨면서 거의 못잤습니다.


첫날은 그냥 지리 파악하고 중앙시장까지 걷고 쑤안흐엉 호수(우리말로 춘향호수^^) 보고 끝~~

둘쨰날에 모또를 빌려서 이곳저곳을 봤습니다.

꽃동산, 사랑의 계곡 같은 곳은 왠지 뻔할것 같아서 뺴고..


치킨빌리지->프렌폭포->케이블카->달랏역->크레이지 하우스

이렇게 봤습니다. 반나절이면 볼수 있구요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치킨빌리지는.. 생각보단 별로. 그냥 농촌마을의 느낌.

프렌폭포는.. 그냥 폭포구나.. 현지인 관광지처럼 꾸며놓음.

케이블카는.. 편도만 탔는데 괜찮음. 시설은 정말 좋은데 이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음.

달랏역.. 신기한데 그냥 사진 몇장 찍을 정도.

크레이지 하우스.. 워낙 안좋은 소리를 듣고 가서 (론니에선 비추함) 별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단 좋음. 내 취향에 맞음 (?)
단 공사하는 곳이 많아서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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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또비는 6달러에 하기로 했는데 나중에 7달러 주라고 해서 1만동 더 줬습니다.

(그래도 모또 아저씨가 딴 도시에 비해선 착한 편.. 우리가 중간에 일정을 추가했고 식당이랑 숙소까지 데려다 줬음)

..

식당은 호텔 주인이 추천해준.. 현지인 식당에 갔는데

주인 아주머니 빼곤 영어가 안 통하는게 단점이긴 한데

밥도 정말 싸고 맛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틀동안 세끼 정도는 거기서 해결했구요.


쑤안흐엉 가의 레스토랑은 음식값만 열라 비싸고 맛은 좀..

그냥 분위기가 좋아서 차한잔 정도 할만합니다.



100개의 지붕이 있는 까페에 갔는데

크레이지 하우스와 느낌이 비슷합니다.

울나라에 이런 카페가 있으면 장사 정말 잘될 텐데 하는 생각도..



개인차는 있겠지만 이런 카페 참 맘에 듭니다. 기묘하고 특이한..

단 위쪽 층은 폐허로 되어 있구요,, 지하랑 1층 2층 3층(?) 정도 까지만
정상영업합니다.




..

갠적으로 벳남을 여행하면서 달랏 사람들이 제일 좋았습니다.

그래도 제일 순박하고 인정있고 바가지도 좀 덜쓰고..


비록 여행할 만한 곳은 큰곳이 별로 없습니다.

벳남 현지인을 위주로 한 관광지가 많아서

우리들 눈에는 성이 차지 않습니다.

다 고만고만한.. 한번쯤 가볼만 하긴 한데 막상 가기는 귀찮고..
(걸어서 갈만한 관광지가 거의 없지요)


그래도 날씨도 괜찮고 사람도 좋고..

저한테는 비교적 좋은 느낌으로 남아 있는 도시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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