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경유 앙코르와트여행시 주의사항(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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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경유 앙코르와트여행시 주의사항(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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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굵직 중요한 정보들은 이미 앞에 고수분들이 많이 해놓으신 것 같구요.


전 2005년 5월초 다녀온 최근의 경험을 토대로

개인적으로 추가할만한 간단한 요령과 주의사항을 알려드립니다.

1.북부터미널에서 아란 가는 버스값이

자꾸 오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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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적혀있는 정보는 대부분 164BT인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178BT로 올랐습니다.

물론 3-4일 뒤에 아란에서 북부터미널 갈 때 보니

그동안 더 인상이 되어있더군요.(196BT)

한국돈으로는 큰 차이 안 나지만 미리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2.북부터미널에서

음료수를 권하는 사람을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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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런 천하태평한 풍경이라 하니 긴장하시지 마시구요.

오른쪽 옆에서 보듯 짐들을 세워놓고 대합실에 앉아 기다리면 됩니다.)

다만 주의사항 한 가지 가르쳐드리자면 혼자 온 여행객에게 나즉이 다가와

음료수를 권하는 사람이 있는데 절대 먹지 마시기 바랍니다. 계속 권합니다.

자기가 마시는 시늉도 하구요. 하지만 여행지에선 절대 조심...

무언가를 탔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저도 하마터면 깜박 마실 뻔 했습니다.

사람을 홀리는 데 귀신입니다.

경찰이 계속 돌아다니긴 하는데 별 도움은 안됩니다.

3. 북부터미널의 매표창구에서 표를 사서

아란까지 가는 과정입니다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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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행 버스표 파는 곳은 29번인가 30번 줄인데 매표를 시작하면

세워놓은 가방을 따라서서 표를 받으면 됩니다.

나중에 창구가 몇번으로 어떻게 바뀔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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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표소 창구에서 나눠주는 초코케잌과 물을 들고 타면 됩니다.중간에 내릴 일

없으니 한숨 푹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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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여자 안내원이 있고 차 뒷편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아란에 도착하기 전 많이 정차하지만 절대 내리지 마시고

종점에서 사람들 다 내릴 때 내리시면 됩니다.아란 도착 얼마 전 군인이 표검사를 합니다.

긴장하지 마시고 딴 데 봐도 되고 그냥 자도 됩니다. 여권 보여달라고 하면

보여주면 되는데 왠만해서는 타국여행객들은 검문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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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버스터미널에 도착하시면 그 맞은 편에 이러한 식당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테크노마트 내부에 가면 먹자거리(푸드코트)있잖아요?그런 형식입니다.

앞에서 여행선배들이 소개한 닭국수 같은 건 꼭 먹어봐야겠죠?

적당한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면 됩니다.

선불이 아니라 후불이니 먼저 내셨다 나중에 오해사는 일을 만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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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아저씨가 국수값을 달라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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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누들입니다.정말 맛있더군요.

이거 먹고 근처에 대기하고 있는 툭툭 잡아타고 국경으로 가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다른 여행객과 함께 타는 게 절약이겠죠.

인당계산이 아니라 토탈계산이니까요.

4.국경에서 씨엠립 가는 과정입니다.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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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길들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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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출국하는 곳입니다.여기서 수속을 밟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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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길을 따라 나갑니다.누군가 말을 걸수도 있고

구걸하는 아이를 만날 수도 있고 소매치기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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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비자를 발급받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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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최종확인이 나오는동안 자리에 앉아 대기합니다.

이 과정에서 삐끼가 슬쩍 달라붙습니다.택시기사가 아니라 삐끼인데 택시명함도 주면서

태사랑에 기재된 1000BT로 유혹하지만 결국 택시까지 안내한뒤 삐끼값을 나중에 요구합니다.

큰 돈은 아니라 주어도 무리는 없지만...이런 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노우라고 거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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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을 들고 최종적으로 뭔가를 적는 이 아저씨...나직한 목소리로 20BT를 요구합니다.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줄 이유가 없는 돈입니다.저의 경우 노우!라고 단호하게 거부하고

손에서 거의 낚아채듯 받았습니다.^^

이곳을 통과하면 카지노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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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지 말고 그냥 지나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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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수속을 마쳤으면 캄보디아에 입국해야죠.이곳까지 오셔서...

여기서 빈 서류를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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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 입국서류를 적고 창구에 제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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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상있는 곳까지 걸어와 택시기사들과 흥정을 해서

씨엠립까지 1000BT에 합의보고 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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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면 그 유명한 이런 길도 만나고...^^; (중간중간 좋은 길도 나옵니다)

그렇게 해서 씨엠립 거의 다 와서는

만약 게스트하우스에 가실 분들은

스타마트로 가자고 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게스트하우스가 스타마트 뒤편에 있거든요.

물론 서울가든은 스타마트 오기전에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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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이곳 편의점에 서는 게 관례입니다.

컵라면이 2달러일 정도로 엄청난 폭리를 취하죠.음료수값도 장난아닙니다.

