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선 대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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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선 대안이 없다

영혼의여행자 21 12698

미얀마에선 대안이 없다 


...  미얀마는 태국처럼 카페에 소개된데 아님 다른데 갈만큼 외국인을 위한 밥집이 없는 곳이니 가기전 조사해 적어놓은 주소 하나가 아주 중요합니다.

현지 들어가 찾을 방법은 거의 전무 합니다.

더구나 지금은 맨날 비오는 우기 입니다. 장대비요. 비 맞으면 아플 정도 입니다.  언제 올지도 모르고 매일 두세차례 내립니다.


  비싸지만 정보를 얻을 한국식당 위치도 가기전에 안찾으면 현지에선 찾기 진짜 어렵습니다.  그리고 가서 사장이 없으면 어떻허실런지요? 미얀마 한식당에서 일하는 애들 영어가 그리 유창한 애만 있을까요?

레인보우식당 같은데 가서 다른 식당 위치 한번 물어보세요 그집 아줌마 뭐라고 하는지요.

미얀마 여행을 다녀와서 정말 너무나 실망을 한 사람입니다.

오늘은 미얀마의 먹거리에 대해서 이야길 해보고자 합니다.  


전 태국식,인니식,켐보디아식 밥은 먹겠던데 미얀마는 쌀자체가 인도식 쌀 품종 계열이 많아서 밥에서 윤활유 냄새가 난다던지 풀기가 태국쌀 보다도 없어서 밥이 풀풀 날리는 것이 싫었습니다.

대부분 한국사람 입맛에는 그런 쌀이 맞지 않고요.


여행을 다니면서 밥을 먹는게 참 중요한데 저는 어리석게도 호텔의 아침식사를 믿었습니다.


아마 다른나라처럼 미국식으론 어느정도 먹을만 하겠지 했습니다.


그러나 그건제 오판 이었습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들에서는 하루 백달러가 안되는 호텔이어서 그런지 전부 중국식 아니면 미얀마식과  식빵쪼가리 몇개 그리고 조금의 버터(빵에 다 발라지지도 안을 정도로 적음) 그리고 잼 약간 (물론 빵에 다 안발라질 정도 )

................................   우유도 안주고 ,,,,   주스라는게 합성감미료 맹물에 탄거 ....  얼음 없음 ....


결국 저랑 아내는 그 맛대가리도 없는 식빵으로 며칠 아침을 때워야 했습니다.  식당이 아침일찍 문을 안 여는데도 많고 그 보다 더 중요한건 식당자체 위치를 알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미얀마는 태국이나 기타 국가랑 달리 외국인이 먹을만한 식당가가 없습니다.   당연히 군데군데 흩어져 있고 정확한 주소를 모르면 못찾아 갑니다.  양곤시내만 해도 엄청나게 넓어서 걸어서 찾아다니는건 말리고 싶네요.
더구나 유명한 KFC,맥도널드 버거킹 등등 패스트 푸드점도 없습니다.  그나마 문 베이커리 라는데 택시타고 문 베이커리 한번 이야기해보세요. 절대 못알아 듣습니다.   호텔 프런트 직원들에게 이야기해도 모르고 ...  


그러니 제가 주소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주소 모르면 굶어야 합니다.  편의점?  혼자가서 한번 찾아보세요, 가이드 들이 말하는거 처럼 찾기 쉬운지요.  태국이나 캄보디아 처럼 편의점이라도 찾아 방으로 밥을 때울수 있는 분위기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미얀마에서 먹는거 자체는 매일이 큰 고역이었습니다  보족시장옆 레스토랑 하나 그나마 제대로 된거 더군요.  
다른거 좋은데 많다고 미얀마 여행업 하는 사람들이 떠들어 댑니다.

다른 카페들도 보면 사진도 올리고 근사한 후기도 남깁니다. 그러나 그림의 떡이죠. 돈주고 가이드 안쓰면 못 찾아 가는데요.!!! 

현지에서 인터넷 사정도 안좋아서 현지에서 찾기도 어렵거니와 결국 가이드 찾게 만드는 하나의 상술입니다.

