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의 현지 식당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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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의 현지 식당 개론

요술왕자 5 10894
발리는 태국과 달리 군것질 문화가 덜 발달 되고, 식당에서 파는 음식의 가짓수도 적어 그다지 만족할만한 식생활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태국은 어디를 가나 국수집과 여러 가지 음식을 하는 일반 식당이 많은데 비해 발리는 허름한 구멍가게 식당이 일반적입니다.

여행자 식당과 나시 짬뿌르 집
우붓이나 꾸따처럼 배낭여행자들이 많이 있는 지역에는 저렴한 여행자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볶음밥이나 볶음국수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단품 식사가 10000~15000루피 정도하죠. 여행자 식당이나 고급 식당이 아닌 현지인들을 위한 대중 식당은 와룽Warung이라고 합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와룽이 구멍가게를 겸하는 나시 짬뿌르 집(와룽 나시 짬뿌르)입니다. 유리 진열장 안에 몇가지 반찬들이 접시에 담겨져 있는데 이것 중에서 선택하여 밥 위에 얹어먹습니다. 반찬이 많은 곳은 고르면 되고 서너가지 밖에 없는 허름한 곳에서는 그냥 앉아서 나시짬뿌르를 시키면 알아서 반찬을 조금씩 얹어서 내옵니다. 반찬을 서너 가지 정도 얹어 5000~6000루피 하고 많이 얹으면 10만이 넘기도 합니다.
어떤 나시 짬뿌르 집에서는 나시 고렝이나 미 고렝을 간단히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만 그다지 맛있지는 않습니다.

박소와 사떼
흔히 볼 수 있지는 않지만 국수인 박소 집과 꼬치인 사떼 집도 있습니다. 보통 손수레에 끌고 다니면서 팝니다. 박소는 고기 완자를 말하는데 태국의 룩친과는 달리 잡고기를 주로 써서 탱탱하지도 않고 뼈가 많이 씹힙니다. 박소 아얌Bakso Ayam은 닭고기 완자이고 바꽌 바비Bakwan Babi는 돼지고기 완자입니다. 국수(쌀국수 또는 라면)와 야채(양배추 정도)와 함께 말아주는데 태국이나 라오스, 베트남 등의 국수와 비교하면 맛이 좀 떨어집니다.
사떼는 양념을 하여 구운 꼬치입니다. 크기가 좀 큰 곳도 있습니다만 보통은 열 개를 먹어도 간에 기별이 안갈 정도로 작습니다. 1개에 400~500루피 정도...
사떼 중에는 고기를 양념을 넣어 다진 뒤 꼬치에 뭉쳐 구운 사떼 릴렛도 있습니다.

사진> 위에서부터 나시짬뿌르, 박소, 사떼
5 Comments
필리핀 2004.08.08 08:10  
  음... 사진이 왜 없을까...ㅡㅜ
요술왕자 2004.08.08 12:14  
  첨부했습니다 ^^
버터 2004.09.09 21:41  
  사떼는 길거리표가 맛난것 같습니다. 매콤달콤 양념..
(제가 맛난 음식점을 못 가봐서 그런지.. 땅콩소스와 사떼보다 매운양념과 사떼, 또는 매운양념+땅콩소스와 사떼가 맛나요.)

참참.. 주로 염소고기를 사용한데요.
무슨고기냐고 물어봤는데 사떼 요리하시는 분께서
영어를 잘 못하셔서 '음메~' 했더니, 고개를 저으며
'메에에에' 하시더라구요 --; 양인지 염손지 한참 헛갈렸는데... 염소더라구요 --;
버터 2004.09.09 21:42  
  (아.. 여행자대상이 아닌 현지인 식당에서 파는 사떼는 맛났었어요  우붓에 무슨 미술관 가는길에 있는데였는데....)
꼬마여행자 2004.12.1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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