그래도 뭐 다른 곳이 없으니 여기서 먹고 화장실 가실 분은 돈을 내고 가시던가

음료수 사고 공짜로 가던가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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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씨엠립 도착 후 게스트하우스생활과 씨엠립 라이프 체험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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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마트에 내리면 뚝뚝기사들이 우루루 달려들어

짐을 받으려 할 것입니다. 단호하게 노우!라고 거부하시고

내려서 1-2분 정도만 걸으면 왼쪽에 롱라이브가 보입니다.

그외에도 게스트하우스는 널려있으니

원하는 곳에 들어가 방을 구하면 됩니다.

저 매니저 이름은 꼬살이구요, 넷이라는 매니저도 있는데 인기만점입니다. 넷의 전화번호는 012-876-398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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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풀고 올드마켓 쪽으로 가면 깔끔하고 싼 음식점이 많습니다.

밖에 메뉴판과 가격이 나와 있으니 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맥주는 앙코르맥주인데 타이거보다 맛있다고 합니다.

볶음밥이 1달러~1.5달러 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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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먹었는데 맛,서비스 괜찮습니다.(가로 레스토랑)

저 따라하실 분들은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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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머지 앙코르왓 여행은 알아서 하시고요...참고로 캄보디아에서는 교통사고가 나면 자기만 손해라 하니 절대 교통사고 당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이번 여행에서 저희 봉고랑 오토바이랑 박아서 오토바이 넘어졌는데 내리지도 않고 그냥 가버리더군요.오토바이 운전수도 넘어졌다가 바로 일으켜세우고 봉고차를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경찰이 조사를 거의 안 해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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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에 유적지관광으로 고생하고도 밤에 왠지 나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면...나오세요...

씨엠립에 있는 가장 큰 나이트입니다.시내에서 뚝뚝 타고 가면 됩니다.

약간 구리지만 70년대 풍 댄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난 곳입니다.

냉방 시원하고 씨엠립에서 잘 나가는? 소년소녀들의 모습과 어설프지만 정겨운

춤솜씨를 볼 수 있습니다.

맥주 3병 정도만 시켰는데 정확히는 기억안나지만 10-20달러 정도 나왔습니다.

나이트에서 고용되어 손님들과 2차 뛰는 아이들도 많다 하니

껀수 올렸다고 좋아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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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라이브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오는 밥도 참 맛있습니다.

시내보다 밥값,음료수값이 같거나 저렴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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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라이브게스트 하우스 야외식당에 한국여행객들이 다녀간 흔적과

추천음식도 볼 수 있습니다..

6. 다시 태국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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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실 때는 역순으로 오시면 됩니다...

역시 국경가는 택시를 게스트하우스에서 예약해서 가시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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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도착후 수속을 마치고 이곳에서 미니버스를 대절해서 태국에 가도 되지만 1/N이라 사람이 많이 안 모이면

가격이 비쌉니다...

그냥 오던 방법 그대로 전통적으로 뚝뚝 타고 아란 터미널 가시면 됩니다.뚝뚝기사가 '아란'이란 말을 못알아들으면 '알란'이라고 해보세요,그럼 알아듣습니다

방콕가는 버스는 5시던가 5시반이던가 막차시간이 있으니 꼭 감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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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가는 버스표를 파는 곳입니다.맨앞에 기술한대로 값이 올랐으니 역시 감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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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긴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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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터미널에 도착해서 택시로 돈무앙공항에 가시면 됩니다.

먼저 아래와 같은 엑스레이 통과대에서 비행기에 실을 가방을 간단하게 검색한 후

패스 스티커를 붙인 다음 창구에 가서 그 짐을 부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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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이곳을 통과해야 하는데 아가씨에게

태국 출국세 500BT를 내시면 저 기계를 통해 티켓을 받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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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한국도착입니다....^^ 많이 정겹더군요...

중간중간 빼먹은 곳도 있고

약간의 미스가 있을 수 있지만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아래글은 제가 프린트해서 들고갔던 낙화유수님 글입니다.

태사랑 말고 ilovecombodia.co.kr에서 퍼온 글인데 상당히 쉽고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

제가 만든 사진여행안내와 첨부해서 참조하시면 상당한 보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ilovecombodia.co.kr사이트는 사진도 많고 캄보디아 단독으로는 상당히 좋은 사이트니 태사랑의 보완책으로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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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육로로 캄보디아 국경넘기!

>낙화유수 2005.03.01-16:07 | 조회: 589 | 추천: 4

혹 앙코르왓트가 있는 캄보디아의 씨엠리업을 방문하실 회원님들이 계실까 싶어 낙화유수 한테 개인메일로 문의가 들어온 캄보디아 국경넘기에 대한 답신의 내용을 공유하고자 약간 수정을 해서 이곳으로 옮겼으니 부족한 점이 많이 있겠지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차 답신입니다.

항공이동의 장점은 우선 시간이 단축된다는 점이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강점이겠지요.(방콕 - 씨에리업 50분 소요)

단점은 비싸다.
왕복 항공료료 무려 250불 이상을 주셔야합니다.
하지만 일정이 촉박할경우 이용을 해볼만 합니다.

비자문제는 항공이동이든 육로이동이든 모두 현지에서 도착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1장만 있으면 됩니다.
(비자피 항공 20불, 육로 1000밧(25불))
왜 육로가 더 비싸냐고 태클걸지 마십시요.
이 낙화유수도 모릅니다.

