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aroa 일일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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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oa 일일 투어

Kenny 0 2291

하루는 랭귀지 스쿨의 클래스 메이트로 절친하게 지내는 이스라엘 친구와 아카로아로 일일투어를 갔습니다. 아카로아는 크라이스트 쳐치 남족 방향으로 75km(약 1시간 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뱅크스 반도의 메인 타운 입니다. 거주 인구가 약 1000명 정도 밖에 안되는 아주 조그만 타운이지만, 연간 관광객은 거의 100만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관광과 휴양이 이 타운의 주된 산업 이지요.

아카로아에 대한 설명을 하기 전에 뱅크스 반도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해볼께여.
Bank Peninsula는 사실 1200만년전까지 섬이었답니다. 남섬에서 50킬로나 떨어져 있었대요. 이 섬에는 거대한 화산 원뿔이 있었고, 워낙 높아서 일년내내 눈으로 덮여 있었다고 합니다. 그 화산이 오랫동안 쉬다가, 마지막으로 600만년전에 분출했습니다. 화산 폭발로 인한 용암이 굳어져서 반도가 생성되었답니다. 참 신기하면서, 다이나믹한 지질학적 역사를 가지고 있군요. ^^

화산폭발로 생겨난 지형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되어, 크라이스트 쳐치 근교의 아름다운 관광지가 될 수 있었던 것이죠.

이곳은 크라이스트 쳐치의 항구 리틀턴과도 바다를 끼고 마주 보고 있어여. 사실 리틀턴도 뱅크스 반도의 일부에 속하는 지역이지여.

이곳은 프랑스에서 건너온 정착민들이 많았던 지역이라 프랑스 풍의 유적과 건물들이 많습니다. 이런 풍경들이 아카로아를 관광지로 만들어 준 것이죠.
1840년 프랑스 사람들이 아카로아부터 시작해서 뉴질랜드를 식민지화 하려고 시도했지만 프랑스인들이 정착하기 전에 이미 뉴질랜드는 영국 식민지 엿기 때문에 그들의 계획은 이미 실패한 것이 었죠. 언젠가 제가 공부하는 IELTS 코스의 선생님이 말하시기를., 아마 2,3년만 프랑스가 더 일찍 뉴질랜드에 상륙했더라도 남섬은 프랑스령이 되서 아마 나는 불어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었을 거라고 하십니다.

원래 북섬부터 영국령이 되었고, 남섬까지 통치력이 미치는데는 시간이 좀 걸렸답니다. 하지만, 초기에 이주한 프랑스인들은 계속 거기에 머물러 살아서 지금의 그 후손들도 그때의 풍습이나 유산들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그 동네에 사는 것이죠. 이런 것들이 아카로아의 관광 자원이 된 것이죠.

뱅크스 반도와 아카로아, 그리고 리틀턴이 나와 있는 크라이스트 쳐치 남단의 지도 입니다. (ChCh 성당광장 앞의 I-site에서 무료로 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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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에 보이는 루트로 코치 셔틀버스를 타고 아카로아를 일일투어로 여행을 했습니다.

코치 셔틀 에는 세가지 옵션이 있는데여. 옵션하나는 Direct Shttle 봉고차로 포인트 한 두군덴가 대충 찍고 아카로아로 직행하는 게 있구요(35불).

두번째는 Premire Scenic Coatch Trip 으로 첫번째것 보다 더 큰 소형버스로 리틀리버도 가고, 옛날 화산분화구도 들리고,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곳을 여러군데 내려줘서 사진을 찍을 시간을 충분히 준후 아카로아로 갑니다. 아카로아에서의 일정을 마친후 돌아올때는 배리스 베이 치즈 공장 견학도 가구요.(40불)

마지막 한게는 Bank Peninsula Scenic Tour로 점심까지 포함된 프로그램입니다. 이건 리틀턴 하버와 그 주위의 베이들.. 그리고 뱅크스 반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다 두루두루 차를 타고 둘러보는 6시간짜리 프로그램입니다.(105불)

위의 두개는 아카로아 트립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하버 크루즈를 탈 수 있는 시간이 부여되지만, 마지막 것은 6시간 내내 차타고 다니면서 경치 구경만 하기 때문에 하버 크루즈를 탈 시간이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세가지 옵션중 다 장단점이 있고, 나름의 재미가 있겠지만, 전 갠적으로 두번재 옵션이 가장 낫다고 봅니다.

