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10월)에 캄보디아에 다녀왔습니다.여행하시는데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1.앙코르 유적지 입장료ㅡ보통 1일권(미화 20달러),3일권(미화40달
러),일주일권(?)으로 구분해서 판매하고 있는데 여행자의 형편에
따라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다거나 유적답사에 그리 흥미를 못 느
끼는 사람은 1일권을 구입하여 앙코르 왓,바욘,따쁘롬등 이른바
3대 유적지만 구경을 하게되지만 유적답사에 아주 조예가 깊은
여행자들은 아예 일주일권을 끊어서 유적지 곳곳을 두루두루 찬찬
히 답사하기도 합니다.
대체적인 추세는 3일권을 끊는 여행자들이 많은 편입니다.3일권을
효과적으로 운용해도 3대 유적지를 비롯한 중요 유적지와 멀리 떨
어진 반테이 쓰레이,초기 유적군인 롤루오스까지 두루 살펴 볼수
가 있습니다.시간이 되신다면 톤례삽 호수를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2.앙코르 왓은 앙코르 유적지 37개중 가장 웅장하고 정교하여 대표
로 꼽는 유적지입니다.
3.캄보디아에선 프놈펜과 앙코르 유적지가 있는 시엠립만 구경한다
는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아직도 내전의 후유증으로 곳곳에 지뢰
지대가 산재해 있기 때문에 안전이 보장된 곳만 찾기 마련입니다.
위의 두곳외에 캄보디아 유일의 해항(海港)이며 태국으로의 해상
교통로인 씨하눅빌이 있습니다.
4.숙박비ㅡ제가 묵었던 그린 게스트 하우스를 기준으로 하면 더블
룸이 4달러 였습니다.일인당 2달러 인셈이죠.내부욕실에 그런대
로 깨끗하고 편했습니다.싱글룸은 3달러입니다.
5.여행일정--태국,캄보디아,베트남,라오스중 어느곳에 더 비중을
두시려는지요?만일 앙코르 유적지에만 마음을 두신다면 왕복 교
통편까지 포함해 5일 정도면 되고,톤례삽 호수와 프놈펜까지 염
두에 두신다면 열흘정도는 잡으심이 무난하리라 생각됩니다.
6.여행경비ㅡ우선 기본경비로 앙코르 유적지 입장료 40달러(3일권)
오토바이 가이드비 15달러(하루 5달러) 숙박비 식비 왕복교통비
선물비용 캄보디아 비자요금(1000바트)등이 들어갑니다.
이중 변수가 되는것이 숙박비와 식비,선물비용으로 숙박비의 경우
2인1실의 G.H를 기준으로 하면 하루 4~5달러 정도,식비는 대중이
없네요.글로벌 홈스테이에 가서 구수한 된장찌개라도 드신다면
한끼에 3달러이고 모처럼 캄보디아의 전통 압살라 댄스 공연을
감상하면서 디너부페를 드신다면 무려11달러, 구시장의 저렴한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한다면 2000R(1USD=4000R)으로도 가능하죠.

아무쪼록 여정과 여행경비 잘 산출하셔서 즐거운 여행 하시기 바랍
니다.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4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