그럼 육상이동의 장점은....... 우선 싸다!

당연하겠지요!
방콕-아란(캄보디아와의 국경도시)까지의 버스비가 단 돈 164밧(약 5000원) 밖에 하지를 않으니까요.

다음 캄보디아 국경을 넘은 후 캄보디아의 국경도시 뽀이뻿에서 앙코르왓트가 있는 씨엡리업까지의 택시대절료가 대당 1000밧 입니다.

추가로 아란에서 캄보디아 국경까지의 뚝뚝이 비용이 50밧(2004. 12. 25. 현재 60밧으로 인상 되었음) 따라서 육상이동비가 총 1214밧 되겠습니다.

다음 장점은 항공이동과는 달리 버스여행은 총 10시간 정도의 장거리 이동을 하는 동안 펼쳐지는 온갖 잡다한 현지의 스쳐 지나가는 삶 등이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정경을 만끽할수 있는 보너스를 제공받게 됩니다.
여행의 색다른 묘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럼 단점은..........
시간이 졸라 많이 걸리다는 시간상의 핸디캡과 육체적 불편함이 수반됩니다.

방콕-아란(새벽이동시 약 3시간 30분, 오전 7시 이후는 약 4시간 30분 전후), 뽀이뻿-씨엡리업(택시로 이동시 약 3시간, 기타 픽업트럭이나 버스 이동시 곱배기)

기타 출국수속 밟으랴, 비자발급 받으랴,캄보디아 입국수속 하랴 하다보면 아침 8시쯤 출발을 한다해도 씨엡리업에 도착을 하면 저녁 때가 다 되어있을 것입니다.

뽀이뻿에서 씨업리업까지의 교통수단은 택시를 이용 할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픽업트럭이나 버스를 타겠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겠지만 경비 좀 아끼겠다고 경험삼아 타보실려면 한 번 타 보십시요.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될겁니당.......

이상 간략히 질문에 응답했습니다.


2차 답신내용 입니다.

뭘 그리 걱정을 하십니까.
시작이 반이라 했고 누구나 첫 행선지 에서는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는 법입니다.
항공편으로 이동을 하겠다면 한번 재고를 해보라는 권고를 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같이 워낙 뻔질나게 캄보디아를 방문한 사람같으면 주변 풍경이나, 정경 등이 새로울 것도 없고 사실 이동시간으로 시간을 다 뺏기는 일이 너무 비효율적인 것 같다는 생각에 항공편을 이용 하지만 초행이신 분 이라면 버스 여행도 나름대로 여행의 새로운 의미를 만끽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방콕에서 아란까지 이동하는 동안 목격 하게되는 현지인들의 스쳐지나가는 삶, 그리고 버스안에서 같이 부대끼는 현지인들, 국경의 혼잡합, 거지떼, 삐끼들, 캄보디아의 씨엠리업 까지 이동하면서 역시 목격을 하게되는 현지인들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안스러운 삶 등등......

이 모든것이 여행의 추억이 될수도 있습니다.
물론 촉박한 일정의 제약을 받는다면 별개의 문제 이겠지만요.

항공편은 돈므앙 공항에서 방콕에어가 독점운행을 하고 있으니 그 항공편을 이용하면 됩니다.
프로펠러 쌍발 소형항공기 입니다.
비행기가 소형이라 중,고도를 비행하는 관계로 시계의 제약을 받지 않아 타는 맛은 좀더 재미있지요.

방콕에서 캄보디아 국경 넘는 자세한 안내의 글을 첨언 합니다.
그럼 많은 참고가 되시길..........


자 그럼 캄보디아로 출발을 합니다.

대부분의 여행객과 마찬가지로 버스로 이동을 할 것이라는 전제 하에 시작합니다.
이 낙화유수야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비행기로도 자주 날라다니지만 태반이 경비를 절감하려는 배낭여행객 들임을 감안해서 항공이동에 관한 내용은 생략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캄보디아와의 국경도시 아란 까지 가는것이 순서겠지요.

머칫마이(북부터미널) 에서 아란 까지 가는 버스가 성수기에는 새벽 3시30분 비수기 에는 4시부터 첫 차가 출발을 합니다.

워낙 장거리 여행이기 때문에 하루에 앙코르왓트가 있는 캄보디아의 씨엠리업 까지 도착을 할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늦어도 아침 9시 버스는 탈수있어야 저녁때쯤 씨엠리업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시간 안배 정말 잘해야 한다는 점, 절대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아란에서 캄보디아 국경을 너무 늦게 넘게되면 여행객들이 없을 수가 있는데 그때 국경에서 초행인 분이 얼마나 당황 스럽겠습니까.
이점 절대 명심!

뭐! 나름대로 깡다구 좋다고 자부하는 분 들은 알아서 하십시요! 말리지 않습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가장 좋은 출발시간은 머칫마이 에서 새벽 4시에 출발하는 첫 버스를 잡아타고 아란까지 가는 것이 제일 무난한데 그러면 아란에 도착하는 시간이 대략 아침 7시30분 에서 8시 사이가 될 것입니다.

