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홀로여행하기 (싱가폴-JB-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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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홀로여행하기 (싱가폴-JB-KL)

Carrie 2 10420
싱가폴은 작년에도 갔었는데 여행목적이 아니었고 그나마 즐거웠던 사진들을 디카메모리 오류로 홀라당 날리는 바람에 이번데 다시한번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번엔 싱가폴에서 조호바루를 경유하여 쿠알라룸푸에 도전하는 루트를 시도하였죠. --v 

숙소:
먼저 숙소는 asiaroom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가격도 저렴하고 (그나마, 4만5천원정도였습니다 조식포함) 경험자들의 review가 좋았던 곳을 살펴보니까 Oxford hotel이 딱이더라구요. 시티홀과 부기스 mrt 사이에 있는 곳인데 나중에 양쪽을 다 확인해보니까 심리적으로 시티홀이 그나마 가깝더라구요 사실 양쪽다 호텔설명에 나와있는만큼 엎어지면 코닿을때는 아니었습니다. 호텔바로옆 싱가폴아트뮤지엄쪽은 새로운 mrt라인 건설로 공사중이에서 약간 통행이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조식은 그렇게 다양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변화를 주려는 노력이 살짝 엿보이는 정도였구요 음식옵션이 그리많지 않았습니다.예를들면 빵은 밀크식빵딸랑한종류. 과일은 수박이랑 맹고.

공항에서 숙소가기:
싱가폴 창이공항에서는 7싱가달러에 가는 밴서비스가 있습니다. 다들 이미 아시겠죠? 저렴하니까 택시보다는 첫날 호텔찾아갈때 이 밴서비스 이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30분마다 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밴이라함은 같은 방향에 있는 호텔이용객들을 모아다가 차례차례 호텔마다 드랍해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mrt도 있다고 하는데 시간이 쫌 더 걸리는 것 같아요. 저도 공항에서 트라이해보지는 않아서 상세히는 모르지만 씨티홀까지 한 한시간정도 걸린다고 들었던듯.

홀로 돌아댕기기:
첫날은 센토사섬을 갔었습니다. 창이공항에 3시 40분쯤 떨어져서 수속마치고 밴타고 호텔에 가니까 4시 30분정도? 그래서 시티홀에서mrt타고 중간에 갈아타서 하보프론트였나 하는 역으로 이동한뒤 케이블까 타는 곳을 찾아갔지요.
쇼핑몰안으로 스르륵 들어가서 표지판보고 따라가다보면 케이블카타는 빌등을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의심나면 중간에 물어보기도 하면서. 그날 날씨가 그져그래서 전 다른 패키지말고 왕복 케이블카티켓만 12불정도에 구입했습니다. 전 그냥 분수쇼만 볼려고 맘먹었거덩요. 분수쇼가 저녁 7시랑 8시30분인가에 있구요 아기들이랑 보면 엄청좋아하겠더라구요. 참, 미리 저녁같은걸로 버거킹에서 take out같은거 해가서 기둘리세요. 전 혼자 딸랑 mp3가지고 가서 기둘렸는데 다들 가족단위로 저녁꺼리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맛나세 먹으면서 기둘리는데 그냥....외로왔어요 ㅋㅌ 센토사섬 모노레일은 요즘 센토사섬을 뒤엎는 공사가 진행되는 관계로 내년까지는 운행안된다고 한던데요. 대신 노랑,파랑,그린버스가 돌아댕깁니다. 각 버스정류장에서 줄서있다가 그냥 타시면되요. 내리고 싶은 곳에서 내리궁. 글구 케이블카 티켓을 보면 한 4번정도는 탈 수 있는 것 같던데 전 센토사에서 나오면서 마운틴피버가 어떤곳인가 궁금하길래 탔던 곳에서 안내리고 더 거기까지 가도 되냐니까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단 시간이 늦어서 그랬는지 그냥 갔다가 케이블카에서 내리지말로 여기로 돌아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말잘듣고 그렇게 한바퀴 돌아서 보고 왔답니다. 후기는..그냥 밤에 케이블카타니까 좋던대요 -..-
둘째날은 하루종일 오차드에서 쇼핑하고 셋째날은 쇼핑하다 거기사는 친구만나서 이세탄 꼭대기에 있는 리보씨네마인가에서 '웨딩데이트'영화보고 래플즈시티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중에 on the pan 인가 하는 크레페 전문점이 있거덩요 거기 맛있던데. 한번 가보세요. 가격은 11~15 싱가달러. 물론 그 이상도 있죠~ 분수바로옆에 있어서 자리도 좋고 음식도 괜잖아서 좋았어요.

