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 꼼따에서 8시에 출발하여 이곳 카메론 하이랜드로 몇시간 걸렸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 지만 도중에 이뽀라는 곳도 들렀다가 여러번 도중에 서고
가슴 조마조마 하면서 오게 됩니다.
왜냐구요 우리나라 구,대관령 고개를 넘어서 오거든요 ㅋㅋ
오후에 도착하여 우선 숙소인 twin pains guest house 을 찾아가 짐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걸어서 시내를 나갔는데......
말이 거창하죠 시내라니(끝에서 끝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됩니다)
전 하루에 5번은 기본적으로 왔다갔다 해서 상점들을 아주 달달이 외웠습니다.
전 지금 3일째 여기에 있구요 내일 꾸알라로 갑니다.
여기선 너무 할일이 없거든요,
가이드북에서도 그렇듯이 여행으로 지친 몸을 이곳에서 쉬었다 간다나...
제가 보기에 이곳은 우리나의 자연 휴향림 같은 분위기에요
어제는 숙소에서 15링깃짜리 투어 신청해서 갔다왔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현지사람들 차 가지고 많이들 놀로와 이 작은 동네에 길밀려서 혼났습니다.
기사가 시간에 얽매혀서 대충대충 돌더군요
사실 볼것도 별로 없어요
다들 왜 투어를 신청해서 갔냐 하시겠지만 걷기에는 좀 힘든 거리이고
제가 보고싶은 곳은 차밭(BOH티-best of highland의 약자)이었거든요
다른 분들은 히치 하이킹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냥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투워 신청해서 가는게 좋습니다.
암튼 저는 춥고 볼거 없고 해서 내일 아침 첫 차로 꾸알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