버스에서 잠깐 눈 좀 붙이면 되니 캄보디아의 앙코르왓을 여행한다는 흥분감으로 인해 심한 피로감은 별로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100% 택시를 애용하는데 머칫마이 까지 가는편은 택시를 이용하길 권합니다.
한국돈으로 5000원 안팍이면 해결 할 수 있으니 너무 비용 아끼려 하지 마시구요.

그러면 택시기사가 "빠이 나이 캅"(어디 가세요.) 할 겁니다.
그러면 "빠이 머칫 마이 캅("북부 터미널 가요) 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면 택시 기사가 군소리 안하고 북부 터미널 까지 데려다 줍니다.

기사가 아무말 안하고 멀뚱히 쳐다보더라도 먼저 "빠이 머칫 마이 캅" 하면 바로 데려다 주니 신경쓰실 것 없습니다.

북부터미널이 굉장히 큰데 아란까지 가는 버스는 1층에서 출발을 합니다.
아무 말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기사넘이 늘 정차하는 데로 습관적으로 2층에다 내려주니 미리 아란 간다고 말을하고 1층에 내려달라고 하십시요!

100%의 택시가 1층에서 내려 달라고 하면 아란까지 가는 버스표를 파는 1층 입구 근처에서 내려줍니다.

요금을 내시면 되는데 10밧 단위로 끝나는 우수리 돈은 신경쓰지 마시고 팁으로 주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142밧이 나왔으면 150밧 아시겠지요!
이것도 아까워서 내지 못하겠다는 분은 걍 알아서 하십시요.
기사넘하고 인상 붉히고 실갱이 하던지 뒤에서 궁시렁대는 소리 듣고 나오시던지.............

자 이제 택시에서 내렸습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일단 1층의 출입문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새벽임에도 많은 태국사람들이 일부는 바닥에 누워서 잠을 자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노란색 프라스틱 의자에 앉아서 시간 되기만을 기다리며 졸고 있는 모습들이 보일겁니다.

보시면 오른쪽 끝에 편의점이 보이고 편의점 못가서 표를 파는 창구가 연속적으로 길게 보이는데 오른쪽 끝에서 2-3번째 칸을 보시면 29번, 30번 창구에 영어로 아란 아프라텟 이라고 쓴 매표소가 보일겁니다.
바로 그 매표소에서 아란행 버스표를 구입하면 됩니다.

아마 그 매표소 앞에는 많은 짐 들이 보일 것입니다.
신사협정에 의거 사람대신 자신의 짐보따리를 놓고 순번을 정 한 것입니다.
같이 짐이 놓여져 있는 줄에 여의도님의 배낭도 내려 놓고 매표소의 창구가 열릴 때 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여기까지는 별로 어렵지 않지요.

자 이제 판매시간이 되면 매표소에 불이 들어오고 여직원이 표를 팔기 위해 있는 모습이 보일겁니다.
그럼 배낭이 있던 자리에 가서 배낭을 매고 순서를 기다리면 되겠지요.

순서가 되면 매표소 아가씨한테 "커 아란 능콘 캅"(아란 1명 주세요) 하면 군소리 안하고 아란행 표를 줍니다. 가격은 164밧 입니다.(이때 빵과 물을 주니 받아가시면 되지용!)

표를 구입하고 빵과 물을 가지고 바로 오른쪽에 있는 출구를 나가게 되면 버스 승차장인데 그러면 오른쪽으로 끝까지 걸어가십시요.
맨 마지막에 아란가는 버스가 정차해 있을 것입니다.
버스에 영어로 아란 아프라텟 이라는 글이 있으니 별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잘 모르겠으면 버스 근처에 흰색 셔츠에 견장이 붙어있는 옷을 입은 조수가 있으니 그 넘에게 표를 보여주면 알아서 안내해 줍니다.

버스를 찾았으면 타야되겠지요. 올라가서 표를 보여주면 좌석표를 보고 조수가 좌석안내를 해 줄 수 도 있고 아닐 수 도 있지만 표에 좌석번호가 시트넘버 라고 영어로 적혀 있으니 찾아서 앉으면 됩니다........설마 좌석도 찾지 못하지는 않겠지요!

아란이 버스 종점이니 걍 눈 붙이고 잠을 청해도 되고 아란까지는 편한데로 알아서 하십시요.

중간쯤 가다보면 휴식을 위해 한 10분 정도 정차를 하는데 이때를 이용해서 화장실을 가도 되고 매점에서 간단한 음료수를 한 잔 사 마셔도 되는데 태국말을 몰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점원이 계산기로 가격을 찍어주기 때문에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10분간 휴식 후 아란까지는 쉬지않고 군데 군데의 간이정거장에서 승객들이 승,하차 하는 외에는 계속 달려갑니다.

얼마를 이동하다 보면 왠 군인이 뽀다구 잡고 올라와서 검문을 하는데 그러면 여기서 한 20분 정도만 가면 아란입니다.....다 온거죠.......

외국인은 대부분 검문을 하지 않는데 만약 패스포트 라고 말하며 뭐라뭐라 씨부려되면 까짓것 여권 한 번 보여주면 되고요.
저 같은 경우 검문 한번도 받지 않았습니다......이 낙화유수 한 핸섬 합니다.....ㅋㅋㅋ

자신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 할 적에 약간 분위기가 우중충 하다거나 동남아 계열 쪽의 스타일이라 생각되면 거의 여권 보자고 할 겁니다.
(일명 범죄형.......후후......)