저도 그런글 보고 찾았던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도착해서 못찾아 갑니다. 저랑 제 아내 둘다 대학교육 까지 받았고  영어 회화는 무리가 전혀 없는 수준입니다.   즉 여기 계시는 초행길의 여행자 분들과 같은 조건이고요.  


더불어 제 아둔함도 원망합니다.   미얀마에서 주소를 다 남겨와서 사진으로 올려 드리면 다음에 가시는 분들 더 편하게 다녀오실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미얀마 다녀 오시는 분들 절대 주소나 인근 랜드마크 정도  없는곳은  믿지 마시고 (밤문화는 안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호텔은 아고다 정도로 예약해서 가시길 추천합니다.   화장실 사진 반드시 보시고요.


여행에서 오로지 밤문화 , 즉 생식과 배설 본능 충족만을  위해서 가시는 분께도 그리 추천하진 않습니다.  물가가 비싼곳은 밤문화 비용 역시 비싸기 마련 입니다.  가이드나 현지 오래 산 사람들이 말하는 비용이 현실적으로 미얀마어 하나 못하는 사람이 영어가 잘 안통하는 후진국 가서 그 가격에 즐기고 오실수 있을까요? 

ㅎㅎㅎㅎㅎ 차라리 공상과학 만화를 한편 보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항상 세심히 준비하여 모두 즐거운 여행 되시길 기원합니다.
21 Comments
세븐 2012.08.24 20:05  
12월 뱅기표 끊었는데..ㅠㅠ
빠샤 2012.08.27 12:06  
저는 미얀먀 배낭으로 두번 갔다왔는데..너무 좋아서...

동네로컬밥집에서 맛있게 먹고다니고

10$짜리 게스트하우스 에서 잘 자고 다녔습니다.

물론 좋은 환경은 아니지요.

툭하면 전기도 안들어오고... 지저분하고...

여행이라는게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즐길수 있는거 같습니다.
바람여행2 2012.08.27 14:18  
시간이 멈춘나라 미얀마.............저는 2008년가을 처음 미얀마 여행이  너무 좋아서
2009,2011년 계속 미얀마 배낭을 다녔습니다.....널린게 숙소고  현지인들 식당도 별 불편없었습니다..한국식당 없어도 아무지장 없더군요...영어도  미얀마어도  능숙하지 못하지만  트래킹이  아니라면 가이드 필요성은 거의 못느꼈습니다..최근 몰려드는 여행객으로  인하여 숙소비등  여행자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그래도 전 이번에 또  4주배낭을 갑니다 ....이제  겨우 도시지역에서  인터넷이 되기  시작하고..여행자를  바가지씌우는  사례도  생기기 시작했지만  제가 배낭다닌 30여국가 가운데서는  아직까지는  최고의  배낭여행지라고 느껴집니다...단  미얀마는 화려함과 편리함 과는 거리가 멈니다..그대신  순박함과 자연 그대로의 삶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지요...
아떠 2013.02.06 13:08  
널리진 않았습니다.
제한된 숙소에 사람이 적었을뿐이지.

다른건 저도 동의.
된다 2012.08.29 13:08  
양곤은 도로가 계획적으로 조성되어서
방향잡기도 쉽고
지도 한 장 들면 찾아다니기 쉽습니다.
당연히 주소가 필요하긴 하지요.
영혼의여행자 2012.09.01 00:49  
네 알겠습니다 양곤 가이드님

미얀마 관광업이 번창 하려면 댓글 노동도 필요 하실듯 합니다 ㅋㅋ
된다 2012.09.01 09:26  
무슨 뜻이신지요?
제 댓글이 불편하셨나보네요?!

전 양곤 가이드 아니고, 미얀마 관광업 번창에 관심 없으며
댓글 노동해서 어떤 이익을 볼 생각 없었는데요...

