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퀸즐랜드의 관광도시 "Cain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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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퀸즐랜드의 관광도시 "Cainrs"

Kenny 0 2117
호주 동부해안지역 관광의 메카 "케언즈"

이곳에서 다이빙 강사로 일을 하고자 하는 청운의 꿈을 안고 올라왔지만, 극심한 불경기탓에 다이브 강사는 물론, 다른 서비스 업조차 일자리가 없어 대부분의 워홀메이커들 절망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으로 와서 잠시 쉬다가거나 말그대로 관광만 하실분들, 학생비자로 와서 영어연수에만 전념하시다 갈분들에게는 시드니나 멜번, 브리즈번같은 대도시보다는 더 좋은 환경일 수도 있습니다.

정말 도시가 깨끗하고, 도로정비등이 깔끔한 곳이에여.

저도 개인적으로 단순 노무직조차 구하기 힘들어서 현재는 다른 시골동네에서 농장일을 하고 있지만.. 지금 하는 농장일을 마치고 세컨비자에 필요한 날 수를 채우면 다시 케언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해변가를 따라 쭈욱 늘어선 화려한 리조트들과 레스토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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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정돈된 시티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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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포장된 도로와, 좌우로 정렬된 가로수들, 그리고 화려한 고층 호텔들...
거리마다 서있는 아름다운 야자수들... 정말 이국적인 풍경 그 자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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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외곽쪽으로 빠지는 길목에 위치한 Cairns Convention centre. 각종 박람회와 전시회들이 여기서 이따금씩 개최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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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중심부 Lake street에 위치한 City place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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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언즈의 명물중 하나인 Reef Casino. 그냥 재미로 가서 한 두번 게임을 해보는건 나쁘지 않지만, 절대 빠지지 마시길.... 특히 학생비자나 워킹홀리데이로 오신분들은 카지노에 빠져서 대박 노리다가, 돈 다 탕진하시는 분들 의외로 많답니다.

특히 농장이나 고기공장에서 피땀흘려 힘들게 번돈을 일순간에 날려버리는 것만큼 속쓰린일도 없겠지요.


본인이 승부욕이 강하고, 사행성 게임을 좋아한다 싶으면 절대 100불 이상 들고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신용카드랑 현금카드도 집에 무조건 놓고 가시구요.
왕복 차비하고, 맥주나 음료수 한 두잔 정도 사드실 돈만  가져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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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tte street에 위치한 씨티 도서관. 
여기서 여러 책들을 빌려볼 수 있구요. Cairns Post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신문또한 무료로 읽어볼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주말마다 나오는 Gazette와 Cairns Post를 뒤졌지만... 소득은 그다지... 쩝...


또 여기가면, 열람실에서 문법책 단어장, IELTS 교재 펴놓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전체 이용객의 60%가 넘게 있는데..  모두 동양인들 이지요.(한국인, 일본인, 대만인등...) 한국인이 제일 많은거 같네요.

한국인은 어디가나 학구열에 불타는 민족인가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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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 근처 뒷편, 샹그릴라 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공원 비슷한 곳이에여.

이 날 무슨 특별한 행사가 있었는지.. 밴드 공연이 있군요.  잔디밭에 옹기종기 둘러 앉아, 한가롭게 구경하는 여유... 또 주위에서는 크리켓하고, 럭비하고 노는 오지 어린이들.. 주위에서 박수치면서 응원하고 구경하는 부모들...


가난한 워홀러인 저로서는 호주인들의 여유로운 모습이 그저 부럽기만 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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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케언즈는 공항이 시티에서 10킬로도 안되는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그래서 해변가 쪽을 산책하다 보면, 또 시티에서 살다보면 이따금씩 비행기들이 이착륙하는 소리를 듣고 산답니다.

저도 올 10월달에 잠시 집안 경조사 때문에 일시 귀국했다 다시 호주로 돌아와야 하는데, 그때 이곳 케언즈 국제공항을 이용하게 될 겁니다.

이 사진은 에스플레네이드 부둣가에서 보면서 찍은 건데... 여기서 다 보일정도면 얼마나 가까운 위치에 있는지 실감이 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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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서 이륙하는 여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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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과 외식문화의 일번지라고 할 수 있는  Cainrs Central.  이 곳은 케언즈 기차역과 붙어 있는 곳으로 브리즈번행 열차, 쿠란다행 열차가 이곳에서 오갑니다.

또 Coles, IGA, Bilo mart등 대형 수퍼마켓들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외의 옷가게들, 단과 병원, 여행사, 휴대폰 대리점등 여러 상점들이 밀집해 있어여.

한 마디로 우리나라로 치면 대형 쇼핑몰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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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매주 수요일, 토요일밤마다 시내 거리에서 이 빨간색 더블데커 버스가 돌아다니는 걸 볼 수 있을 거에요. 이건 파티버스라고 하는 건데, 입장료 20불을 내면 1일 무제한으로 이 버스를 타고 이 회사와 제휴한 케언즈 시내의 여러 펍과 클럽들을 순례할 수 있죠. 이 펍, 저 펍 돌면서 파티를 즐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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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북부 퀸즐랜드 관광의 메카 Cairns의 여러 모습들을 사진과 함께 보여드렸습니다. 

인구 10만명 정도의 작은 도시지만, 생활환경이 깔끔하고, 우리나라의 대도시들처럼 번잡하고 시끄럽지 않은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조용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고, 편히 쉬기 좋은 곳이에여.


또한 추운 겨울 날씨가 없고 일년 내내 따뜻하기 때문에 살기 좋아여. 저처럼 추위 많이 타고 겨울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약 4개월후 농장일을 마치면 다시 이곳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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