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편한 이동수단이 택시일겁니다.
여비를 아끼려면 이것저것 갈아타면서 이동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번거로움을 감안한다면 조금만 더 보태시면 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죠.
공항에서 내리시면 삐끼들이 달라붙습니다.
대부분 공항에 손님을 태우고 온 기사들을 연결시켜주는 사람들인데요
기사가 직접 오는 경우도 있죠.
당당하게 목적지 대시고 부르는 가격에 10-15% 정도 깎아보세요.
참고로 한인 밀집지역인 암빵포인트 주변은 70링깃 정도 합니다.
KL Express 타시고 KL Central  에서 전철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갈아타는 번거로움이 싫으시다면 택시를 타시고
바로 이동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겁니다. 크게 비용차도 나지 않구요.
시내에서 왠만한 거리를 이동할때에는 10링깃이 안나옵니다.
거리가 조금 된다 싶으면 다들 미터를 안꺾고 흥정을 요구하죠.
맘에 안들면 보내고 다른 택시 잡으면 됩니다.
시내서 택시 타실때 반드시 기사가 목적지를 아는지 그리고
갈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시고 타셔야 합니다.
간혹 목적지 부근에서 슬슬 빙빙돌며 헤메는척 바가지 씌우는
기사들이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말레이 사람들은 대가 약한 편이라 단호하게 대하면 대개
수그러듭니다. 그렇다고 너무 자극하지는 마시구요.
무식하면 대책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