영혼의 여행자께서 말씀하신대로
"양곤"의 경우
주소가 필요하다는 점을 동의했고
제 경험에 의하면 길들이 동서남북 상하좌우 네모반듯하게 조성되어 있어서
정말 영혼의 여행자께서 말씀하신 대로 주소만 있으면 찾아다니기 쉽다는 뜻이었습니다.

제가 댓글 노동을 했다니, 참 댓글 달고 다니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십니다!
그리고 댓글을 달 때는 예의가 필요함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십니다!

영혼의 여행자 님께서 이제까지 태사랑에 쓰신 게시물들과 댓글들을 대략 훑어보니
미얀마에 대한 인상이 많이 안 좋으셨던 모양입니다.
제가 미얀마 여행한 것은 2008년이었고
한인업소에는 가 본 적 없어 한인업소 사정과 행태는 전혀 모릅니다.

10달러 미만의 숙소에서 미얀마 음식 먹으며 다녀도
행복한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점도 인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행복했던 기억을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그냥 게시판에 올리거나 댓글로 달 수도 있답니다.
하늘빛나그네 2012.09.04 19:25  
글쎄요.. 제가 여행했던 바로는 딱히 여행하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되요.
이도용 2012.09.09 00:46  
11월에 미얀마 가족여행 준비중 인데 미얀마여행이 많이 힘들까요? 전에 라오스여행하고 정말순수하고 좋아서 이번 미얀마여행도 동남아의 순수한사람과 때뭍지안은 자연을 기대해보는데 님의 글을보고 좀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댓글다신분께 '댓글노동' 운운하신것은 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얼굴이 안보여도 서로 맘 상하지안게 예의를지키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주제넘은 소리한건가요?.....
허자비 2012.09.09 00:48  
충분히~~~! ^^ 글 쓰신 분 많이 당하신 듯!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전 방값 비싸면 그 동네 패쓰하는 스타일이라서~~! 먹을 것은 웬만하면 다 잘 먹고, 심하게 당하는 것은 사양하나 적당한 정도는 당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미얀마 아직 못 가본 곳이기는 하지만 저도 곧~~! ^^
바람여행2 2012.09.10 22:10  
다른 동남아국가를  배낭하렸다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관광인프라의  부족으로  불편한점은  있지만  라오스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앨리즈맘 2012.12.14 18:22  
라오스하곤 그래도  차이나는 점이 많은듯  해요.  숙박비나  교통도 같은  가격이 아니고요. 예산을 좀 더 넉넉히  특히 혼자 가시려는  초보에겐 .  동남아 다른 나라보다  어려운것도  확실하고요.  에이티엠 . 육로 국경 넘기 . 로밍 자체가 안돼니  분명히 준비 철저히  해야  하는 나라이고요
별빛기억 2012.09.13 13:45  
충분히 공감되는 글입니다...
관광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은 나라에서.
미얀마어 하나못하고... 영어가 잘 안통한다면 당연히 불편할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미얀마 여행 다시한번 고려해보아야 겠네요..
깔깔마녀 2012.09.16 13:22  
미얀마를 2008년 초에 다녀왔으니 벌써 4년이 훌쩍 넘었네요.
가기 전에 시위대 촬영하던 일본인 기자가  총상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있어서
미얀마 여행을 다들 꺼려할 때 였어요.

말씀대로 미얀마 정보가 아직은 많지 않지만 제가 미얀마 가서 좋았던 것
첫번째는 사람과 음식이었답니다.  동남아 국가중 음식이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았던 곳이랍니다.

그리고..  양곤, 만달레등 대도시는 수퍼와 좋은 식당등이 많이 있고 쉽게 찾을 수
있고요.  인리나 껄로 같은 작은 곳은 작아서 지도 없이도 잘다닐 수 있었답니다.

어떤 일을 겪으셨는지 모르겠지만 가이드 없이 자유롭게 다녀온 입장에서 볼 때 조금
 그곳 상황과 안맞는 이야기를 하신 것 같아요. 

