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 자유여행 정보[임신7개월와이프, 장모님, 4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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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립 자유여행 정보[임신7개월와이프, 장모님, 4살 아들]

마이뺀라이나쿠압 20 2577

7월 3일부터 7월 8일까지 4박 6일 앙코르와트 자유여행 다녀와서 글 남깁니다.

태사랑에서 정보 많이 얻어 고마운 마음에 글 남겨 봅니다.

60대 장모님, 임신 7개월 와이프, 4살 아들.

이스타항공이 밤 비행기라 비행 대기시간 등 이것저것 빼고 순수 꽉찬 4일이었습니다.

제가 적는 것 도움 되실 거에요^^

 

* 여행 준비

장모님이 더 건강이 안 좋아지기 전에 앙코르와트가 꼭 보고 싶다는 말씀에 여름 휴가 목적지를 캄보디아로 결정했습니다. 장모님은 티몬에서 29만원짜리 패키지로 가자고 하셨지만, 패키지를 싫어하는 저의 개인적 성향과 패키지보다 더욱 풍족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경험에 자유여행을 기획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쇼핑까지 해서 1인당 40만원씩 160만원 소요되었습니다. 쇼핑으로 가방 40$, 바지 10$, 아들 옷3$, 마사지 3회 10$ 등등등 포함해서 풍족하게 다녀왔습니다.

 

하나투어나 모두투어 등등 패키지는 평균적으로 가이드팁이 10$입니다. 4박 6일이어도 6일치 팁을 줘야하고 1인당 팁 다 받습니다. 4살짜리 아동? 네. 받습니다--; 거기다가 뭐만 하려고 하면 추가사항입니다. 마음껏 유적지도 못 보구요. 29만원짜리 패키지도 사실은 최소 인당 40만원입니다. 비자비 30$도 추가로 개인이 내야 하거든요. 하물며 어떤 곳은 비자비를 31$로 안내하는 일부 여행사(티몬 연계)도 있습니다. 자기들 편하게 빨리 입국 시키려고.. 열심히 1$ 근절하려고 하는 자유여행자 죽이는 양아치죠. 모든 여행사가 아니라 아주 일부겠죠? 극히 일부라 생각합니다. 암튼 티몬 연계되었던 여행사는 그랬어요. 패키지 여행하면 일정 외 시간에는 호텔에 묶여 있는 거 아시죠?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죠. 안전상 문제나 개인적으로 쇼핑하게 하면 손해 볼 수도 있고.. 암튼 전 이 부분이 패키지 여행의 가장 큰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뭐 여하튼 이런 저런 계산으로 자유여행으로 갔습니다.

 

* 정보 수집

정보는 네이버 블로그와 태사랑에서 입수하였습니다. 태사랑 캄보디아 정보에 보시면 울산태화강(?)님이 엄청나게 길고 상세하게 적어 주셨는데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참교육 받았습니다. 제목이 앙코르왓 정보 및 후기(?) 이런 거였어요. 지금 다시 검색하려다 페이지 나가기 싫어서 그냥 안 찾아보는데 암튼 그 분께 감사드립니다. 몇 페이지 안 넘기셔도 나와요.

책! 필수 입니다. 서점이나 도서관 가보시면 알겠지만 캄보디아 책은 오래된 책들이 많고 거의 동남아 책들과 묶여 있으며, 씨엠립은 그 일부에 일부인 경우가 많아요. 앙코르와트 관련 책들도 몇권 있는데 그중 5권 정도 대여하여 정독했는데 진리는 앙코르와트 네비게이션입니다.

시중에 나온 책 중에 이 책이 100번 진리입니다.ㅋㅋ

 

* 일정

개인 취향에 달렸으나 확인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앙코르와트는 한 달에 두번 3층에 못 올라갑니다. 일정 확인하세요.

2. 첫째날에 앙코르톰을 보고 둘째날에 앙코르와트 보시는게 좋습니다. 앙코르톰은 오전에 앙코르와트는 오후에 봤는데 벽화나 사면상 등이 잘 보였고, 그늘 등도 적절히 졌습니다. 태사랑 보면 앙코르와트 지도 있는데 거기에 툭툭 일정 참고하시면 도움될 듯 해요.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3. 앙코르와트 일출 보시고 호텔 조식 드시러 와서 좀 쉬시다 출발하세요. 돈도 아끼고,, 유적지 근처 레스토랑은 비쌉니다. 이 경우는 호텔 조식 포함인 경우인데 씨엠립 대부분 호텔은 조식 포함이었습니다. 호텔에 묵으시는 분들에 해당되는 얘기겠네요. 

