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리는 성모마리아상 -호치민 노틀담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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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는 성모마리아상 -호치민 노틀담성당-

hyena 4 3598
음. 오늘보니까 그디어 해외토픽이 됐군요.
노틀담성당앞에 있는 성모마리아상에서 눈물이 흐르는거요.
사진상보니까 확실히 그러긴한데 직접가서보믄 잘 모르거든요.
그게 아마도 3일전에 비온다음부터 그런거랍니다.
제가 3일전 비오기전에 노틀담앞에서 울나라분 세분을 만낫거든요.
그때까지는 아무러치 않았는데 몇시간뒤 비가 왔습니다. 소나기요.
그런후에 밤에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몰려 있더군요. 눈물이 흐른다고...
흠... 밤이고 해서 잘 몰랏는데... 다음날도 그렇고 어제도 그렇고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진처럼 뚜렷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낮에 바도 별로 티가 안나거든요. 아마도 사진은 사진빨인듯 싶습니다. ㅎㅎㅎ
하여간 지금 호치민은 마리아상때문에 떠들석합니다.
오늘 카오다이교와 구찌 투어를 당겨왔씁니다. 혼자가기 뻘쭘해서 울나라 여자분 두분꼬셔서 가치 당겨왓씁니다. 땅굴기여당기기 정말 힘들데요. 나오고나서 땀을 비오듯흘렸습니다. 이놈의 담배와 술로 인해 체력이 마니 떨어진듯합니다.
어제는 오토바이를 빌려서 여기서 타고 당기다 죽을고비 몇번넘겼씁니다. ㅜㅜ 하노이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큰 도시는 타기가 좀 힘드네요. 황당했던건 역사박물관 갔다가 박물관옆 벽에 오토바이를 세워놨었는데... 역사박물관이 월요일은 휴관이네요. ㅠㅠ 바로 옆 동식물원을 보고 나왔는데 제 오토바이가 없어진것입니다. 으아~ 박물관가서 없어졌다고 전 견인된줄 알앗거든요. 알고보니 쎄옴기사가 동식물원안에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놨더군요. 수고비로 만동을 요구해서 걍 줬습니다. 전 누가 훔쳐간줄 알았거든요. 킁. 여기서 렌트비가 젤 싼거같습니다. 김카페에서 오불줬거든요. 나짱에선 십오만동(오토메틱), 므이네에서 십만동(기아있는거).
전 몰랏는데 월요일에 휴관하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호치민박물관, 역사박물관, 전쟁박물관. 세곳갔다가 문 닫아서...
오늘도 투어갔다온 두분 여성을 나짱행 밤버스 배웅을 했씁니다. 하노이와 호치민 제가 시작과 끝을 하다보니 떠나보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왠지 모르게 아쉬운맘이 마니 들고 쓸쓸하고 슬퍼지내요. 언능 집으로 돌아가야겠어요. ㅎㅎㅎ. 4일날 아웃인데 7일로 연기할까 생각중입니다. 이틀정도 므이네가서 머리 함 더 식힐라구요. 비자도 하루 오버하는건데 함 해보려구요. 벌금이 얼만지 궁금도하고 돌아갈 날이 다가오니 먼지 모르게 맘이 이상하네요. 에거...
넘 길게 섰네요. 죄송합니다.
또 글 올릴게요. 편한밤 되세요.
4 Comments
깔깔마녀 2005.11.02 01:55  
  보셨군요. ㅎㅎ
안그래도 토픽 듣고 하이에나님 호치민 계시면 함 가서 확인 해 보시라고 글 올리려고 들어온 참이랍니다.

이제 곧 들어오시겠군요. ^^
Gon 2005.11.02 16:27  
  정말 막바지네...  집에 간다는 기쁨과  여행지의 아쉬움이 교차하는 절묘한 순간일듯...
여튼, 마무리 잘하구 들어와요...
2005.11.03 18:11  
  저두 벌금이 얼마인지 많이 궁금합니다...하시는김에 2~3일 오버해보시죠..ㅋ.ㅋㅋ .조심히 들어오세요
해나 2005.11.03 21:15  
  여기서 만나니 반가워라...난 지금 달랏거쳐 므이네로..6일경쯤 들어가려하는데..혼자다니니 영양실조지경이네여..외로워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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