하지만 어느 옵션을 선택해도 이동루트는 대동소이 합니다.

제가 선택한 두번째 옵션 Premire Scenic Coach Trip은 크라이스트 쳐치를 출발하여, 다소 흙탕물의 Elsmere Lake를 지나서 Birdlings flat을 찍고 리틀리버를 거칩니다. 리틀리버에서 사진찍고 옛날 아카로아에서 리틀톤으로 이어졌던 기차역을 구경하고 cooptown과 hilltop에서 경치를 감상후 꼬불꼬불 산길을 돌아 아카로아에 도착합니다.

차가 오전 10시에 출발해서 아카로아에 도착하는 시간은 약 11시 40분 정도 됩니다.

제가 이용했던 회사의 아카로아 일일 투어 Premire Scenic Coath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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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승 정도 되는 우리나라에서 주로 마을버스로 이용되는 기종의 승합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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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로아에 도착하면 지도에 보이는 코스대로 돌아다니는게 가장 편안데여. 저와 제 친구는 저 지도에 나온대로 하버의 비치 로드를 중심으로 배타는 시간 전까지 돌아다니다가, 하버 크루즈 떠나는 시간에 맞춰서 부두에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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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크루즈 이용하실 분들은 제가 빨간펜으로 동그라미 쳐놓은 곳으로 시간 맞추어 가시면 되구여. 여기 보이는 빨간펜을 쭈욱 그어놓은 코스대로만 돌아다니셔도 웬만한건 다 봅니다.

이 비치로드를 따라 많으 음식점과 카페테리아, 기념품 점등이 줄지어 있어여.


이 투어의 가격은 원래 40불 이지만, 저와 이스라엘 친구 Dmitri는 현재 다니는 영어학교의 학생증을 제시하여 학생요금 적용받아 36불로 할인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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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투어의 하이라이트 였던 아카로아 하버 크루즈도 학생요금으로 적용받아 원래 55불씩 낼것을 49.5불씩으로 할인된 요금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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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합 171불. 1인당 85.5불만 낸셈입니다. 일반요금은 코치 셔틀과 하버 크루즈 합해 95불 이지만 영어학교 학생카드 덕에 거의 10불가까이 할인 받았습니다.

역시 뉴질랜드는 학생할인 혜택이 정말 많은 나라입니다.


뉴질랜드에서 공부하시는 분들, 대학이나 고등학교 다니시는 분 뿐만 아니라, 단기 영어연수를 위해 랭귀지 스쿨에서 공부 하시는 분들도 필히 학생증을 제시하셔서 학생신분을 누릴수 있는 혜택을 잊지말고 향유하시길 권합니다. 아니 강요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니까여.. ^^

티켓은 바로 즉석에서 사도 되구여. 크라이스트 쳐치 중심부 성당앞 광장에 있는 "I-site 여행자 정보 센터"에서도 예약 가능합니다.

투어 전날 친구가 IELTS 시험치는 중이어서, 제가 친구것까지 여행자 정보센터에서 다 예매했습니다.


그곳에서 예약을 하면 위에 사진에 보신것 처럼 생긴 바우쳐겸 영수증을 주구여. 그 다음날 셔틀버스 출발하는 곳에서 제시하면 되여. 학생요금으로 표 끊으신분은 그 다음날 버스와 크루즈 이용시에도 학생증을 반드시 제시하셔야 하는거 잊지 마세여.


아카로아로 가는 코치 셔틀이 출발하는 곳은 여행자 정보센터에서도 아주 가깝습니다. 성당앞 광장 바로 앞의 트램 정거장에서 매일매일 셔틀버스가 출발합니다.


다음편에는 아카로아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과 하버 크루즈에 대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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