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카위 코랄 투어, 택시요금, 페낭공항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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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카위 코랄 투어, 택시요금, 페낭공항가기

민경이 2 5121

8월 30일 아침 오늘 귀국했습니다..
저번에 질문하고 도움을 받아 정말 감사했습니다. ^-^
그래서 보답하고 싶은 맘에 현지 정보 알려드립니다.

떠나기전 랑카위 코랄 투어 가격 1인당 260RM으로 알고 갔습니다.
2007년에 더 올랐다고 해서 말입니다. 다른 분이 팜플렛 스캔해 놓은 것보고 말입니다.

허나 랑카위 쿠아 타운 옆 제티 포인트에 밀집 해 있는 투어 예약 사무실에서
하루 전날 예매 할 때 200 RM에 했습니다. (사무실들이 꽤 많더군요..)

거기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팜플렛에는 230RM으로 표시 되어 있었는데요.
호객꾼 아저씨하고 얘길 하다보니 가격이 글케 나오더라구요..200RM으로 말예요..

지금 거기가 우기여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요.

처음 호객꾼하고 얘기한 사무실에선 자리가 꽉차서 안된다더라구요
(시스템이 어찌되있는건지 호객꾼은 무조건 사람데려가고,, 안에 다른 여직원은 다른곳에 핸폰으로 전화해보고 자리 확인하더군요..희한...ㅋㅋ)

하여간 가격을 싸게 해준다고 했는데 혹여나 다른 사무실에선 비싸게 받으면 어쩌나 했는데,,

옆에 간 사무실에 먼저 가격을 얘기했더니 아무 거부감 없이 예매해주더군요.
아무래도 더 싸게도 가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의심의심...=_=;;;)

이거 잘하는건가 싶었는데 봉투에 몸에 붙이고 있으라는 스티커랑
영수증이랑 사무실 명함 같이 넣어주길래 안심했습니다.

담날 아침에 큰 버스가 와서 픽업해갑니다. 호텔 위치마다 시간 틀립니다.
전 베이뷰호텔에 있어서 아침 9시였는데요. 판타이 체낭쪽 호텔은 더 빠르더군요.(참,, 호텔위치는 판타이 체낭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있던 베이뷰호텔은 쿠아타운에 있긴해도 비즈니스용이라더군요..바닷가도 멀고,, 휴양지 분위기는 안나더라구요...^-^ 아쉽..)

암튼, 혹시 가서 랑카위 코랄투어 하시려는 분들 직접 예매하시면서 흥정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참,, 이건 별로 좋지 않은 얘기지만,,
랑카위 코랄 투어 가격이 200RM이라 해도 거의 6만원 돈인데요..
이가격에 흡족할 만한 투어는 아니라고 봅니다.

랑카위 코랄 투어나 코랄 아일랜드 투어나 똑같이 팔라우 파야에 갑니다.
같은 스노쿨링을 합니다.
하지만 비싼 랑카위 코랄은 플랫폼에 내리고, 점심이 뷔페식입니다.
이보다 싼 (150RM하더군요...) 코랄 아일랜드 투어는 플랫폼이 아닌 해변에 내리고, 점심이 도시락입니다.

저 나름 기대했던 상어 밥주기도 안한 비싼 랑카위 코랄 투어 보다는
굳이 팔라우 파야에 스노쿨링 하시러 갈 거라면 코랄 아일랜드 투어가 나을 거라 봅니다.

랑카위 코랄 투어는 깊은 곳에서, 코랄 아일랜드는 해변가 근처 에서 스노쿨링을 한다고 하지만,, 해변가에서 헤엄쳐 가면 깊은 곳 나옵니다.. -_-;

그리고 상어는 해변가에 있습니다. 랑카위 코랄 투어로 플랫폼에 내리면 작은 배를 타고 해변가로 가서 상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쿠아 타운에 있는 제티 포인트(배타는 터미널입니다.)에서 큰 배를 타고 수백명이 한꺼번에 움직이면서,, 무려 2시간 반정도를 배를 타고 갑니다. 무지 지루합니다.

솔직히 다른 곳도 배타고 멀리 가야하지만,, 이건 사람들이 너무 많다보니
특히나 중국 패키지 여행객들,,무지 시끄럽습니다..

도착해서 스노쿨링 하는 동안은 즐겁습니다만,, 또 다시 돌아올 때의 2시간 반이 더 피곤해지게 하더군요..

암튼 투어 예매하실 때 팜플렛에 있는 가격을 그대로 믿지 마시고 흥정해보세요.. 사무실들이 밀집해 있어 경쟁이 붙는 거 같습니다. 어차피 같은 투어입니다.

저도 좀 더 비싸니까 좋겠지란 생각에 했지만 몰라서 당하는 문제인 거 같습니다. 거기 직원들도 비싼 랑카위 코랄 투어로 하라는 쪽으로 모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다른 여러 투어 종류가 있으니 시간이 되시면 다른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랑카위는 택시 요금이 정해져있습니다.
호텔에서 콜하면 2RM더 받긴 했지만 정해져 있으니 택시서비스 지역에서 대기 중인 아저씨들에게 가세요.

