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좀 달라는 사람들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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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좀 달라는 사람들 조심...

제쏘미나 2 6803

전 싱가폴에서 희한하게 담배 좀 달라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흡연가이다 보니, 담배를 가지고 있기는한데, 태국서도 아무도 그런 말은 안했는데, 희한하게 싱가폴 같은데서, 말레이시아계 같은 사람이 담배 좀 달라고 하더군요. 무서워서 얼른 주고 다른 곳으로 왔죠.

이번에는 대낮에 그냥 산책하는데, 웬 학생같아보이는 남자가 또 담배를 달라네요. 어쩔 수 없이 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싱가폴에서는 18세 미만은 술,담배,나이트 안된답니다.
준 사람도 법에 저촉된다네요.

하여튼, 이 남자애가 고맙다면서, 싱가폴은 길에서 담배피기가 어려우니까, 잘못하다가 벌금... 담배 필 수 있는 공원을 알려주겠다고 하더니만...
어디서 왔냐, 어쩌구 저쩌구 묻더니, 허거거~~~ 벌건 대낮에 같이 자자는 소리를 하더군요~
기가 막혀서 너 몇살이냐, 했더니, 세븐틴... 주여......

담배도 뺐어야 했지만, 괜히 저것이 시비걸믄, 큰일날 것 같아서 그냥 조용히, [닥쳐] 해주고 왔습니다.

싱가폴은 치안도 좋고, 그래서 여성여행자한테 좋다던데,
저의 경우겠지만, 저에게는 도시는 아름답지만, 사람들은 아름답지 않게 느껴진 곳이었어요.

오히려 지저분하고, 정돈되지 않았지만, 태국에서는 설사 길거리 노숙하는 아저씨들도 저에게 그런 말은 안했거든요. 그냥 뷰티블~ 할로~~ 이러기는 해도, 대놓고, 담배달라는 말도 안했고...

다른 분들도 너무 싱가폴이라고 맘놓고 돌아다니진 마세요~~
그리고 중국계도 많고, 무슬림도 많아서, 생각보다 보수적이랄까? 그냥 옷차림이 조금만 야해도, free하게 놀거라고 생각하고 보거나, 대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의외로 싱가폴 사람들 보면, 한여름, 후덥지근한데도, 여자들 옷차림이 아주 보수적이더라구요. 소매없는 옷이나, 좀 야하다 싶으면, 외국인이거나, 여행자들인 경우가 많아요.

2 Comments
얼마없는 미녀 2008.08.22 19:23  
  싱가폴의 어마어마한 담배값에 도 놀랏고 길바닥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담배 꽁초에도 놀랏고;;;; (전 싱가폴에선 길에서  담배피면 기냥 거리감시원한테 잡혀서 감방 가는줄 알았거든요;;;;;;)
까^미 2008.08.26 14:17  
  싱가폴은담배하고 맥주값이 비싸서 그럴수도 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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