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 게데(Gede), 길리 뜨라왕안(Trawan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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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 게데(Gede), 길리 뜨라왕안(Trawangan)

seastar 2 1533

롬복 남서쪽의 또다른 길리들을 거쳐 북서쪽 원조 길리 뜨라왕안을 갔습니다.

요왕님 글에 나와있지 않은것만 적으며 모든 가격은 루피아입니다.

발리 레기안 초입의 쁘라마(perama) 여행사 미니버스로 칠만오천에 빠당바이행, 페리 사만에 롬복 렘바행, 대기중이던 숙소 지정 픽업으로 Sekotong이란 곳으로 가서 숙소 배편으로 게데에 도착합니다.

렘바행 페리는 4~5시간 예정이지만 일곱시간 가까이 걸렸으며, 정해진 시간이 있는게 아니라 24시간 운행으로 차량이 다차면 출발하는 카페리입니다.

게데는 육지로 부터 전기나 수도 공급이 되지않는 섬으로 묵은 곳은 동쪽 가운데쯤에 새로 짓고있는 타마린드(Thamarind)로 인터넷예약은 되지않습니다. 주인 Abu 전화번호: 0819 1817 1000, 0812 3831 5850.

전기는 발전기로 자정까지 공급하며 낮에는 오락가락하고 물탱크 배로 육지서 샤워용 물을 실어나릅니다.

방에 에어컨은 없으며 하루 삼십오만 선이고 식사는 음료 포함 한끼 오만정도 입니다.

숙소 배로 가는 전용 스노클링은 한나절 사십만이며 인근 렝깃, 라야 섬을 갑니다.

산호초 상태는 괜찮은 편이나 길리 뜨라왕안 쪽에 비해 물고기가 그리 많지않고 시야가 떨어져서,

스노클링 말고는 딱히 할게 없지만 다른곳에 비해 뛰어난 환경은 아닙니다.

섬둘레를 자전거로 둘러볼수 있으며 숙소 바로앞에서도 스노클링을 할만합니다.

섬내에서 심빠티 3G로는 이메일 확인도 어려울 정도로 느리지만, 위쪽으로 해안을 따라 오백미터쯤 올라가면 꽤 빠른 와이파이가 있는 고급숙소 코코모가 있습니다.

픽업은 렘바 왕복 삼십육만인데 떠날때는 방살까지 바로 가느라 육십만을 지불했습니다.

 

시끄럽고 복잡하단 말들에 지난번엔 메노와 아이르에서만 지내고 뜨라왕안은 하루 배타고 다녀갔었는데요, 게데에서 똑같은것만 먹으며 지낸뒤라 이번엔 뜨라왕안을 갔습니다.

십만루피아 하는 스노클링 투어를 해봤는데 직접 다녀본 좋은 포인트는 아무데도 가지않습니다.

자전거 타고 섬을 돌며 여기저기에 들어가 볼수 있는데, 최고의 포인트는 북쪽으로 섬 북동쪽에서 북서쪽으로 조류를 타고 가면서 다양한 열대어들, 특히 큰놈들을 많이 보았고 일미터 넘는 블랙팁 상어도 한마리 보았습니다. 

섬 서쪽 가운데  지점도 좋은 스노클링 포인트 입니다.

해변에 위치한 식당들은 제나름대로 장점들이 있고 가격이 비교적 높은데요, 야시장 또한 나시짬뿌르 외엔 별반 차이없는 높은 가격이라 골목안 식당들을 다녔습니다.

야시장 오른쪽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골목 사거리 오른편에 갤러리 카페라는 저렴하고 깔끔한 현지인 식당이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한국 분식과 빙수 식당도 개업을 했습니다. 한국인 다이빙강사님도 계십니다.

야시장 왼편골목 다음골목으로 좀 들어가면 왼편에 스내퍼 코너(Snapper corner)라는 저렴한 생선요리 전문 식당이 있습니다.

육만하는 피쉬앤칩스는 대식가도 충족시킬만큼 크고 그외 마히마히(돌핀피쉬) 요리등 훌룡한 해산물 식당입니다.   

마사지는 보통 한시간 십육만이상인데 해변길따라 북쪽으로 쭉올라가면 왼편 Samba 빌라내 마사지 샵은 시설도 좋고 가운과 일회용 속옷도 제공하면서 십만으로 저렴하며 조금더 올라가면 오른편 가게도 십만에 실력도 괜찮았습니다.

요왕님이 소개하신 일몰명소 서남쪽 파라다이스 선셋바의 반마리 치킨은 그새 만루피아가 올라있으니 특별히 비수기 없이 거의 서양인으로 붐비는 이섬의 물가상승 속도를 보면, 딱히 한국사람만 많이가면 물가를 올려놓는다고 비난받을 일인가 의아하기도 합니다.   

회사마다 가격은 거의 같은데, 나갈때 에카자야(Ekajaya) 보트도 삼십오만에 공항이나 꾸따로 운행합니다. 11시 배는 크고 새배라 쾌적하고 안정감있었으며 운행중 파일럿 고래 무리를만나자 서행하며 구경할 수있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공항까지는 총 네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예상외로 섬내 환율이 좋아서 꾸따서 일불 만삼천 하던 환율이 여기서도 만삼천 합니다.

돈이 조금 모자라서 지니고 있던 호주달러 오불, 뉴질랜드 달러 이십불 환전하니 이것도 환율대로 쳐서 이십일만팔천 받았습니다.

거의 소금물인 지하수를 자체 정수해서 수도로 공급한다는데 이걸 봉지에 담아 얼려 각 업소에 배달해 사용하기도 하니 민감하신분들은 얼음은 확인후 드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숙소는 골목 안쪽으로 잘찾아 보시면 에어컨 방도 이십만 정도가 있으며 군데군데 보이는 모스크 스피커탑에서 좀 떨어진곳을 구하시는게 숙면에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2 Comments
비육지탄 2017.08.15 18:45  
안녕하세요 ^^
국내에서 3만바트 거래했던 비육지탄 입니다.
덕분에 잘 쓰고 현재 발리 우붓에 있습니다.
다소 오래된 글이지만 지금도 유용한 고급정보 글이네요.
시스타님이 괜히 반가워 글 남겨봅니다.
어디 계신지는 모르지만 건강하시기 바랄께요 ^^
seastar 2017.08.25 22:02  
아 반갑습니다. 전 태국서 막 다이빙강사 과정 마치고 싸무이 놀러와있습니다.
벌써 일년이 가까워 오는게 한국갈날이 멀지 않았네요.
발리는 저도 자주가는 곳인데, 언제고 여행지가 겹쳐 맥주한잔 나눌수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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