넷째날은 드디어 조호바루로 이동하는 디데이였죠. 올때는 짐이 백팩이랑 기내가방 이렇게 2개였는데 짐싸니까 쇼핑백이 2개 더 늘어서 4개의 짐을 이고가야했죠 조호바루해 익스프레스버스 타는 경로가 살펴보니까 여러가지가 있었는데요 부기스 정션근처에 있는 버스터미널에서도 가능하고 빨강색 mrt타고가면 앗..역이름까먹었다 암튼 그 역에서 내리면 코즈웨이 노랑색 버스가 있답니다. 그거타면 이제 그 빡센오르내림을 4번해야할 준비를! 싱가폴체크포인트에서 내려서 도장받고 다시 올라타고 조호바루체크포인트에선 내려서 도장받고 다시올라타고 그러면 시티라운지라고 불리는 거시기한 곳에서 세나이 공항으로 가는 익스프레스 버스를 3링깃에 타실수가 있습니다. 참, 요기서 코즈웨이버스는 cw1과 cw2가 있는데 세나이공항으로가시는 분들은 cw2를 타셔야 한답니다. 조호바르 체크포인트에서는 특히나! (그전에는 cw1이나 cw2나 같은 경로로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세나이 공항으로 별문제없이 갈 수있습니다. 시티라운지에서 싱가달러로대면 환율계산을 2배로 해서 제가 2싱가달러내니까 1링깃거슬러 주더라구요. 말레이돈없어서 싱가달러로 계산가능하더라구요. 암튼 세나이에 도착하니 거의 2시간30분에서 3시간정도 걸린거더라구요 제가 한 5시 30분쯤에 싱가폴 그 mrt역에서 버스를 탔거덩요! 세나이네서 링깃으로 환전하고 심카드사고 던킨에서 베기크로와상샌드위치랑커피세트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대강 120링깃정도? 그리고 비행기기달리는데 (에어아시아 ^^) 30분정도 연착되었답니다. 그렇게 KLIA에도착하니 11시 15 익스프레스가 끊길까봐 후다다닥 arrival hall에 도착해서 기계로 표를 끊었죠(원웨이35불, 라운드65불).12시차가 막차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막차라고 해도 혹시 일찍 끊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서둘렸죠 ^^ 전 11시30분차 탔는데 12시쯤에 KL센트럴에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KL에서는 친구집에 머무르면서 담날 KLCC랑 차이나 타운 간것이 전부랍니다. ㅋㅋ KLCC왠만한 브랜드 전부 있었는데 싱가폴이 더 저렴한것 같아요. 전 싱가폴이 쇼핑하기에 젤 좋은 장소라고 굳건히 믿고 있습니다. -..-
그래도 왔으니까 기념으로 쇼핑해야 할것같은 책임감(?)으로 zara에가서 저렴한 가디건사고 로라애슐리 50%세일해서 구경하다가 30%세일하는 티셔츠사공. -..- 딴건 특별한 세일기간이 아니어서 그런가 한국이랑 별차이 없었답니다. 아. 폴스미스 매장들어갔더니 세일도 아니었는데 가격이 울나라 면세점가격정도 였습니나. 넥타이 10만원정도. 딴데둘러보고 사가야지 하고 있다가 까먹고 그냥와버린것이 쫌...안타까왔답니다.

암튼 이렇게 하고 피낭에 넘어갔죠. 피낭이야기는 말레이시아 정보란에서 보실수 있답니다. 전 지금 여행을 마치고 태국으로 돌아와있답니다.아마 싱가폴에서 말레이시아 버스타고 흘러들어가기는 다시는 못할 것 같아요 ^^ 위험한것보다 많이 힘들더라구요. 여자혼자 무거운 짐들고 오르라내리락하니까 도와주시는 분들고 계셨지만 여전히 힘은 많이 들더라구요. 모..개인차이니까. 근데 절대 위험하지는 않았으니까 혹시 위험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은 안심하세요. 

예전에 re-entry 문의글올린적이 있었는데 (암도 답글을 안주셨지만 T.T) 공항가면 re-entry신청하는 곳이 따로 있더라구요 물론 사톤에 있는 이미그래이션 오피스가서해도 되는데 공항에 있으니까 그냥 출국전에 간단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보딩수속마치고 passport검사하기전에 신청하시면되구요 single re-entry는 1000바트 multi는 3000바트였던것 같습니다. 안해도될것같은 얍샵한머리굴리기를 하긴했는데 그냥 혹시나 해서 1000바트내고 신청했죠. 사진한장 필요하답니다. 그럼, 저와 비슷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2 Comments
김지선 2005.07.04 01:24  
  조금 있으면 싱가포르 가는데 정말 좋은정보 잘 봤어요..
주니미 2005.09.13 17:09  
  저둥 혼자 태국, 말레시아, 싱가폴 갈려구 하는뎅... 좋은 정보 감솨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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