잠시 후 버스가 제법 규모가 있는 터미널에 도착하면 승객들이 우루루 내리는데 한 명도 빠짐없이 모조리 내리게 됩니다.
종점인 아란에 도착을 했으니 같이 내리면 되겠지요!

여기서가 중요합니다.
여기서 초짜티 내게되면 눈탱이가 시작될 수도 있으니 주변의 뚝뚝이 기사넘들을 무시하고 의연하게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십시요.

왜!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냐고요??? 아침은 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뭐! 배 안고프시면 말고......후후........

터미널 안에 있는 식당들 전부 쌀국수 파니 간단히 요기하시면 됩니다.
아무데나 식당 앞에 있는 식탁에 앉아 있으면 주문을 받으러 오니 "커 꾸에이 띠오 남 까이 캅"(닭고기 물 쌀국수 주세요)하면 같다 줍니다.
개인적으로 닭고기 쌀국수를 좋아해서 소개의 글을 올린 것이니 각자 입맛대로 취향껏 돼지고기 물국수를 드시던, 새우 물국수를 드시던 알아서 시켜 드십시요.

팍치 싫어하시면 필히 "피캅 마이 싸이 팍치 캅"(아저씨,아줌마 팍치 빼주세요)하시고요!
괜히 팍치 들어있는 쌀국수 먹다 토하지 말고......뭐! 팍치 좋아하시면 걍 드시던가!

식사가 끝났으면 "타올라이 캅"(얼마예요) 하시면 "이십 밧" 할 겁니다.
그러면 이십밧 주고 나와서 이제 국경으로 이동을 해야겠지요.

뚝뚝이 탈때 쓸데없이 가격 물어보고 이런거 하지 마십시요......나 초짜예요! 하고 광고하는 겁니당.......
걍 뚝뚝이 많은데로 가서 간다는 시늉내면 아무넘이나 나와서 태워줄겁니다.
(손가락으로 간다는 시늉만 내면 됩니다)

가격 말하지 말고 그냥 올라타고 "빠이 뽀이뻿 캅"(뽀이뻿 가요!) 하면 군소리 안하고 국경까지 데려다 줍니다.

내릴때 태연하게 50밧(현재는 60밧으로 인상 되었음) 주고 갈 길 가면 됩니다.(초짜들은 대부분 뚝뚝이 탈때부터 여기저기 둘러보고 하여튼 초짜티 내게 되어 있습니다만 님들은 벌써 몇단계 업그레이드 되셨네요!)

뚝뚝이에서 내리면 큰 삼거리 오른쪽 코너에 편의점이 보이고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편의점이 위치하고 있는 큰길 양방향 으로 오고가는 모습들이 보일겁니다.
국경의 정경이 펼쳐지는 것이지요.

이때부터 거지떼와 삐끼들의 등쌀에 시달리게 되겠지만 이 낙화유수의 말만 잘 듣고 따라하시면 됩니다.

절대 말하지 말고, 옆도 뒤도, 보지말고 옆에서 어린아이가 "깁미 원 달라 플리즈" 하며 애처로운 행각을 벌여도 쳐다보지도 말고 삐기들이 뭐라뭐라 말하면 말하지 말고 앞만 보고 가면서 여유있게 손만 저으면 벌써 이넘들이 고수인줄 알고 바로 떨어져 나갑니다.

초짜들은 이 장면에서 어리버리 해가지고 무의식적으로 당혹스런 표정을 하거나 저리가라는등, 필요없다는 등의 제스쳐를 쓰는데 이게 바로 나는 초짜예요 하고 광고하는 겁니당......

편의점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걸어가다보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몇 분 안 걸어갑니다.
삼거리가 보이면 다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걸어가면 되는데 얼마 걸어가지 않아서 왼쪽으로 깔끔한 1층 건물이 보이고 이 곳이 바로 태국 출국사무소 입니다.

이 곳으로 들어가면 3군데의 심사대가 있는데 맨 오른쪽 심사대가 외국인 전용이니 당당하게 오른쪽 심사대에서 줄 서있다가 차례가 되면 여권내시면 됩니다.
여권 제출하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여권에 붙어있던 흰종이(출국카드) 북 찢고 출국스탬프 한 방 쾅 찍어서 여권을 내주니 여권 받으시고 심사대 빠져나오신 후 심사대 바로 뒤에 있는 오른쪽 문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태국의 출국사무소를 나오자 마자 다리가 보이는데 이 다리를 건넌 후 오른쪽으로 도로를 횡단, 잠시 걸어가면 역시나 조금 깔끔한 1층 건물이 보이는데 이 곳이 바로 캄보디아 비자를 발급받는 곳입니다.

참고적으로 다리를 건너기 전 많은 불쌍한 거지들이 보이는데 절대 동냥하지 마십시요!
동냥은 나중에 다시 태국으로 입국할때 남은 리엘이나 주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이곳에서 만약 선의에서 동냥을 주게되면 순식간에 봉 만났다 싶어 벌떼같이 아이들이 몰려들며 캄보디아 국경을 통과할때 까지 평생보지 못할 어린 거지들에게 시달릴겁니다........절대 명심!

