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ef Trip사의 "Reef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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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f Trip사의 "Reef Experience"

Kenny 0 2000

지난 7월말 케언즈를 떠나기 전 다이빙을 더 즐기고 가기 위해 1박2일짜리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이용했던 다이빙 배는 Reef Trip이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Reef Encounter라는 배인데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해상에 떠 있는 리브어보드) 이 배로 이동하기 위해 Reef Experience라는 데이트립 배를 타고 갑니다.

Reef Experience와 Reef Encounter 모두 Reef Trip사에서 띄우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투어용 크루즈 입니다.

 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배에 대해 다시 정리해서 알려드리면 1박2일 혹은 2박3일에서 3박4일까지 배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진수를 제대로 맛보려면 Reef Encounter 라는 리브어보드를 타는 옵션을 선택하면 되구요.



그런 비용들이 부담된다면, 당일치기 데이트립으로 다녀올 수 있는데, 그때 이 Reef Experience라는 배를 타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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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f Experience호는 케언즈 마리나 터미널의 Finger A구역에 정박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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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박2일간  리브어보드 배에서 머무는 옵션을 선택하여, 그 곳으로 이동하고 또 일정이 끝난 다음날 케언즈로 귀환하기 위해 이 배에 이동용으로 승선하였습니다.



케언즈에서 제가 탔던 여러 당일 치기 트립용(Sea Quest, Sunkist, Sea Start) 배들중에 제일 큰 배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파도가 제법 높은데도 멀미가 나질 않았고, 승선감이 편안했다고 느꼈습니다


선미쪽에 비치되어 있는 딩기보트. 다이버가 길을 잃거나, 그 외의 비상 응급상황시 주로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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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의 다이브덱. Reef Experience를 타고 당일치기 일정으로 다이빙이나 스노클링 투어를 한 사람들은 여기서 모든 장비등을 착용하고 물에 뛰어 듭니다. 그리고 Reef Encounter호로 넘어가는 사람들도 여기서 스노클링 장비들(웻슈트, 마스크, 스노클, 핀)을 지급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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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의 넓은 캐빈. 여기는 당일 투어 일정으로 예약한 Reef Experience호의 승객들이 머무는 공간입니다. 처음에 예약한 바우처를 보여주고 당일 치기 일정 손님들은 모두 이쪽으로 분리 하여 머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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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바에서 콜라, 사이다등의음료수나 맥주, 아이스크림, 칩스등의 간식을 사먹을 수 있구요. 수중카메라 장비를 빌리고 싶은 분도 여기에다 문의를 하면 됩니다.

뒷편에는 시원한 생수와, 홍차, 커피등을 셀프로 마실 수 잇도록 비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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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Sun deck. 여기서 썬텐을 하며 시원한 바닷 바람과 함께 씨에스타를 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센날은 옷이 다 젖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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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의 조타석과 같이 있는 캐빈. 여기는 그날 Reef Encounter호로 넘어가는 승객들이 머무는 공간입니다. 승선할때 예약 바우처를 보여주고 리브어보드로 넘어가는 일정이면, 2층 캐빈으로 올라가서 머물라고 분리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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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아저씨가 주로 머무는 조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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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승선하면, 승객들을 위해 아침식사로 이렇게 베이컨과 계란후라이를 넣어 만든 버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배에 타시는 분들은 아침식사를 안하고 오셔도 됩니다.
제가 타본 다른 회사의 데이트립 배들보다 아침식사가 더 잘나오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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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배가 출발하기 전 2층의 썬덱에 있는 바베큐 굽는 판에서 선원들이 베이컨을 굽고 계란 후라이를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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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약 8시경에 케언즈 마리나 터미널을 출발합니다. 배가 출발한 시간부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까지는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케언즈 부두를 출발할때의 모습.
멀리 보이는 곳이 케언즈 샹그릴라 호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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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뒷편의 하버 라이트 호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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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 반 정도 이동후, Reef Encounter호가 정박해 있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어느 지점에 도착하면, 승객들보고 이렇게 가지고 갈 짐들을 2층 썬덱에 내다놓으라고 방송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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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립용 배 Reef Experience호에서 리브어보드 Reef Encounter호로 트랜스퍼를 할때에는 이렇게 서로 배를 맞대고 사다리를 놓고 먼저 짐을 날라보낸후, 그 다음에 승객들이 넘어가는 순으로 트랜스퍼가 이루어 집니다.

이때에는 배의 전 스탭들이 나와서 짐을 나르고, 사다리를 붙잡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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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어보드 에서 1박2일을 머물고 그다음날 모든 일정을 마치고 케언즈로 되돌아 갈때도 이 배로 다시 옮겨 탑니다. 그게 점심을 먹고 약 12시반에서 1시정도 되는데요. 리브어보드에서 나와 케언즈로 이동하는 승객들에게도 마지막 보너스로 돌아오는 길에 들리는 어느 한 싸이트(MicheaMascay Reef)에서 스노클링을 할 기회를 줍니다.


저는 1박2일간 Reef Encounter호에서 총 6번의 다이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Reef Experience호에서 보너스로 제공되는 스노클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케언즈는 해수온도가 차가와지는 매년 6월부터 8월까지가 고래를 보기에 좋은 시즌이랍니다. 배타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로 가는길에 운이 좋으면 밍크고래나 향유고래가 수면위로 올라와 물을 뿜고, 간혹가다 점프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이번에 이거 타고 리프로 나가는 길에도 향유고래가 잠시 수면위로 올라와 배 전체가 흥분과 열광의 도가니가 되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처 디카를 그때 휴대하지 않아, 사진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고래의 모든 전신을 보지는 못하고, 꼬리와 등짝만 수면위에 잠시 올라갓다 다시 물에 들어가는 장면만을 볼 수 있었을 뿐입니다.


아무튼 요즘 시기에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투어를 나가게 되면 이동중에 고래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1박2일간 머무르며 다이빙을 했던 Reef Encounter호의 이모저모는 다음글에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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