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바루공항-->쿠알라브슷 or 코타바루시내-->코타바루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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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바루공항-->쿠알라브슷 or 코타바루시내-->코타바루공항

찌깐꼬 1 3311
쁘렌띠안에 가기 위해 코타바루에 들르시는 분들을 위해.

1) 코타바루 공항--> 쿠알라브슷 : 택시로 대당 30링깃
    (이때 다시 나오는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면 2)도 미리 예약 가능)
2) 쿠알라브슷 --> 코타바루시내 : 택시로 대당 28링깃 -- 4명이면 인당 7링깃
3) 코타바루시내-->코타바루공항 : 택시로 대당 15링깃
    (시내로 나오는 택시를 타면서 공항으로 가는거까지 미리 예약해서 시내구경을 한뒤 만날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다시 그 택시를 타고 이동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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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렌티안을 가기 위해서는 쿠알라브슷에서 배를 타고 가야합니다. 이 쿠알라브슷은 코타바루에서 가깝습니다.

만약 시간사정상 쿠알라룸푸르에서 코타바루까지 비행기를 이용해서 가실분들은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KLIA)에서 국내선(창구 A,B)를 이용하시면 시간을 아낄수가 있습니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소요됩니다. 코타바루까지는 버스로 6시간이나 걸리거든요. 쿠알라룸푸르에서 코타바루까지의 항공권은 국내에서 말레이항공사에서 미리 티켓팅하고 가시면 됩니다. 혹시 여행중에 미리 예약한 시간이 변경될 듯 싶으면 현지에서 항공사에 전화하셔서 다른시간대의 비행기를 알아보셔도 됩니다. 단,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변경시에는 내가 원하는 비행기시간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1) 코타바루 공항--> 쿠알라브슷 : 택시로 30링깃
    (이때 섬에서 다시 나오는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면 2)도 미리 예약 가능)

코타바루공항에 내려 코타바루라고 적힌 공항건물의 글자를 배경으로 사진 한판을 찍고 나오면 바로 앞에 택시승강장이 보입니다. 택시도 줄줄이 늘어서 있구요.
그러나 급한 마음에 택시부터 타시면 안됩니다.

고개를 우측으로 돌리시면 Information 코너가 있고, 거기에서 코타바루 시내의 지도를 얻으세요. 지도는 아주 상세하게 잘 나와있고, 근무하는 여직원도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채로 친절하게 대해 줍니다. 지도도 달라는 대로 다주고 (저흰 3개 얻었습니다) 주변의 다른 지도(뜨랭가누 등)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택시를 타보죠.
택시승강장에 있는 창구에서 택시쿠폰을 끊어주는데 쿠알라브슷까지 얼마냐고 물으면 40링깃이라고 합니다. 너무 비싼거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그 근처에서 다른 택시없나하고 망설이며 서성대고 있으면 웬 티켓을 든 아저씨가 접근해 옵니다. 이 아저씨가 쿠알라브슷에서 쁘렌티안까지의 배편과 택시가격을 같이 흥정합니다. 처음엔 택시 한대에 40링깃, 쁘렌티안까지의 스피드보트 인당 60링깃씩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너무 비싸다며 우리 여자셋이서 흥분하며 택시 한대에 24링깃이라고 들었다며 크게 얘기하니까 당황한 듯 우리를 조용히 시키고는 " 날 믿어라. 더이상의 흥정은 없다.  택시 한대에 30링깃, 스피드보트 일인당 60링깃" 을 제시했습니다. 이곳 사이트에서 얻은 정보보다는 비쌌지만 8월 3일 성수기를 감안하여 조금은 바가지를 쓰기로 일단 마음을 접고 흥정을 마쳤습니다.
흥정을 마친 아저씨가 사라지더니 한참후에 나타나서 손짓해 준 택시를 타고 쿠알라브슷까지 갔습니다.

