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얀마 육로로 다녀오기 ( 국경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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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얀마 육로로 다녀오기 ( 국경넘기 )

심안 1 3877
미얀마는 원칙적으로 항공입국만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태국과의 일부 국경에서 여권을 맡기는 조건으로 일부 마을은 관광을 허용한다.  필자는 2008년 12월 태국북부도시 매싸이를 통해 미얀마 타찌렉으로 입국, 찌앙뚱. 멍라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가기전 다녀오신 분들의 여행기를 통해 소중한 정보들을 얻었기에 내가 얻은 정보 또한 다른 사람들고 나누고자 한다. 
나의 이 글들이 미얀마를 육로로 다녀올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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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싸이 태국측 출입국 관리소의 모습이다.  여행기를 읽어보면 미얀마를 통과하기 위한 준비물은 그때그때 다른거 같다.  특히, 여권 복사본이 몇장 필요하느냐.. 어디를 복사하느냐가 의견이 분분하다.  난 그냥 다짜고짜 창구에가서 미얀마 멍라까지 갈꺼라고 했다.  그랬더니 여권의 사진 있는 부분 복사본 3장.  태국입국할때 여권에 부착해준 출국카드 있는 부분1장(입국스탬프와 입국번호 나오게 카피해야함)을 요구했다.   복사는 저 사진 좌측에 보면 줄 길게 서있는데 그곳에서 복사한다.
외국인 창구로 가서 복사본과 여권을 제출하면 pc켐으로 얼굴 찍고 여권에 걸어서 출국한다고 스탬프 찍는다.  그럼 태국측 출국은 끝! 복사본만 잘 준비하면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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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복사하는 곳.  누구는 공짜로 했다고도 하는데 난 5밧주고 했다.  복사 잘못해서 다시 복사하러 갔는데 두번째는 공짜.  복사비가 얼마인지를 모르겠다. 원래 공짜인건지... 깜박잊은건지...-_-;;;  이곳이 줄이 좀 길다.  타찌렉가는 태국인들 모두 이곳에 들러 무슨 서류에 자기사진 붙여 복사하고 그 서류를 출입국 사무소에 제출한다.  따라하지 말것!  내륙까지 들어갈 외국인은 서류가 다르다.   그냥 복사는 미리 여유있게 해가는게 좋겠다.  참고로 화장실은 이 복사집 오른쪽으로 있는 세관사무소로 가면 깔끔한 야외화장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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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자그마한 시내가 미얀마와 태국을 가르는 시내다.  물도 얕아서 그냥 걸어가도 될거같다.  전달할 물건 있으면 그냥 던져도 받을수 있을거 같다.  밀수는 전혀 관리가 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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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출입국 관리소와 미얀마 출입국 관리소 사이에 있는 다리.  미얀마와 태국은 차선이 반대다.  차들과 오토바이는 이곳에서 차선 변경한다.  한가지 신기한건 미얀마는 우리와 차선방향이 같은 오른쪽인데 차들 운전석도 오른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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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미얀마 출입국 관리소다.  그런데 이 사무실은 태국인이나 미얀마인들을 제외한 foreigner 전용이라고 보면 된다.  태국인들이나 미얀마인들은 여기서 그냥 통과하여 더 안쪽에 있는 사무실서 수속을 받는다.  보통 이 사무실 앞에 직원이 한명 나와 있어서 태국인이나 미얀마 아닌 사람들을 불러 사무실로 안내한다.  본인이 태국인처럼 생겼다면 안 세울지도 모르니 알아서 들어갈것!
사진을 잘 보면 사무실이 두군데다.  왼쪽에 미얀마 Travels and tour 라고 쓰인곳과  오른쪽에 있는 사무실( 간판을 까먹었다.).
만약 타찌렉만 하루 구경하고 나올거면 그냥 오른쪽에 있는 첫번째 사무실로 들어가면 된다. 
찌앙뚱이나 멍라까지 가고 싶다면 먼저 왼쪽에 있는 사무실에 들러야만 한다.
 
이 Myanma Travels and tours는 정부기관인지 사설 기관인지가 좀 헷갈린다.  암튼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이곳에 있는 남자가 나름 친절하게 유창한 영어나 혹은 태국어로 일정을 묻고 서류를 대행해 준다.  그리고 50밧을 요구할것이다.  이 50밧에 대해서 줄 필요없다고 안주고 통과한분도 계시고 그냥 주고 통과한 분도 있으신데 난 어떡할까 하다가 40밧만 줬다. -_-;;; 나름 친절하고 무엇보다 이곳의 지도가 아주아주아주 유용하니까 보답으로...
지도 한장에 10밧인가 팔고 있는 것인데 아까 40밧이나 줬는데 뭐 또 돈을 달라고 하니깐 그냥 가지랜다.  지도는 타찌렉, 찌앙뚱, 멍라 세가지가 있고 호텔이라든가 레스토랑 버스정류장등 중요 시설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이 지도 없었으면 난 찌앙뚱서 고생 엄청 했을 것이다.  꼭 이곳에서 챙기도록!
 
난 일하는 남자가 약간 능글맞아 보여서 혹시 눈탱이 치는건 아닐까 긴장했는데 나중에 그 사람이 준 정보들을 본 결과 그런 사람은 아니었다.  이 사람 믿고 교통편 이용하거나 숙소에 대한 조언 얻어도 좋을듯.
 
이 사람이 서류작성 끝나고 나면 함께 아까 지나쳐 왔던 첫번째 사무실로 간다.  그곳엔 타찌렉 하루여행할려는 외국인들이 줄서서 pc캠으로 사진찍고 출력되어 나오는 임시여행증을 받고 있을 것이다.  입국세도 내야 하는데 얼마인지 까먹었다.  사진도 3장인가 제출했다. 동일한 과정을 거쳐 여권을 제출하고 임시여행증을 받는다.  타찌렉 하루 여행자와의 다른점은 임시 통행증 이외에 두툼한 서류 뭉치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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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미얀마국경 통과가 무사히 이루어지면 손에 넣게 되는 아이템들이다.  오른쪽에 있는 임시여행허가증은 내가 갖고 있다가 호텔에 체크인할때 제출한다.  왼쪽의 서류들은 이동할때 필요한 서류들로 버스기사나 택시기사가 갖고 있다가 검문소 통과할때마다 제출하고 가는 것이다.  호텔서도 내가 자기 호텔에 머무른다는 것을 이민국에 신고해야한다. 
난 타찌렉 1일 관광을 하고 다음날 찌앙뚱으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므로 왼쪽의 서류는 다음날 아침에 사무실 들러서 받았다. 
 
언뜻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복사 몇장 해간다는 것 이외에 여권과 사진 내랄때 내고 돈 내랄때 내고 하면 그만인것 같다.

 
 
1 Comments
역마살2 2009.08.21 14:56  
좋은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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