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하이랜드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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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하이랜드 투어

열혈쵸코 12 6975
안녕하세요~
 
카메론하이랜드에는 다양한 투어가 있지만
가장 많이 하는 세가지를 놓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여행사에 따라 이름은 다를수 있습니다.
 
세가지 투어의 구분은 가격이 되겠습니다.
종일투어 : 118링깃.
반나절투어 : 50링깃, 25링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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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highlander Explorer (118링깃)
9시에 시작하고 하루종일 소요됩니다.
 
Gunung Brinchang                          Honey Bee Farm
BOH Tea Plantation & Factory          Vegetable Farm(Observation)
Mossy Forest(Trekking)                  Tea Plantation Panorimic View
Butterfly Farm(입장료 5링깃 별도)      Aborigines Village
Strawberry Farm                             (The Orang Asli) Study Case
Lunch Break(Set Lunch Provided)     Dipterocarp Forest Trekking
                                                     With "Blow=Pipe" Demo
 
 
2. Gunung Brinchang Adventure (50링깃)
9:00~14:00, 4시간 30분 소요
 
Gunung Brinchang                          BOH Tea Plantation & Factory
Mossy Forest(Trekking)                  Butterfly Farm(입장료 5링깃 별도)
 
 
3. Sight Seeing Tour (25링깃)
9:00~14:00, 4시간 30분 소요
 
BOH Tea Plantation & Factory          Buddhist Temple
Strawberry Farm                            Rose Centre(입장료 5링깃 별도)
Honey Bee Farm                            Butterfly Farm(입장료 5링깃 별도)
Market Square
 
 
원래는 모토바이크를 빌려서 돌아다닐 예정이였지만,
두 여행사 모두 수동바이크이다보니 좌절되고, 투어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Gunung Brinchang, Tea Plantation, Mossy Forest이 들어간 프로그램이
카메론하이랜드의 핵심이자 60%를 보고가는 거라는 설명에, 덜컥 50링깃짜리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길이 험해서 Gunung Brinchang는 바이크로 돌아볼수 없고
(TJ트래블에서 바이크 렌트문의할때 이야기하더군요.)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Mossy Forest(이끼 숲)은 가이드없이 갈 수 없겠지요.
 
25링깃짜리 투어 프로그램은 농장견학이 많아서 패쓰했습니다.
Gunung Brinchang과 Mossy Forest 코스가 빠져있기도 했구요.
 
 
118링깃짜리 종일투어는 비싸기도 하거니와,
차농장을 한번 더 가고, 트레킹 한번 더 추가, 고산족마을에도 가네요.
개인적으로 관심없는 다수의 농장들이 추가되구요.
 
저에게는 체력과 소요시간상 50링깃짜리 투어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여러분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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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TANAH RATA 마을에서 머물지요. 지도에 투어코스들이 숨어있습니다.)
 
 
이날의 투어멤버는 오만에서 신혼여행 온 커플과 저 셋이였습니다.
 
Tanah Rata 타운에서 약간 떨어져있는 호텔에서 멤버들을 픽업한 후
투어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산책이나 가능할듯한 좁은 산길을 달려서
첫번째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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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급경사에 저는 놀랄 따름이구요..)
 
 
1) Gunung Brinchang
해발 6666피트이니, 2031미터정도 되는 산입니다.
전망대 계단을 올라 산의 경치를 보는 코스입니다.
솔직히 큰 감명은 못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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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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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의 풍경으로는 만족할수 없습니다!) 
 
 
2) Mossy Forest
전망대에서 내려와 오던길로 슬슬 걸어가다보면,
이끼숲 트레킹에 앞서 간단한 설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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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숲 트래킹을 하러 걸어갑니다. 약 5분정도?)
 
 
독이 있는 풀을 구분하는 방법도 배우고
타이거 밤 잎의 냄새를 맡기도 합니다.
 
이끼숲 입성부터 주차된 곳까지 돌아오는데
30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약간 험한 산을 '짧고 굵게' 오르내리는 것도 재미있고
트래킹 도중에 몇가지 식물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초록색의 이끼가 가득한 풍경이 신기했습니다.
스포츠샌들 정도면 소화가능한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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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군데가 이끼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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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잊어버렸지만 독특한 식물이였습니다;;)
 
 
3) BOH Tea Plantation & Factory
공장보다는 차 농장이 인상깊었던 곳입니다.
용량이 적은 차는 가격도 비싸지않아, 선물용으로 괜찮아보입니다.
저도 대량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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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밭과 일꾼들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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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밭의 규모는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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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 tea 공장건물 앞마당..) 
 