택시기사분은 영어는 잘 안됐지만(뭐, 영어 안되기는 우리도 마찬가지라~~~) 참 순박하고 즐거운 분이라 가는 도중에 길가에서 자기 엄마라고 가르쳐 주면서 한번 빵빵~~, 동네 아는 친구와도 인사하며 다시 한번 빵빵~~. *^^* 아주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쿠알라브슷까지 가는 길가에는 과일을 늘어놓고 파는 데가 곳곳에 있었는데 우리가 두리안을 물어봤더니 10링깃라고 하더니 세우려고 했습니다. 우린 혹시나 계획적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건 아닌가 하고 세우지 말라고 나중에 먹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우리가 이 순박한 택시기사분을 오해한 거였습니다. 조금을 달리다가 길가에서 망귀스를 2링깃어치 사시더니 우리에게 먹어보라며 직접 껍질을 벗겨 주셨습니다.
그 맛이란~~~~ 우와~~~~~!!!!
더위에 허덕이다가 먹는 달콤한 망귀스 맛은 정말 끝내줍니다. 다른 분들은 택시타고 가시다가 과일가게 앞에 세워달라고 해서 두리안이랑 망귀스 그 밖의 다른 과일들의 맛을 체험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과일값이 골판지위에 적혀 있으니 바가지는 염려하시지 않아도 좋을 듯!!!

기사분이 우리에게 계속 먹으라고 말해서 나중에 과일값을 주기로 작정하고 맛있게 마구마구 먹었습니다. 기사분은 아주 즐거워하며 우리를 보고 놀리는 듯 웃으셨습니다. 혹시 본인것을 샀는데 우리가 너무 먹어버린 것은 아닌가 걱정스러웠지만 그런 느낌은 아닌것 같고.....
그래도 도착해서 과일값 2링깃을 드렸더니 끝까지 받지 않으셨습니다.
우와~~ 정말 고마운 아저씨!!!
기념으로 같이 사진을 찍었더니 쿠알라브슷의 배표를 구하는 선착장이라고 해야하나 어쨌거나 좁은 그 공간이 우리덕분에 떠들썩 해졌습니다. 다들 우릴 쳐다보고 구경하고.....기사아저씨랑 주변의 동네 아저씨들은 자기네들끼리 또 떠들썩..... 그리고 배를 기다리는 도중에 동네아저씨랑 얘기를 했었는데 언제 나오느냐 어디를 갈거냐고 물었었는데 정확하게 우리 일정을 얘기해줬더니 다음날 우리가 나오자 택시를 안내해주며 코타바루시내까지 그리고 공항까지 다 데려다 주겠다고 해서 아주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2) 쿠알라브슷 --> 코타바루시내 : 택시로 대당 28링깃 -- 4명이면 인당 7링깃
  : 우리 3명은 출발직전에 영국에서 혼자 온 남자분이 함께 가자고 해서 인당 7링깃씩으로 경비절감.  띵호와~~~^.^*
    시내로 나오는 택시에서 다시 한번 공항으로 가는거까지 확인하고 시내구경을 한뒤 만날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다시 그 택시를 타고 이동해도 됨
 
3) 코타바루시내-->코타바루공항 : 택시로 대당 15링깃
  : 예약시간보다 30분 먼저 도착했는데도 벌써 와서 이미 우릴 10분이나 기다려준 좋으신 택시기사분!!!
    15링깃으로 공항에 와서 점잖게 배웅을 해주신 뒤 굿바이!!!
    배낭을 엑스레이기계를 통과시킨 뒤 부치고나서 공항대기실 안으로 들어가면 5분에 2링깃하는 맛사지의자가 한 8대정도 놓여 있는데 하루종일 배낭메고 다니며 힘들었다면 한번쯤 이용해봐도 좋을 듯!! 그나마 피곤한 어깨가 풀렸으니까!!! ^^*

도움이 되었으면 하구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1 Comments
고무줄키타 2002.08.07 18:12  
  우와````` 좋은 정보네..깜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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