미리 선수치며 다가와 택시,택시 하는 인도아저씨들,, 비쌉니다.
제티 포인트에서 쿠아타운까지 5RM인데 이 아저씨 7RM불러서 안간다고 뺐더니 6RM으로 내리더라구요.. 무시하고 택시 서비스 지역가서 5Rm에 갔습니다.
그리고 3시간 택시 투어에 70Rm 정해져 있습니다.
1시간에 20Rm씩 더 추가됩니다.

한번은 제티에서 호텔까지 5RM맞게 부르길래 따라갔더니 택시차도 아닌 개인 자가용으로 영업하더군요..저흰 가격을 알아서 맞게 해주길래 걍 탔습니다만...-_-;;; 이 아저씨도 인도계였습니다. 랑카위에선 인도아저씨를 조심해야합니다. 중국계는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쿠알라룸푸나 페낭에서 중국 택시기사 말 믿지 않는게 좋습니다....
마지막날 랑카위에서 페낭으로 나가 페낭 터미널에서 꼼따타워까지 택시를 탔습니다. 짐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더군요..

중국아저씨 택시를 탔는데 꼼따까지 10RM부르면서 자기가 제일 싸다고 우기더군요.. 믿기진 않지만 일단은 가기로 했습니다. 꼼따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간다고 했더니 꼼따 버스정류장엔 공항가는 버스가 없다는 겁니다. 분명 알고 갔는데 말입니다.

자기가 38RM인데 35RM에 싸게 해준다고 가자는 겁니다. 아니라고 꼼따에서 쇼핑할거라고 둘러댔더니 이젠 공항근처에 큰 쇼핑몰이 생겼다고 좋다는 겁니다. 괜찮다고 그냥 내리겠다고 해서 꼼따 타워 버스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내릴 때도 보라고 없지 않느냐고 하는데,, 정말 기둥에는 공항 글씨가 보이진 않더군요.. 그래도 내렸습니다.

라피드 버스 노선이 신설되어 노선표가 이곳저곳 붙어 있더군요..
근데 정말 공항이란 글씨는 노선표에서 안보이더군요.
대체 뭐라고 써있는 곳이었는지..끝까지 모른채..

물어보니 라피드 버스는 401번 일반 버스는 3-4번이 가더군요...
한사람에 2RM을 내고 3-4번 버스를 탔습니다.
그냥 더 기다렸다 401 라피드버스를 탈 걸 그랬나 싶었습니다.
에어컨도 없는데다 동네 사이사이를 돌고 가더군요.. 승차감 제로,,
버스 앞문은 열어둔채 돈받는 아저씨가 매달려 갑니다... 참 몇 십년전 우리나라를 보는 듯한,,
어쨌든 한시간여 만에 도착해서 내렸습니다.
친절히 내리는 곳도 알려줍니다.

근데,,공항 청사 앞이 아니고 좀 떨어진 도로변이었습니다. 한 블럭 정도를 걸어가니 청사가 나오는데 출국장쪽이더군요..뭐 한층 올라가면 티켓팅 하는 곳이 나옵니다만,, 페낭 공항은 아담하던걸요..^^;;;

많이 걷는 거리는 아니지만 싫으시면 걍 택시를 타심이,, 라피드버스는 어디서 내리는지 알 수 없었던게,, 혹시 좋은 버스는 공항 앞에 내릴려나요? ^^;;

랑카위 코랄 투어 얘기하다 다른 얘기도 해버렸네요..
오늘 온지라 아직도 생생합니다. ^-^

쿠알라룸푸, 랑카위 쪽 궁금하신건 이메일 주시면 제가 아는데까지는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도 허접하게 다녀온터라...^^;;; 중국 택시기사들한테 바가지나 당하고 말입니다..휴)

쿠알라룸푸(르네상스호텔,페트로나스트윈타워,부킷빈탕, 센트럴마켓, 이슬람 미술박물관)
랑카위(에어아시아, 쿠아타운 베이뷰호텔, 케이블카, Go-카트, 랑카위 코랄투어)
페낭(페리로 이동, 꼼따타워에서 공항 출국)

2 Comments
선팔이 2007.08.30 22:21  
  9월초에 랑카위 페낭 가는데요. 좋은정보 정말 고맙습니다.
랑카위_알렌 2007.09.14 16:18  
  제가 랑카위에 살고 있지만, 몇마디 보충해드리고 싶네요. 먼저, 코랄투어를 RM200에 하셨다면, 말 그대로 호객꾼들 사이에 경쟁이 붙어서 그런게 맞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들은 말 그대로 호객꾼! 보험도 없는 놈들입니다. Langkawi Saga 라는 여행사가 원래는 코랄투어를 단독으로 하는데, 지금은 여기저기 할 수 있도록 다른 회사에다가도 판매를 합니다. 거기서 나온 부작용이죠. 그리고 랑카위에서 코랄투어까지 2시간반이요? 착각을 하시는 거 같네요. 랑카위에서 페낭까지 페리로 가는데 2시간반 걸립니다. 그 코랄투어 바지선은 랑카위와 페낭사이에 있답니다. 랑카위에서는 1시간, 페낭에서는 1시간반 거리죠.^^ 그리고 코랄 아일랜드 투어 내용은 맞는데...말씀하신 도시락...그게 문젭니다. 엄청 부실하거든요.. 주먹만한 볶음밥에 손가락 반절만한 소세지 2개, 계란1개, 너겟2개, 닭다리1개..가 끝입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아주 훌륭하게 이용하는 방법이 다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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