이제 정권이 바뀌면서 개방화가 급하게 이루어질 것 같고 경제나 내수도 좋아질 것
같으니 앞으로는 점점 좋아지겟지요.
바람호수 2012.09.30 00:02  
미얀마에 세븐일레븐 이제 막 들어오려합니다. 있지도 않은 편의점을 찾으시려 하셨으니 못찾는게 당연한 일입니다. 대학교육을 얼마나 충실하게 받으셨는지는 몰라도 그렇게 따지면 러시아여행은 더 못하실듯...(많이 달라졌다곤 하나 아직도 러시아에선 영어가 외계어 취급당함.)

서울서 서울시청을 '시티홀'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몇사람이나 대답할까요? 님의 발음이 본인 스스로는 정확하게 발음했다곤 하지만 영국식민지 교육의 잔재에 미얀마식 해석이 더해진 '미글리시'를 구사하는 현지인은 못알아 듣는게 당연합니다.
참고로 아무리 '호텔 호텔'불러봐야 그게 호텔인지 알아듣는 택시기사는 많아야 열에 한 둘 정도입니다. 현지에선 호텔이 아니라 '호떼'가 더 정확한(?) 발음입니다. 하다못해 '잉글리시'도 '잉글리' 라고 부를정도...한동안 우리가 외래어인 버스를 뻐쓰라고 된발음하고 살았던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니 님의 고급스런 '문베이커리'발음을 저급한(?) 현지인이 알아들었을리 난망했을겁니다.

여행지에도 나름 궁합이란게 있어서 자기와 맞지않는 여행지가 있을 순 있겠으나 자기의 무지와 미숙함으로 겪은 일을 가지고 침소봉대 해가지고 마치 미얀마가 여행자(또는 사람이) 살곳이 못되는듯 속단하고 과장하는 태도는 남의 문화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맨숭한 고기 한덩어리 익힌 스테이크나 튀긴  탕수육은 2~3만원 달라고해도 가만히 있으면서 한식메뉴 하나가 만오천원 한다고 분기탱천 해가지곤 한식의 고급화는 말뿐인 허상입니다.
한식의 다양화와 고급화가 맘에들지 않으면 그냥 좌판에 앉아 500짯짜리 국수 말아 드세요. 한식당 메뉴판에 가격이 다 써있었을텐데 왜 그 비싼 음식 시키시고 뒷말을 하시는지 알 수가 없다는...
그리고 양곤에 숨은 현지 맛집 무지무지 많습니다. 수백석의 자리가 꽉차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식당도 수두룩하고요. 좀 더 많은 정보를 갖고 가셨으면 나름 식도락을 즐기셨을텐데...

님의 경험이 틀리다는 것은 아니나 님의 경험이 보편성을 얻으려면 좀더 객관적이고 차분한 논조가 필요합니다. 님과 견해가 좀 다르다고 알바니 뭐니 단정짓는 태도는 여행자에겐 극히 위험한 자세라고 보여집니다. 미얀마 물가가 '무척' 많이 올랐다곤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매력이 있기에 머나먼 유럽에서도 많이 오는 게 아닐까요? 
잠자리 싸고 편의점 찾기 편한 곳을 원하시면 카오산로드에서 실컷 즐기시길...
금공 2012.10.11 15:50  
올 겨울 갈 예정이라 눈 빠지게 읽었네요.
그래도 다소 긍정적인 말씀을 해주신 분들이 많아 맘이 놓입니다.
저도 다녀오면 그곳의 평가를 내릴 수 있겠죠!
여행의 가치는 각자의 몫인것 같아요.
단하나 2012.10.16 23:22  
음. 작성자께서는 인도가시면 기절하실듯..

근데 확실히 미얀마는 다른 동남아의 시골 동네보다 더 어수선하고 뭔가 복잡한 느낌이 드는것은 사실임.

근데 어떤 호텔이기에 100달러에 육박할텐데 조식이 그러나요. 제가 대충 찾아 자던 게스트하우스에서도 조식이 너무 잘나와서 감동이던데.  약간식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토스트 계란요리 차 커피 잼 버터 과일이 기본적으로 제공.  좀 잘나오는 곳은 추가로 찰밥에 과일만 큰접시에 가득 망고 수박 파인애플 등등. 그리고 현지 과자에 간식거리들이 정말 둘이 큰 한상 가득 나오더군요. 15달러짜리 숙소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음식은 계속 리필되던데.

