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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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나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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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남영은 4 2622
저는 밑에 분들 처럼 한국인이라고 돈을 더 낸다거나
커미션을 요구 받는 다거나 네임 태그를 못받는 다거나 했던 기억은 없었습니다.
아마 혼자 여행을 했고 그때 친해지게 되어 어울린 무리들이 모두 서양인 이었는데 그들 때문에 일종의 면죄부를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예전엔 10밧 20밧 정도에 따지고 계산해 보고 했었죠.
하지만 여행 경력이 조금씩 쌓이면서 그런 버릇들을 조금씩
없애기로 했습니다.
100밧이라 해봐야 우리 돈으로 3000원 정도 인데
한국에서 먹는 밥 한끼 아끼면될 돈이잖아요.
하지만 그들에게는 그런 돈이 큰 것일테니 얼마나 도움을 줄수 있겠습니까?
사실, 캄보디아 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너무 가난하잖아요?
조금 도와 준다고 생각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유적지 가이드 말인데요...
사실 한국인은 가이드를 잘 고용 하지 않죠,
일본어 가이드는 있는데 한국어 가이드는 없기도 할 뿐더러...
저는 우리 다국적 일행 6명이서 차 한대와 가이드 한명을
고용 했었는데 하루에 20달러를 줬었어요.
정말 좋더군요.
일인당 3~4 달러에 아주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거든요,
모든 유적지를 전부 설명해 준답니다.
시원한 에어컨이 달린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말이죠.
괜찮지 않나요?
영어도 그다지 어렵지 않게 설명을 해 주기 때문에 잘 알아 들을수 있어요.
캄보디아에 대한 현지인의 생생한 설명도 들을 수 있구요.
참, 그때 제가 묵었던 숙소도 아주 좋았어요.
밑에 어떤 분이 올려놓으신 숙소 부근 같은데
그 분이 말씀 하신 피자집 부근에 있는 스마일 게스트 하우스 예요.
새로 지어서 아주 깨끗하고, 뜨거운 물도 잘 나온답니다.
일인실, 이인실 모두 5달러 예요.
그리고 캄보디아 아이들...조금 귀찮기도 하죠?
하지만 아주 작은 것에도 기뻐 하더군요,.
태국 고산족에게서 샀던 10밧 자리 팔찌 하나에
그렇게 기뻐하구...
같은 지구인인데 조금씩 도와 준다는 기분으로
커미션이나 돈을 조금 뜯겨도 너무 기분 나빠 하지 말고
좋게 좋게 여행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4 08:47)
4 Comments
*^^*-- 1970.01.01 09:00  
옳은 말씀 !공감!<br>그런데 한 구절 토를 달면.......<br>여행객은 가난 구제자가 아닙니다.<br>절약하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br>다만 정당하지 않은 방법의 절약은 절대로 안되죠.<br>암 안되고 말고.
배봉수 1970.01.01 09:00  
영어 가이드가 이야기 하는 것 들었는데 여기서 조금만 준비해가면 영어가 부족해도 대충 무슨말인지 알아듣겠더라구요. 일어가이드도 많이 있던데
남영은 1970.01.01 09:00  
정말 비싸네요.<br>그냥 외국인들하고 조인트 해서 영어 가이드 구하는게 낫겟네요.^^
배봉수 1970.01.01 09:00  
한국인가이드는 90-100불이라더라구요. 그리고 그곳에 20명정도 있답니다. 그래서 한국가이드가 귀하죠.차량은 35불이라고 하던데(봉고가) 너무 비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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