뭐! 호기심 나는 분들 있으면 적선 한 번 해 보십시요!
잊지못할 새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을겁니당! ^^

자 이제는 캄보디아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하겠지요.
비자 신청양식은 발급사무소 벽에 붙어 있는 탁자에 놓여 있으니 거기서 한장 꺼내서 벽에 붙어있는 기재양식에 따라 쓰시면 되니 별로 어려울게 없을겁니다.

글로벌 겟 하우스에서 한국인 여행객 들을 위해 비자 기재 안내서를 붙여 놓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글로벌 겟하우스의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은 직원들을 만나볼 수도 있을겁니다......개인적으로 글로벌 겟하우스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불편한 감정은 전혀 없지만 좀 시끄럽고 룸의 상태도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단! 이 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관점이니 너무 의식하지는 마십시요!
신경이 무딘 분 한테는 시끌시끌 하니 재미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신청서를 다 작성을 했으면 준비해간 사진을 호치켓트로 한방 꾹 찍어서 비자신청서의 사진란에 붙이고 여권에 1000밧을 끼워서 비자발급 창구에 들이밀면 되는데 한 5분정도 기다리면 캄보디아 비자가 부착된 여권을 내어줍니다.

이때 누군가가 대행을 해 줄 수도 있는데 써비스 차원에서 캄보디아 직원이 편의를 보아주는 것이니 경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단 여권을 창구에 넣어주고 다시 받아주는 것 까지만!)

비자신청서를 대신 써주겠다고 수작을 부리는 넘이 있으면 걍 여유있는 폼으로 돌아보지도 말고 I can 하고 간단히 한마디 해주면........ 끝.........

여권을 돌려받았으면 이번에는 캄보디아 입국을 해야지요.
참 할 일 많지요........후후후.........

비자발급 사무소 옆에 간이 휴계소 비스무리 한 곳이 있는데 신청대기실 입니다.
이곳을 오른쪽으로 보고 계속 캄보디아 입국장을 향해 걸어가면 되는데 이 때! 무슨 노란종이를 줄 지도 모를 일입니다.
사스,조류독감,등에 대한 안내문이기 때문에 그냥 받아가면 되니 너무 겁먹지 마시기 바랍니다.

걷다보면 이제는 제법 번듯한 건물들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는 것이 보일겁니다.
카지노 호텔들 입니다.

호기심 나시는 분 있으면 들어가서 한판 붙어 보시던가요.
그러다가 다 털리고나서 이 낙화유수 원망하지 마십시요.
제가 들어가라고 등 떠밀지 않았습니다.......후후........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부연하자면 왕년에 이 낙화유수 다이아몬드 카지노 호텔에서 하룻밤 유숙할 당시 카지노 구경갔다가 호기심에 한판 붙은적이 있었는데 당시 초장에는 300불 정도 따고 놀아서 의기양양 했었지만 결국 퇴청하기로 한 시각에서 마지막 10분인가를 남겨놓고 진득하니 참지를 못하고 괜히 광분해서 막 배팅하다가 결국 쌩돈만 500달러 털린적이 있습니당......

그래도 매너좋게 당시 이 낙화유수하고 맞짱을 뜨던 카지노 푸잉에게 다잃고 남은 칩이 한 600밧 정도가 있었는데 이거 가지고 게임 더이상 해봐야 승산도 없을것 같아 걍 기분좋게 몽땅 카지노 푸잉한테 팁으로 주고 나왔더랬습니다.
그때 그 푸잉이 돈까지 잃은 얼빵한 코리언이 팁까지 주어서인지 황당한 표정을 짓던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덕분에 매너좋은 코리언의 이미지를 약간은 각인시키지 않았나 지금도 자위하고 있습니다.

도박은 절대 금물 아시겠습니까!

카지노 호텔을 무시하고 계속 앞으로 한 5분 걸어가면 마지막 호텔을 지나치자 마자 검문소 같이 생긴 곳이 나오고 오른쪽에 허름하고 조그만 1층 사무실이 보이는데 이곳이 캄보디아 입국사무소 입니다.

이곳에서 입국신고서를 작성해서 여권과 같이 창구에 들이밀면 대충 살펴보고 캄보디아 입국 스템프를 쾅 하고 찍어주고 다시 여권을 돌려줍니다.

여권을 받고 입국신고소를 나오면 정복을 입은 피곤해 보이는 기색이 역력한 캄보디아 경찰이 의자에 쭈그리고 앉아서 여권을 보여달라고 할겁니다.
그럼 보여주시고 캄보디아 국경을 들어서면 됩니다.

이제 모든 절차가 끝났습니다.
이제는 택시 잡아타고 씨엡리업을 향해 출발하는 일만 남았네요.

아!! 비자를 발급받고 입국신고소를 향해 걸어가다 보면 뺀질뺀질 하게 생긴 시커먼 캄보디아 넘팽이가 어디가냐고 수작을 걸어올겁니다.
택시 삐끼입니다.