머랄까 미얀마 여행중 패닉에 좀 빠진듯한 느낌이 듭니다. 공황이라 해야 하나.. 조금 차분히 둘러보면 식당들도 많고 가게도 많고 사람 많은 국가라 어디든 사는데 필요한 것들은 다 팔고.

음식을 주문이 힘들어서 혹은 입에 안맞으셔서 한식을 찾으신거 같은데 미얀마엔 한식 잘 없죠. 수도에만 있고. 현지음식도 맛있죠.

제가 쓰는 방법은 이거저거 시켜보다가(음식값 안비싸니까) 맘에 들면 사진찍어 둡니다. 다른 식당가서 그 사진을 보여줍니다. ㅎ 아니면 민망하지만 자리잡고 식당을 대충 죽 둘러봅니다. 다른 사람이 먹는게 맛있어 보입니다. 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ㅎㅎ

전 다시 한번 가고픈 나라입니다.
2012.10.31 11:19  
미얀마가 님과 맞지 않은 것이지...
미얀마가 틀린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7,000원짜리 게스트하우스(창문도 없고 침대 달랑 하나) 조식 포함인데요.
빵,과일주고...쥬스도 주고 좋았습니다.
식당은요. 로컬식당 널려 있었고... 맛도 제법 괜찮았습니다.
세븐 일레븐은 없어도...가게 많았고... 물사고, 음료수 사고 하는데
별 불편을 못 느꼈습니다. 사진 현상도 했는데요. (현지인 주려고...)
도대체 미얀마 어딜 갔다 오신건지...?
사람들이 많다보니 조금 정신없기는 합디다.
천공독보 2012.11.29 10:19  
미얀마에서 지낸지 한달, 태국에 비자받으러가려고 들어와서
미얀마 게시판이 있어 반가운 마음에 글들을 읽었는데요.

미얀마라는 나라는 우리나라 70년대정도에서 멈춰있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만큼 기본적인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죠.
그건 감안을 하셔야합니다.
한국,태국 처럼 생활하기는 힘듭니다.

그래도 치약사러 몇시간 돌아다니셨다는건 좀 이해가 안됩니다.
동네 가게들에 다 팔고 왠만한 호텔인근이나 호텔자체에서
플라자나 마트 운영하는데도 많구요.

음식도 피자 햄버거 보다는 밥을 먹어야하는 저 같은 사람이 크게 불편을 못 느낄정도로
입맛에 맞는 편입니다.
쌀 품종이 달라서 군대에서 먹던 찐밥같이 금방 꺼지기는 하죠.

아무튼 분명 불편함은 있습니다만 그건 감수하셔야할 불편함입니다.
좀 느긋하게 여행을 하시면 7.80년대에 멈춰있는 이나라의 느긋함도 느껴지실겁니다.

여기서 일을 해야하는 제입장에서야 그 느긋함이 답답함으로 다가오지만
여행이라면 좀 더 느긋해질 필요가 있죠.

중년,노년의 유럽여행객들은 가방메고 물통하나들고 걸어다니면서 여행을 즐기는데
우리나라 여행객들은 많이 그러지 못하는것같아서 생전처음
외국생활을 하는 입장에서 참 신기합니다.

그리고 밤문화를 즐기러 오시는 분들은 분명 실망하실겁니다.
분명 있기는하지만 없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는게
여행에 헛돈 않쓰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떠 2013.02.06 13:07  
레인보우 욕 함부로 하시면 안됩니다... ㅋ

가이드북 저자 안주인분과 친분이 있어서 잘못하다가 수술당해요.
영혼의여행자 2014.12.30 17:23  
미얀마 그리고 양곤 .  자영업자들이 총출동할만한 글을 제가 남기니 난리가 나죠. 미얀마 관련 카페같은데 가도 짜고 치는 고스톱판 벌이는게 눈에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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