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l View Hotel Hong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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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View Hotel Hong Kong

jaime 2 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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츈완(Tsuen Wan)이라는 지역에 위치한 Rayal View Hotel 이 오늘의 숙소입니다. (http://www.royalview.com.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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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新界 New Territory) 지역에 있는 곳으로, 첵랍콕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길에 칭이(Tsing Yi)섬을 지나는 칭마대교 옆에 위치한 곳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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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쳐서, 종로나 명동이 침샤추이라면 이 호텔은 화곡동이나 신월동 쯤 있다고 할까? 그냥 갠적으로 찾아봤다면 이런 호텔이 있는지조차 알지 못했을 테지만, 캐세이퍼시픽항공의 스탑오버 프로그램인 Super Stop 서비스가 있어서 알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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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 항공의 스탑오버 승객들을 위한 Super Stop 서비스에 올라 있는 호텔 중 가장 저렴한 곳이 이 곳이었습니다. 변두리인 것은 맞지만 근처 MTR역이나 AEL역 사이 무료 셔틀이 잘 되어 있고 1-2시간 간격으로 침샤추이까지 오가는 셔틀도 있어서 싼 맛에 여길 선택해도 큰 문제 없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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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샤추이에서의 출발점인 Royal Garden 호텔에서, 호텔 홈피에서 다운 받은 셔틀버스 시간표에 딱 맞추어 셔틀버스는 도착해서 시내 놀러나왔던 Royal View Hotel 손님들을 태우고 다시 호텔로 돌아 갑니다. 예상한 대로 셔틀버스로 오고가는 것이 전혀 불편하지 않고 편도 30-40분이면 충분히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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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귀국하는 길에도 이 호텔에 슈퍼스탑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묵었고 아침에 셔틀버스로 침샤추이에 나와 쇼핑을 즐기고 서울에 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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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지 얼마 안 된 듯 매우 깨끗한 호텔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론 아트리움 형태이고 사진에서 보시듯 깔쌈하게 멋을 부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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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로비는 그리 넓진 않지만 천장이 상당히 높은 느낌이었지요. 오가는 손님들을 보니, 외곽의 큰 호텔답게 패키지관광객들이 주 고객이 아닌가 싶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프론트 직원들의 CS 점수는 영꽝이올시다. 무뚝뚝하기 짝이 없군요. 뭐 저렴한 가격에 하룻밤 묵으며 많은 걸 기대한 건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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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좀 좁은 듯 했지만 객실 냄새도 새삥 냄새고 더블베드 정리상태도 정갈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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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아기자기 갖출 것 다 갖추고 상큼한 분위기. Complimentary 미네랄워터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카운터에 물어봤더니 물을 끓여 먹든지, 미니바에 있는 물 돈 내고 사먹으라네요. 참고로 걸어서 근처에 가게 들릴 수 있는 위치는 전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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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탑오버 고객을 위한 슈피리어 룸이라 그런지 욕조는 없었고 샤워 부스만 있었고, 우리 아기 단얼이 들어가 목욕해도 될만큼 좌우로 넓게 쫙 퍼진 세면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요리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싱크대(?)가 문 앞으로 길게 이어진 것도 특이하군요. (물론 가스렌지 같은 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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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Sea View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책상 옆으로 나 있는 커튼을 젖히면 이렇게 수풀 우거진 테라스로 이어지는 문이 나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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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찍 눈이 떠져서 혼자 나와 호텔 안을 이리저리 구경 다녀봅니다. 밤에 늦게 들어오느라 안 보였던, 시원스럽고 이쁘게 꾸며놓은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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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창 밖으로 보이는 어스름 밝아 오는 홍콩의 새벽하늘이 꽤 운치있고 멋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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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가든이 이른 아침이라 문이 잠겨 있었는데, 이곳에서 식사를 하거나 차 한잔 하는 것도 꽤 기분 좋은 일이 될 거라는 기대를 하게 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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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직하고 쾌적한 피트니스클럽도 수준급이었고, 런닝머신 앞으로는 큰 유리창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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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이 내다 보이기도 합니다. 이른 아침이고, 또 다음 비행 때문에 급히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라서 즐기지 못했지만 만약 홍콩을 목적지로 여행을 온다면 여기 묵으면서 신나게 시내 관광을 하고 반나절 쯤은 이 호텔 시설을 이용하면서 쉬는 것도 좋을 듯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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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또한 예산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감안하면 아주 괜찮은 숙소였습니다. 이 호텔의 가장 약점이라면 시내와의 접근성인데. 그것도 아주 약간만 부지런을 떤다면 셔틀버스로 편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구요, 어차피 홍콩에서 제일 많이 하는 것 중 하나가 사람 구경하는 거라면 시원한 셔틀버스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거리의 사람들, 곰팡이 덕지덕지 핀 시커먼 아파트 베란다에 빨래 나부끼는 광경 실컷 구경도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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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forart7 2009.01.08 22:44  
호텔 비용이 얼마인가요~저희도 스탑오버 하는데~알려주세요~~
jaime 2009.01.09 08:27  
2008년 여름에 6만원 정도 지불했던 것 같습니다. 환율에 따라 달라지므로 캐세이퍼시픽 항공사에 직접 문의 주시면 알려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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