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숙소..식사..그리고 작은 에티켓들..
제가 시엠립에 도착 했을 때는 저년7시 반 정도로 어둠이 짙게 깔리고 주변에 불빛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버스가 시내에 들어 온 것은 알겠는데 꽤 오랜 시간을 계속 달리더군요..다리를 몇번을 건너 결국 도착한 곳은 그 버스와 연계되어 있는 허름한 게스트 하우스였답니다. 주변에 아무것도 찾을 수 없어 저희 역시 그 숙소로 들어 가야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일 때 그 곳에서 만난 한 한국 분이 엄청 깨끗한 숙소가 있다고..본인은 4일치 방값을 다 내서 옮길 수가 없다며 저희를 다른 숙소로 안내 해 주셨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시엠립 시내는 그리 크지 않고 강(개천??)은 하나 밖에 없는데, 버스기사와 가이드가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여 자기들이 운영하는 숙소에 머물게 하기 위해 시내를 30분 가량 계속 돌았던 것이더군요..그리고 저희 버스에 탔던 거의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그 숙소로 들어 갔구요..
제가 머물었던 숙소는 글로벌 근처에 있는 Star D'Angkor Hotel(G.H??)이였는데..다른 곳에 머물지 않아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저는 친구와 더블 베드와 욕실이 있는 방에 6$씩 주고 머물렀습니다. 에어컨도 달려 있기는 하지만 작동은 안 되였구요..팬이 달려 있는데 더위를 식히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답니다. 생긴지 1년 밖에 안 되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아주 깨끗한 편이구요..
글로벌에서 강 쪽으로 나와 오른쪽(앙코르왓)가는 쪽으로 가다가 다음 골목에서 우회전 해서 들어 가면 좌측에 피자집이 하나 있구..바로 그 옆에 있답니다..
그리고 저도 첫날 글로벌에서 저녁 먹었는데..한국음식이 먹고 싶은 분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다른 분들은 굳이 그곳에서 식사 하실 필요 없을거 같아요..가격 좀 비싸더군요..
글로벌에서 강쪽으로 나와 우측으로 계속 가면 과일 파는 곳이랑 그 옆에 노천 식당 두곳 있습니다. 여기서 볶음밥류 2500리엘 국수류 1500리엘이면 먹을수 있답니다. 맛도 괜찮아 외국인들 아주 많답니다. 참고로 가격을 비교하자면 볶음밥류가 사원 앞의 식당에서는 1$(4000리엘), 글로벌에서는 9000리엘이였습니다.
제가 갔던 곳 중에 가격이 가장 쌌던 곳은 시장 안 쪽에 있는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인데..이 곳은 이미 만들어 큰 그릇에 담아 놓고 파는 음식은 싸지만 주문을 해서 만들어야 하는 음식은 싸지 않았습니다. 친구와 만들어진 음식을 사 먹었는데, 쌀밥 한그릇이 500리엘, 반찬 한그릇이 1000리엘..저는 친구와 밥 하나 고기 반찬 하나 야채 반찬 하나 시켜서 2500리엘에 먹었는데..이 곳은 주면 환경상 아무래도 비위가 강한 분들이라야 식사가 가능 할듯 하네요..
앞글에서 썼지만 앙코르 왓을 다녀 오고, 또 오토바이 기사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해 보고서야 왜 캄보디아 여행사들이 한국인들에게 비싼 요금을 요구하고 함부로 하는지 조금은 이해 가는 부분이 있더군요.
처음 카오산에서 한국인(태국인 미얀마인도)만 왜 요금이 비싸냐고 물으니 캄보디아 측 버스 회사와 여행사에서 한국인들을 싫어 해서 태우기 싫어한다고..하지만 안 태울 수는 없으니 비싼 요금을 요구한다고 하더군요..왜 싫어 하냐고 묻자..몇년 전 까지만 해도 태국 버스 회사들도 이스라엘 사람들을 싫어 해서 그들에게는 더 비싼 요금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야간 에어컨 버스에서 남들 다 자는데 술 마시고 담배 피우고 떠들고..
아마도 같은 맥락에서 한국인들이 푸대접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행동을 하는 건 아니지만..
