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남극 센터(1탄)
크라이스트 쳐치 국제공항을 돌아보고, 내친김에 바로 옆에 있는 남극센터로 발걸음을 옮겼슴다.
남극센터는 뉴질랜드 연구 인력이 상주중인 남극대륙의 스코트 기지를 재현해 놓은 전시물들과, 남극에 대한 지식, 그리고 남극의 기후를 체험 할 수 있는 시설들까지 갖추어 져 있는 곳이에여.
사실 남극하면 우리에게는 생소한 지역처럼 느껴지지만, 뉴질랜드는 지리적으로 남극과 가까운 곳이라, 겨울이 되면, 남극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지여.
또한 여기와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인데, 이곳 크라이스트 쳐치는 남극으로 가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도시 랍니다. 남극으로 가는 미공군기도 여기서 출발하고, 모든 남극기지에 필요한 물자가 이곳으로 집중된답니다.(뉴질랜드 연구인력들도 남극으로 갈때 미공군기 타고 간답니다.)
남극에 대한 우리에게 생소한 것들을 체험해 볼 수 있고, 진짜 펭귄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는 관광지가 될 것입니다.
공항하고 진짜 가까워서 걸어서 5분만 가면 찾을 수 있슴니다.
사실 여기 기지에서도, 미공군기가 떠나고, 남극 기지와 모든 정보를 송수신 한다니까여..
제가 Avonhead지역에 살때 비행기 소음때문에 약간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는데, 그곳이 공항과 가까운 지역이라 그랬더군여. 공항과 가까운 지역에 살때 남극센터를 가보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일요일날 심심하기도 해서 함 구경가봤습니다.
공항과 가깝기 때문에 크라이스트 쳐치에 도착한 직후나, 이곳을 비행기 타고 떠나기 직전에 한번 둘러보기를 추천합니다.
남극센터의 외관 모습들...
들어가는 입구...
매표소의 모습..
남극센터의 입장료 가격입니다.
저는 입장료와 귀도차 체험 패키지 포함하여 원래는 48불을 내야 하는데, 랭귀지 스쿨다니면서 영어연수중이라, 지금 다니는 어학교의 학생증을 제시하여 2불 할인 받았구여(학생요금 적용됨).
더불어서 사진에 보이는 할인 티켓을 제시하여 2불더 추가 할인받아서 총 44불 냈습니다. 같은 어학교에 다니는 태국학생이 귀국하는 길에 선물로 같은반 급우들에게 이 할인권을 뿌렷습니다.
티켓을 끊으면, 이렇게 생긴 스티커를 가슴에 붙여 줍니다.
남극에서 주로 이용되는 궤도차를 체험 하는 티켓도 같이 패키지로 끊었더니, 이렇게 생긴 티켓을 주네요.
궤도차 탑승 시간과, 차량색깔, 출발지점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뒤집었더니, 이곳 남극센터의 안내도가 나옵니다.
매표소 바로 옆에 있는 카페테리아..
여기를 구경하면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프로그램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눈보라 맞아보기 체험, 남극의 살얼음판 추위 체험 하기, 펭귄 먹이주기 절대 놓치지 마세여.
이걸 체험해 봐야 그래도 남극이 어떤 곳인지를 몸으로 맛이라도 볼 수 있답니다. 모든 건 입장권에 포함되어 있고, 별도의 체험 요금 없어여. ^^
남극대륙의 지도와 그 밑에 있는 바다표험 모형...
바다표험 인형위에 누워서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귀여운 키위 어린이.. ^^
입장권을 내고, 전시관 입구로 들어가는 곳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입구 부터가 남극의 모습을 그런대로 재현해 놓았군여.
들어가면 첫 번째로 나오는 곳이 이곳에서 남극의 기지로 정기적으로 출발하는(물자와 연구인력, 미국인력과 뉴질랜드 인력 함께..) 미공군기 사진과 그 설명입니다.
다음 편에는 남극에서 이용되는 궤도차 체험 후기가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