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 전기 자전거 대여
안녕하세요.
원래 스쿠터를 빌려서 유적지를 여행하려고 했었는데, 여기 저기 찾아보니 외국인들에겐 불법이라고 하여 포기하고, 대안으로 전기 자전거를 대여하여 2일 동안 시엠립 여기 저기를 돌아 다녀 보았습니다.
처음 구글을 통해서 Green e-bike라는 곳으로 갔는데, 베터리 충전을 하려면 배터리를 자전거에서 분리하여 호텔 방에서 충전 해야 하는데, 무게가 만만치 않고 새로 충전된 배터리를 교체하려면 매번 $2를 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경쟁사를 알아 보기 위해 가게 왼쪽으로 이동(10m 이내)중 Bayon Electric Bike Rental이라는 곳을 발견하여 들어갔습니다. 일단, 동일 가격(1일 대여 $10)에 최고 속도와 한 번 충전 후 갈 수 있는 거리가 Green e-bike보다는 좋았고, 전기 자전거도 신제품처럼 깨끗하고, 언제든지 가게로 오면 충전된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 할 수 있기에 곧바로 대여하여 다녔고,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자전거 게기판에 지금까지 이동 한 거리와 배터리량이 표시되고, 실제 펍스트리트 근처 오토바이 가게에서 앙코르왓트, 앙코르톰, 아이욘사원, 바푸온사원과 따 프롬 근처의 배터리 교체 장소까지 가는데 배터리는 충분하였고, 속도도 34Km까지 나오기에 나름 속도감도 괜찮고 이틀 동안 현지인 오토바이와 섞여서 이동하였습니다.
단, 전기자전거이지만 실제 이동은 현지 오토바이와 섞여서 이동해야 하기에 나름 위험하지 않다고는 말씀 드릴 수는 없고, 각자가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가끔씩 자전거로 한강공원을 왔다갔다 하는데, 전기자전거 끌고 30분 정도 다녀 보니 현지 교통에 적응이 되더라구요. 시엠립 여행에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