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3일 캄보디아 갔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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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3일 캄보디아 갔다왔어요..

여행자 1 3178
여기에 주로 올라오는 글들은 경비를 얼마나 싸게 썼나 경쟁하듯
글들을 쓰시는데 시간여유가 있으신 분들이야 상관없지만
저처럼 휴가를 내서 다녀오시는분들은 돈보다는 시간이 더 중요할듯 합니다.
22일 밤 신혼여행객들은 가득실은 대한항공으로 밤11시30분
방콕 도착
시내로 나와 나나플라자에서 맥주 먹으면서 시간보냄
정확히 2시에 영업끝나고 30분정도 거리를 해메다
23일 새벽 2시30분 북부터미널로 출발 2시 45분경 터미널도착
잠시 편의점에서 간단한 식사와 화장실을 다녀오니 표를
팔기시작했더군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첫차인 3시30분차는 못타고 다음차인
4시차표를 샀어요..164바트
아래글중에 계절이따라 첫차시간이 변하다고 했는데
첫차는 항상 3시30분이라고 하데요..
always.. 착오없으시길
다음차가 4시정각
이후는 5시차부터는 180바트이고 한시간간격으로 있어요...
차이점은 모르겠습니다.
물론 에어콘없는 차도 있지만 이용하실분없겠죠
가격은 120바트이고 이도 5시부터 한시간간격으로 있어요
차는 정확히 3시간30분을 달려 7시 30분에 아란에 도착
툭툭기사가 국경은 8시에 연다며 타라고 하길래
둘이서 50바트 주고 국경까지..
국경도착시간 7시40분 약간시간이 남아서 간단한식사후 국경으로
갔더니 업무는 7시 30분부터 5시 까지 입니다.
하긴 계절이래봐야 건기 또는 우기인데 계절에 따라 시간이
변한다는게 말도 안되는 거지요..
국경업무시간도 항상 7시30분에서 오후 5시 까지입니다.
저는 버스안에서 옆에 앉았던 흑인과 같이 움직였는데
국경근처의 수많은 삐끼들도 흑인들은 굉장히 꺼리는 눈치였어요..
달려들다가도 흑인이 한마디하면 전부피해서 없어져버리지요..
국경근처가면 체류기간때문에 캄보디아 입국도장만찍고
바로 태국으로 돌아가는 흑인들 여러명보실수 있을겁니다.
그들과 간단히 인사하시고 같이다니면 비자받고 입국수속까지
굉장히 수월하실겁니다.
구걸하는 어린아이들도 가까이 안오고..
삐끼들도 안달려들고
하여간 식사후 8시부터 출국절차를 시작으로 비자를 받고
입국심사를 받고 캄보디아 국경을 넘으니 9시가 조금넘데요..
음료수를 하다먹으면서 담배를 피고 있으니 시엠립을 외치는
수많은 삐끼들이 엄청달려듭니다.
가격은 전부 500바트 아무대꾸도 안하고 앞으로 계속직진
삐끼들이 전부떨어져 나가고 넓은 광장에 많은 픽업트럭이
나열되어 있더라고요..
여기서있는차들은 거의가 시소폰으로 가는 차들입니다.
사람이 가장많이 타있는 차로가서
저역시 시소폰간다고 했더니 200바트를 요구
무슨소리냐 작년에 시소폰까지 50바트줬다고 하자
올해는 많이 올랐다며 50바트면 아웃사이드에 타고 가랍니다.
앞좌석을보니 이미 다른사람이 타기로 한듯 짐이 가득실려있고
뒷자리에도 3분의 1정도가 짐이 실려져 있었습니다.
뒤에 한사람만 더태우기로 하고 150바트에 시소폰까지 가기로
했어요
5분도 안되서 앞자리주인인 약간뚱뚱한 아줌마가 타고
빼빼마른 아줌마가 뒷자리에 타더군요...
뒷자리에 짐과 저와 아줌마
앞자리는 수많은 과일과 아줌마
밖에는 10여명정도 되는 현지인을 태우고 9시 15분쯤 출발
거리를 10분정도 돌면서 2명을 더태우더니
9시 30분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40분쯤달리자 기사가 차를 세우더니 뒷자리에 한명 더태우면
안되겠냐고 사정하길래 밖에를 보니
20살쯤으로 보이는 이쁜아가씨가 서있고
당연히 안된다고 할려다가 좋다고 했어요..
역시 사람은 잘생기고 봐야해
만약 남자거나 못생긴 여자였으면 당근 안된다고 했을텐데..
20분정도를 더달리자 작은 시골마을이 나오던데
여기가 시소폰이랍니다.
처음에는 시간도 너무 적게 걸렸고 너무 작은마을이라
거짓말인줄알았는데 다른사람에게 물어보니 시소폰 맞답니다.
도착시간 정확히 10시 30분
국경에서 딱한시간걸리데요...
150바트를 주고 수많은 삐끼를 뒤로한체 주위를 돌아다녀봤지만
볼거리가 없어요..
음료수하나 사먹고 담배한대 피고 음료수 파는애한테
시엠립가는 차는 어디냐고 묻자 픽업트럭중에 오른쪽이
시엠립가는 차라고 하데요.
가운덴 국경으로 가는차 가장왼쪽은 바탐방가는 차
역시 오른쪽으로 가서 가장사람이 많이 타있는 차로 가서
시엡립간다고 했더니 인사이드 4달러를 요구
역시 작년에 인사이드 50바트줫다고 거짓말을
잠시 얘기하고 3불에 앞좌석 혼자타기로 결정
11시에 차를 탔어요
뒤에는 이미 3명이 타고 있었고
차는 주의를 돌며 밖에 사람을 3~4명정도 더 태우고
뒷자리에도 1명더 태우고 11시 30분 출발합니다.
뒤에 탄4명을 보니 어린이 1명과 어른3인데
거의 구겨저서 갑니다.
그래도 밝게 웃는모습을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
포장도로는 아니지만 말그대로 비단길을 2시간달리니
시엠립에 도착 구시장에서 내리니 정확이 1시35분이고요...
지도를 뒤지면서 거리를 헤메다 지구촌도착하니
오후두시더라고요...
여기까지가 방콕에서 시엡립까지의 경로였습니다.
경비는 방콕에서 터미널까지 택시81바트
터미널에서 아란까지 164바트 아란에서 국경까지 툭툭이 50바트
비자가 1000바트 기타 예방접종이니 수수료니 하는거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아란에서 시소폰까지 150바트 시소폰에서 시엡립까지 3달러
이상이 총경비였습니다.
저는 좁은게 실어서 두명분을 지불했음을 감안한다면
절반가격으로도 방콕에서 시엡립까지 가실수 있을거에요..
육로로 시엡립가실분계시면
되도록 첫차를 타고 가세요..
지금다시 간다면 12시 쯤까지 시엡립도착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처음부터 시엡립간다고 하지마시고 시소폰간다고 하세요
시소폰에서 시엡립가는 차를 타시고요..
어차피 시소폰에서 갈아탄다면서요..
그리고 사람이 가장많이 탄차와 협상벌이시고요..
흑인과 같이 다니시면 삐끼와 어린애들로 부터 해방되실수
있습니다.
참고로 국경에서 시소폰까지 70킬로미터
시소폰에서 시엡립까지 110킬로미터입니다.
트럭게이지에서 직적확인했으니 정확할거에요..
물론 속도계는 고장나 있지만 ...
오늘은 여기까지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4 08:47)
1 Comments
사이다이꿍 1970.01.01 09:00  
경쟁은 아니고 어찌하면 경비절감에 도움이 될까 해서지요<br>.^^;  그리고 흑인의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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