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환전사기 당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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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환전사기 당했네요ㅠㅠ

워리워리쫑 6 10200
발리에 환전사기가 많다는걸 알고 있었는데도 당했습니다 ㅠㅠ
 
거리 환전소에서 100불을 환전했습니다.
제가 보는 앞에서 1000루피아(예를들어)를 세어 건네받았습니다.
저도 그사람이 보는 앞에서 다시 세려고 하자, 자신이 한번더 세어보겠답니다.
그래서도 도로 1000루피아를 줬습니다. 돈을 세는 순간 눈을 떼지 않고 봤습니다. 맞습니다. 1000루피아.
되돌려받고 조금떨어진 의자에서 제 일행과 함께 다시 세어보려고 하니 그 사람이 저희에게 다가옵니다. 
 
무슨 문제있니? 라며.
약간 골목이었고 그 사람(남자)이 환전박스에서 나와 저희(여자2명) 옆으로 온다는게 무서워서 아무 문제없다고 하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돈을 뺏어갈꺼라는 생각도 들었구요ㅠㅠ 
제가 직접 세어보진 않았지만, 제 눈으로 확인했으니 당시에는 의심없이 떠났죠.
하지만,
숙소에 와서 확인해보니 약 400루피아 정도 부족하더군요.. 
그 유명한 밑장빼기를 한 모양입니다. 큰돈이 없다며 작은 돈으로 준다고 해서 그러라고 한것도 계획이었구요.
 
음.. 그 뒤 환전은 무조건 은행입니다. 발리에도 에어컨이 나오는 작은은행환전소가 많이 있거든요.
생각해보면 환율차이가 조금 나지만 1000원차이도 안되더라구요ㅠㅠ
 
여러분도.. 조심.조심입니다.
 
아, 헤드락카페 바로 옆 큰 도로에서 내륙으로 올라가는 길.. 앞에 나무로 깍은 서핑 기념품을 파는 곳 안쪽에 있는 환전소입니다.  
 
 
 
 
 
6 Comments
고구마 2013.09.09 12:17  
저희도 십년전에 발리갔을때 길거리 환전소에서 환전사기를 당했었어요.
뭐에 홀리려고 그랬는지...게다가 그때나 지금이나 인도네시아 루피가 돈의 단위가 커서 상당히 헷갈리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업으로 사기치는 인간들을 보통사람들이 당해내기가 힘듭니다. 얼마나 기술(?)을 익혔겠어요. 저희는 그 당시 한 만원인가 15,000원 정도 손해봤는데 기분이 정말 안좋아서 한동안 시무룩모드였어요. 너무 바보같이 당했다 싶어서...

아~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돈은 단위가 조금은 이상한거 같아요.
400루피 손해면 한국돈으로 약 40원정도인데요....-_-;;
네손가락 2013.09.09 16:53  
발리에서는 무조건 작은 돈으로 주는 환전소는 절대 이용하지 않습니다. 1000루삐 꺼내고 이럼...바로 됐다..하고 돌아나오죠..

전 그냥 10만 루삐로 환전해주는 공식 환전소에서 주로 환전하구요`~
역시 말씀하신대로.... 그냥 몇천원 차이 안나는데 마음 편한데가 최고더라구요~~ ^^*
네오미 2013.09.10 23:51  
이런...
발리 정말 좋아했는데 좀 슬퍼지네요;;
그래도 대부분은 착한 사람이라며 스스로 위로하는중...

워리워리쫑님 토닥토닥..
접니다. 2013.09.26 13:16  
저도 몇년전에 여행갔을때 위와 동일한 밑장빼기로 환전사기 당했었어요...
윈디걸 2013.09.30 19:51  
ㅎㅎ이런글들 많이 봤는데 ㅎㅎ 조심해야겠네요~그냥 공식 환전소가서 하는게 맘 편할듯! 괜히 천원이나 몇백원이라도 사기 당했단 기분들면 안좋을거 같아요..ㅠㅠ 어떤분은 발리서 ㅎㅎ 과일사고 거스름 주면서 밑장빼기 한거 목격해서 다퉜다는분도 계시던데 ㅋㅋㅋ 그래도 전 발리갑니다 ㅋㅋㅋ
코우지 2014.05.27 19:18  
예나 지금이나.. 수법이 비슷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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