 
4) Butterfly Farm(입장료 5링깃 별도)
정말 볼것 없다는 말을 듣고 갔지만,
무려 30분이라는 시간을 주므로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볼것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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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마냥 날라다니는 나비들이 마냥 이쁘게만 보이지는 않습니다;;)
 
 
5) 저희팀은 보너스로 Strawberry Farm
신혼부부가 딸기농장에 내려달라고, 걸어서 돌아가겠다고 했습니다.
덕분에 근처의 딸기농장에 들렀는데요.
 
길게잡아서 20분정도면 충분한 코스입니다.
그 부부도 20분 들렀다가 함께 돌아갔다지요.
 
가이드한테 잘 이야기해서 20분 정도만
딸기농장에 들렀다가자고 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어차피 돌아가는 길이기도 하고,
앞의 코스들은 진행속도에 따라 더 일찍 끝날수 있거든요.
 
분위기 봐서 가이드에게 소정의 팁을 주던 음료수를 사주던
그건 여러분의 자유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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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Red 딸기농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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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도 키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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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서 자란다니!!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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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플라스틱 딸기小자가 5링깃입니다. 그냥 새콤하네요. 딸기는 역시 한국딸기입지요.)
 
 
요점은.. Gunung Brinchang, Tea Plantation, Mossy Forest에 이어
Sam Poh Temple, Strawberry Farm까지 보면 웬만한 구경은 다 하고 가는것으로 보입니다.
 
투어를 선택하실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12 Comments
날자보더™ 2012.07.01 10:10  
'여기 정말 시원해요!' 그 이야기만으로도 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슬슬 산책처럼 투어를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열혈쵸코 2012.07.02 01:55  
이끼숲 트레킹을 제외한 투어는.. 아주 편안하고 널널하였습니다. ^^
카메론하이랜드는 시원하다못해 춥기까지하여.. 따뜻한 다른 지역으로 어서 돌아가고 싶을 지경이였습니다.
Satprem 2012.07.03 01:36  
여기는 시원한 정도가 아니라 정말 추웠는데....
그래도 해볕이 좋은 날이었으니까, 낮에는 지낼만 했겠네요.
저는 론리에 나온 코스에 따라 산 속을 걸어보았는데, 나쁘지 않던데요.
열혈쵸코 2012.07.03 19:51  
Satprem님, 안녕하세요~ ^^
네.. 낮에는 괜찮았는데 밤에는 추웠어요.
바이크 탈 생각으로, 대중교통이나 자체트래킹 공부를 안했는데요.
지금 생각하니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고구마 2012.07.04 12:13  
카메론하이랜드에서 저희는 겁도 없이, 숲속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숲에서 인생 마감할뻔 했어요.
완전 정글속에 갇혀버려서 체면불구하고 막... 헬프 미!!! 그랬었는데, 암만 소리쳐도 적막하기만해서
얼마나 무섭던지말이에요.
저도 여기에 머물면서 아침에 오슬오슬 떨면서 아주 뜨거운물 쓰던 기억이 납니다.
열혈님 정말 대단하세요.
열혈쵸코 2012.07.12 00:58  
앗, 고구마님 댓글을 늦게서야 발견했습니다. ㅠ.ㅠ
이끼숲 트래킹과 숲속산책을 해보니.. 깊숙한 곳은 정말 무서우셨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투어에 참가하는 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일단 편리하고 이것저것 알려주어서 좋았구요.
저도 샤워할때마다, 어찌나 춥던지요. 태국 건기 빠이보다 더 추운 느낌이에요.
카메론하이랜드에서는 더운 지역을 여행하다 느끼는 신선함(추위)이 좋았습니다. ^^
필리핀 2012.07.04 16:34  
아... 카메룬... 말레샤 최고 여행지 중 한 곳이죠...
음식 맛나고 기후 좋고...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열혈쵸코 2012.07.12 01:00  
저는 너무 기대를 하고 갔는데, 밤마다 비가 와서인지 쓸쓸했습니다.
그 추위는 좀 신기했습니다. 요즈음의 한국보다 더 시원하(춥)지요. ^^
zoo 2012.07.22 00:23  
전망대 사진은 좀 공포(?)스러웠는데^^; 차밭과 딸기밭은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ㅎㅎ
역시 딸기는 우리나라 딸기가 최고 인가봐요^^
열혈쵸코 2012.07.22 21:40  
전망대는 생각보다 높지않습니다. 올라갈만 합니다. ^^
말레이시아에서 보는 차밭과 딸기농장이라, 느낌이 신선했습니다.
역시 딸기는 한국산이에요~ ^^
인식있는과실 2016.03.01 21:05  
스크랩해놓고 자세히 볼게요^^ 감사해요
제이22 2017.01.02 23:40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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