현지인들에 대한 기본적인 매너는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캄보디아에서는 제가 한국인이라고 하니'Bad Tourist'라고 하더군요. 그들이 파는 물건을 안 사고, 현지 가이드 고용도 안 하고(한국어 가이드도 없긴 하지만)..그런 이유들도 있겠지만 현지인들에 대한 약간의 무시와 함부로 하는 행동들이 그런 이미지를 심지 않았나 싶더군요~~
사원 구경 하다 보면 몰려 드는 아이들 때문에 정신이 없기도 하지만 너무 짜증 내지 마시고..1-2천원짜리 사탕 한봉지 사다가 애들 볼 때마다 한개씩 줘 보세요..생활 전선에 뛰어 들어 지친 아이들이, 작은 것 하나에 천진한 미소를 띄우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4 08:47)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시엠립 시내는 그리 크지 않고 강(개천??)은 하나 밖에 없는데, 버스기사와 가이드가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여 자기들이 운영하는 숙소에 머물게 하기 위해 시내를 30분 가량 계속 돌았던 것이더군요..그리고 저희 버스에 탔던 거의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그 숙소로 들어 갔구요..
제가 머물었던 숙소는 글로벌 근처에 있는 Star D'Angkor Hotel(G.H??)이였는데..다른 곳에 머물지 않아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저는 친구와 더블 베드와 욕실이 있는 방에 6$씩 주고 머물렀습니다. 에어컨도 달려 있기는 하지만 작동은 안 되였구요..팬이 달려 있는데 더위를 식히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답니다. 생긴지 1년 밖에 안 되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아주 깨끗한 편이구요..
글로벌에서 강 쪽으로 나와 오른쪽(앙코르왓)가는 쪽으로 가다가 다음 골목에서 우회전 해서 들어 가면 좌측에 피자집이 하나 있구..바로 그 옆에 있답니다..
그리고 저도 첫날 글로벌에서 저녁 먹었는데..한국음식이 먹고 싶은 분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다른 분들은 굳이 그곳에서 식사 하실 필요 없을거 같아요..가격 좀 비싸더군요..
글로벌에서 강쪽으로 나와 우측으로 계속 가면 과일 파는 곳이랑 그 옆에 노천 식당 두곳 있습니다. 여기서 볶음밥류 2500리엘 국수류 1500리엘이면 먹을수 있답니다. 맛도 괜찮아 외국인들 아주 많답니다. 참고로 가격을 비교하자면 볶음밥류가 사원 앞의 식당에서는 1$(4000리엘), 글로벌에서는 9000리엘이였습니다.
제가 갔던 곳 중에 가격이 가장 쌌던 곳은 시장 안 쪽에 있는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인데..이 곳은 이미 만들어 큰 그릇에 담아 놓고 파는 음식은 싸지만 주문을 해서 만들어야 하는 음식은 싸지 않았습니다. 친구와 만들어진 음식을 사 먹었는데, 쌀밥 한그릇이 500리엘, 반찬 한그릇이 1000리엘..저는 친구와 밥 하나 고기 반찬 하나 야채 반찬 하나 시켜서 2500리엘에 먹었는데..이 곳은 주면 환경상 아무래도 비위가 강한 분들이라야 식사가 가능 할듯 하네요..
앞글에서 썼지만 앙코르 왓을 다녀 오고, 또 오토바이 기사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해 보고서야 왜 캄보디아 여행사들이 한국인들에게 비싼 요금을 요구하고 함부로 하는지 조금은 이해 가는 부분이 있더군요.
처음 카오산에서 한국인(태국인 미얀마인도)만 왜 요금이 비싸냐고 물으니 캄보디아 측 버스 회사와 여행사에서 한국인들을 싫어 해서 태우기 싫어한다고..하지만 안 태울 수는 없으니 비싼 요금을 요구한다고 하더군요..왜 싫어 하냐고 묻자..몇년 전 까지만 해도 태국 버스 회사들도 이스라엘 사람들을 싫어 해서 그들에게는 더 비싼 요금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야간 에어컨 버스에서 남들 다 자는데 술 마시고 담배 피우고 떠들고..
아마도 같은 맥락에서 한국인들이 푸대접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행동을 하는 건 아니지만..
현지인들에 대한 기본적인 매너는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캄보디아에서는 제가 한국인이라고 하니'Bad Tourist'라고 하더군요. 그들이 파는 물건을 안 사고, 현지 가이드 고용도 안 하고(한국어 가이드도 없긴 하지만)..그런 이유들도 있겠지만 현지인들에 대한 약간의 무시와 함부로 하는 행동들이 그런 이미지를 심지 않았나 싶더군요~~
사원 구경 하다 보면 몰려 드는 아이들 때문에 정신이 없기도 하지만 너무 짜증 내지 마시고..1-2천원짜리 사탕 한봉지 사다가 애들 볼 때마다 한개씩 줘 보세요..생활 전선에 뛰어 들어 지친 아이들이, 작은 것 하나에 천진한 미소를 띄우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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