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청두에서 여행자 숙소를 몇 군데(Sim's, Mix&Backpacker's, Soma, Sam's) 다녀봤는데 심스 코지가 단연 돋보입니다. 청결도, 운영상태, 교통, 위치 모두 좋습니다. 선풍기 도미토리 20~25元, 에어컨 도미토리(남녀 구분)는 30元, 에어컨, 욕실, TV 딸린 트윈은 120元입니다. 세탁기는 8元에 2시간 이용 가능합니다. 두 번 돌릴수 있습니다. 빨래는 옥상에 널면 잘 마릅니다.
인터넷은 1시간 5元인데 노트북이 있다면 리셉션에 있는 LAN 케이블에 연결해서 쓸 수 있습니다. 1시간 2元. IP 설정은 자동으로 하면 되구요..
근데 단점은.... 여기 음식이 비싸고 맛없습니다. 음식은 되도록 나가서 드세요...
심스의 트윈이 비싸다고 생각되고 여행자들과의 교류가 그다지 필요치 않으면 런민중루에 있는 신두빈관에 묵으세요. 새로 리모델링을 한 곳인데 엘리베이터 있고 카드키에 모든 것이 아주 깨끗합니다. 다만 샤워부스 있는데 욕조는 없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큰 방 120元, 작은 방 98元이었습니다.


[식당]
심스 주변에 식당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 그중 그래도 괜찮은 곳이 문수원 앞에 있는 식당입니다. 간판에는 무슨 량펀(凉粉) 식당으로 되어있고요... 물론 량펀이 인기 메뉴이긴 한데 단품 요리와 면 종류도 꽤 맛있습니다. 징장러우스(근데 두부피가 안나옵니다 -_-;;), 꿍빠오지딩 등 한국 사람들이 흔히 먹는 요리가 12元 안팎이었고요... 러우스미옌(肉絲面)도 4元인가 했는데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아침으로 먹을 만한 빠오즈는 근처에는 없고요... 호우다 안에도 파는데 비싸고 다리 건너편 고기 시장 입구에서 파는 게 3개에 1元인데 꽤 괜찮습니다. 빠오즈는 4개 1元
진마파두부집에는 외국인 메뉴판이 따로 있는 듯하더라구요... 거기에는 마파두부가 20元으로 나와 있습니다.
훠궈집은 많은데 개인적으로 안 좋아해서 가본 곳은 없습니다.

[교통]
호우다(Trust Mart) 앞에서 1번 타면 시내 번화가를 거쳐 무후사와 청양궁으로 갑니다. 두보초당은 무후사나 청양궁 앞에서 갈아타심 되구요...
차디엔즈 터미널은 위 지도에서 빠오즈 3개 1원 하는 곳 근처의 버스 정류장에서 75번 타면 종점입니다.

[기타]
일상 생활용품이나 먹을거리는 심스에서 가까운 대형 슈퍼인 호우다를 이용하면 편합니다. 까르푸도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75번 버스가 갑니다. 등산용품, 여행용품이 필요하면 런민중루에 가면 가게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