대부분 이넘을 무시하지만 상관없습니다.
아이 고우 투 씨엠리업, 하면서 "능판 오케이"?(이넘아 1000밧에 되지)
하고 물어보면 이넘이 오케이 하면 걍 그넘이 안내하는 택시 잡아타고 가시면 되고 만약 더 받아 쳐 먹을려고 그 이상 수작을 부리면 "아이 노우 택시 챠지" 하고 가만히 얼굴을 한번 쳐다 보세요.........내공을 짐작하고 오케이 할수도 있고 계속 수작을 부릴수도 있는데 하여간에 씨엡리업 까지의 택시 비용은 1000밧 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부담스러우면 비자발급 사무소에 있는 글로벌 겟하우스 직원에게 택시를 잡아달라고 하십시요. 그럼 제일 간단하겠네요!

비용을 좀 절약하고 싶으신 분은 혹 근처에 한국인 여행객이 보이면 같이 조인트 해서 뿜빠이로 가시던지 님들의 선택입니다.

어때요! 든든 합니까!

택시를 타면 기사넘이 역시 훼어라 유 고잉 하고 물어올겁니다.
그러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알려주면 되겠지요.
대부분 스타마트 편의점에 내리니 아이 고우 투 스타마트 하면 되겠네요!

스타마트 골목길을 들어서게 되면 양쪽으로 저렴한 겟하우스가 줄줄이 널려 있으니 각자 마음에 드는 겟하우스로 짝짝 찢어지면 됩니다.

제가 묵었던 콤플 피치 호텔(현 스타로얄 호텔) 에 투숙하고 싶으신 분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겟하우스에서 예약해 달라고하면 되니 걱정할 것은 없고 비용을 절감하고 싶으시면 겟 하우스로 가면 될터이니 이것도 역시 님들의 선택입니다.

자 이제 씨엠리업을 향해 출발 합니다!

여행사 버스나 픽업트럭은 절대 타지 마십시요.
돈 몇푼 아끼려다 골병듭니다. 시간도 배로 걸리고.........후후후........

이 낙화유수도 처음 캄보디아를 여행하면서 어리버리할 당시 버스 이용해 보았는데 그날이 제삿날 되는줄 알았습니다.
비포장 도로에서의 그 충격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한 1시간 정도 신나게 포장도로를 달리면 중간도시 시소폰을 지나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사람사는 모양새를 좀 갖추고 있고 이후 부터는 정말 뭐 이런 동네가 있나 싶을정도로 측은지심이 드는 전형적인 캄보디아의 열악한 주거시설이 즐비하게 길 양쪽으로 늘어서 있는 정경을 목격하며 달려가게 될겁니다.

주유를 하기 위해 차가 정차하면 펫트병에 색깔이 있는 물들이 즐비하게 쌓여있는데 이 펫트병에 든 물이 바로 휘발류 입니다.

참 열악한 주유소 아닙니까.........하지만 실화입니다.
이장면 보고 뒤로 넘어가지 마십시요.
씨엡리업 까지 가는동안은 제대로 된 주유소 절대 볼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50년대 보다도 더 못한 열악한 캄보디아의 현실에 눈시울을 적실지도 모를일입니다.

주유를 하는 사람도 10대의 아가씨가 그 무거운 휘발류통을 직접 낑낑거리고 들고 와서는 차량 주입구에 깔대기를 꼿고서 들이 붓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안스럽지요.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이것이 캄보디아의 현실인 것을...........

시소폰을 지나서 부터는 비포장 도로가 시작 되는데 많이 들어서 알고계시지요.
그 악명높은 비포장 도로.........

황토먼지 흩날리는 비포장 도로를 한 50분 죽기살기로 기사넘이 밟아대면 아담한 제법 사람이 사는듯한 조금 번화한 마을이 나타나는데 대개가 이곳의 마켓에서 잠시 휴식을 하게됩니다.

여기서 화장실을 이용하셔도 되고 간단히 음료수로 목을 축이며 잠시 휴식을 취하시면 되겠습니다.
(음료수 마시면 공짜 그냥 화장실만 이용하면 5밧 입니다만 낙화유수는 이 마켓의 여주인이 저한테 오빠라고 할 정도로 친해서 저는 걍 화장실이건 음료수건 공짜입니다 공짜.......무지 부럽지용.........)

다시 출발을 하여 여기서 다시 한 40분 정도 신나게 비포장 도로를 달리면 드디어 비포장 도로가 끝나게 되고 엉성하긴 하지만 다시 포장도로가 시작됩니다.

여기서 한 2-30분을 다시 달리면 서서히 씨엠리업의 정경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정신없던 국경의 정경과 이곳까지 오면서 목격했던 열악한 캄보디아의 실상에 비해 이곳은 제법 도시다운 분위기도 느낄수 있고 사람들의 표정이나 복장등에서도 많은 차이를 느낄수 있을겁니다.

물론 우리네와 비교한다면 역시나 한 60년대 분위기이 겠지만서도...........

한 20분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서울 겟하우스가 보이고 바로 맞은편에 그 유명한 평양냉면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곳에 도착하게 되면 대략 12시 전후가 될것입니다.
점심을 먹어야 하겠네요.
점심 어디서 드실건가요.

평양냉면 어떠십니까!
저를 확실히 챙겨주는 은하가 있는 평양냉면..........

굳이 비싼냉면 먹지 않아도 됩니다.
3불짜리 김치된장 지지개라는 찌게가 있는데 가격대비 맛과 양 모두 끝내줍니다.
씨엠리업에서 파는 한국 음식중 가격대비 품질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이시간 이면 한국의 패키지 팀들도 점심을 먹을 시간이니 그 유명한 북녀들이 간드러지게 불러제끼는 휘파람, 반갑습니다 등의 노래와 흥겨운 북녀들의 단체 댄스를 구경할수 있습니다.

관심 가십니까........후후.........

호텔에 숙소를 정하신 분들은 이곳 평양냉면 에서 느긋하게 점심을 드신 후 호텔로 이동을해서 이 곳까지 이동해 오시느라 피곤에 지친 몸을 깔끔하고 격조있는 호텔에서 샤워도 하고 풀장에서 수영도 하며 여유롭게 지친 심신을 편히 쉬게 할수도 있습니다.....단돈 23불에 말이지요....

이상으로 캄보디아 국경넘기에 대한 개략적인 안내의 글을 마칩니다.

그럼 편히들 쉬시면서 캄보디아를 떠 올리시기 바랍니다!

20 Comments
달마 2005.05.19 18:21  
  옹~ 좋은 정보 같은데...저만 사진이 보이질 않습니다...
정성자 2005.05.19 19:31  
  오.. 넘 좋은 정보에요.. 근데..저두 사진이 안보이는데요..ㅠㅠ
액자 2005.05.20 02:33  
  저도 좋은정보 감사합니다...사진은 안보이는데요.ㅠㅠ
2005.05.20 15:53  
  다른 pc에서 해보니 안보이는군요.사진자료가 중요하니 곧 보완하겠습니다
김동우 2005.05.21 20:13  
  좋은 정보인듯 합니다.내일모래 방콕-> 씨엠립 출발인데...써먹어야 되는데...사진이 안보여서 약간 낭패입니다.^^
Miles 2005.05.23 05:10  
  태국에서도 안보여요.[[메렁]]
nirvana 2005.05.23 16:39  
  사진 보이게 고쳐놨네요..ㅋㅋ
형, 근데 초상권침해..내 사진이 여러컷 들어갔음...ㅡ.,ㅡ;;
나르리~ 2005.05.23 16:57  
  앙 넘 재밌어요...
2005.05.23 21:51  
  초상권침해라니...모델데뷔시켜줬으니 수고비로 원달러...^^
... 2005.05.23 22:54  
  아란에서 북부터미널가는 버스가격은 고무즐 이군요.
저도 5월초 164바트로 알고 갔지만 184바트를 냈거든요.
올랐나 했는데 194로 또 올랐나요?
2005.05.23 23:12  
  글쎄요.지금은 더 오르지 않았을까요? ^^
mj^^ 2005.05.24 01:22  
  저는 캄보디아국경에서 씨엠립까지 2005년 3월 900바트 갔구여. 삐끼팁은 요구하지 않던데.. 그리고 가기전에 겟하우스를 정하시고 택시기사님께 얘기 하심 그 입구 앞에 내려준답니다. ~
Dan 2005.05.24 05:27  
  사진에 나와있는 나이트클럽이 속산인가요? 아님 섹소폰인가요? 두군데 다 가봤지만.. 속산은 아닌듯하고.. 섹소폰이 보수공사한건지 잘 모르겠군요.. 이름 좀 가르켜주세요 ^)^
메밀꽃 2005.05.24 12:25  
  마티니 나이트 클럽 같은데요...!!
4월에 갔을때 현대적인(?) 느낌이 들도록 내부 인테리어를 바꿨더라구요.
그래도 70년대 분위기는 그대로입니다...^^

2005.05.24 15:12  
  나이트 이름은 정확히 기억 안납니다만 가이드하는 후배에게 씨엠립에서 젤 크고 잘 나가는 나이트라고 들었구요.뚝뚝기사에게 캄보디아어로 된 나이트이름을 댔던 걸로 기억하고 예전에는 쇼도 했다고 들었습니다.^^
미라클 2005.05.25 09:48  
  전 180밧 냈습니다. 아침6시차 일관성이 없군요..
阿美 2005.05.28 00:51  
  3박4일간의 캄보디아 여정이 눈에 훤하네요..특히나 포이펫에서 20bt를 요구하던이에게 大哥(따꺼)의 그 단호한 한마디 "NO" ㅋㅋ.. 생생합니다요. 사진보니까 다시 가고 싶어요..꺼의 멋지신 후배님도 다시 보고잡고..푸핫^^사진 잘 구경했구요..배낭여행가는 분들에게 돔 많이 되겠네요!
김동우 2005.05.28 20:43  
  월요일날178밧에 갔습니다.표에 서 있던데요..
2005.06.07 16:16  
  아미야.이제 들뜬 정신을 가다듬고 한국남자에 매진하길 바란다 / 동우님 사진 없이도 잘 다녀오셨네요.
괴짜천사^^:; 2005.08.10 22:59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그냥 프린트해서 갖고 가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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