 

* 툭툭

태사랑 툭툭기사 추천보고 가기 전에 톡톡으로 접선해서 섭외하였습니다. 온라인 상에 맨행씨가 제일 인기였으나, 카톡했더니 일정이 이미 있다고 해서 김진(kimyin)씨로 예약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만족이었습니다. 저의 가족 구성원이 이동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툭툭 현지에서 섭외했을 때 실패 확률 높습니다. 재수 없으면 바가지 옴팡 쓰십니다. 미리 일정 짜서 공유하시고, 섭외하고 사전 가격 내고까지 미리 다하고 가세요. 구체적으로 현지에서 잘못 섭외했을 때 문제는

1. 지독한 기름냄새

2. 바가지 (ex. 1인당 가격 요구)

3. 위험한 운전

4. 싸가지

5. 팁 요구

등입니다.

 

* 음식점

1. 임신한 와이프, 장모님, 4살짜리 아들을 위해 온라인상 가장 유명한 한국음식점 갔었는데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사장님이 된장국 서비스라며 주는거니 대신 6불짜리 냉면 시키라고 하던데 다른 테이블들 먹는거 보니 모든 테이블에 원래 나오던 거더군요. 서비스 정신이 너무나 좋으신 것 같아서 냉면 시키려다 취소했습니다. 고기가 무한인데 이게 삼겹살을 먹는건지 돼지 껍데기를 먹는건지 햇갈렸습니다. 직원이 구을 때 비계를 엄청 잘라내고 굽던데도;;; 기름덩어리 절반은 다 잘라내고 굽는 것 같았어요. 개인적 선호이나 저는 좀 안타까웠습니다. 캄보디아 돼지가 원래 비계로 유명한지는 모르겠어요. 가장 알려진 한국 음식점인데 조금만 더 신경써서 잘하면 얼마나 즐겁게 이용해 줄까요? 같은 한국인이니 더 이용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패키지 여행사들이 뷔페만찬이라며 데리고 가는걸 보니 장사 망하시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설탕 범벅 반찬 맛보시려면 강력 추천합니다. 설탕 반 야채 반! 톤레삽 호수 컨셉인가요? 물반 고기반 이런거 따라한건가요? 배고픈 배낭 여행자들의 지방 및 콜레스테롤 섭취에는 좋을 듯 합니다. 배낭여행하는 학생들은 열량 보충에 매우 좋을 듯 합니다^^

 

2. 럭키몰 바로 옆에 있는 리리레스토랑 괜찮았습니다. 파인애플 볶음밥 맛있었는데 파인애플을 재활용하진 않을까 우려했으나 맛이 괜찮아 그냥 먹었습니다. 재활용 아니겠죠? ㅋ ㅡㅠ 가격도 착했습니다. 하지만 파인애플볶음밥에 바퀴벌레가 나왔었다는 글이 있었네요 ㅡㅡ;

 

3. 올드마켓 근처 호텔 1층 수끼집 갔는데 괜찮았습니다. 고기 2인분, 버섯, 야채, 어묵, 앙코르 맥주, 죽 재료 등등 시켰더니 가격은 22불 나왔었고, 수끼 다 먹고 국물에 죽 만들어 먹는 것 좋아해서 좀 통통한 여자 매니저에게 부탁하니 간장, 참기름, 파를 딱! 준비해 주더라구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방콕 MK수끼보다 개인적으로 여기가 더 맛있었습니다. 소스에 팍치(고수나물) 맛이 아주 미미하게 느껴졌지만 가족 중 저만 느꼈습니다.

 

4. 앙코르와트 초입에 있는 앙코르와트 까페 좋았습니다. 여행 중 시원하게 쉬기에는 좋았습니다. 블루펌킨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맛도 좋았습니다. 망고 슬러쉬 3$ 정도 줬던 것 같아요. 식사도 유적지 근처 식당들과 비교해 비싸지 않았습니다.

 

5. 유적지 근처 에어컨 있는 음식점은 평군적으로 비쌉니다. 가장 싼 볶음밥이 5$ 이상입니다. 하지만 감안해야겠죠? 유적지 돌다보면 시내 들어와서 식사 어려운 경우가 많을 듯 합니다.

 

* 쇼핑

1. 나이트마켓 등 코끼리 바지 2$입니다. 가격 조정 필요 없습니다. 처음에 5$ 부르고 3$부르고 2$에 협상 가능하고 1$부르면 그냥 가라고 합니다. 유적지에서 1$에 파는 분도 보긴 했어요ㅠㅠ 올드마켓이나 나이트마켓보다 유적지가 싼 경우가 있었습니다! 매우 드문 케이스이긴 하지만.. 안 사서 후회ㅋㅋ 다만 저는 나이트마켓에서 바지 4벌에 6불로 쇼부 보고 샀습니다. 어머니 2벌, 와이프랑 저 각1벌씩 샀습니다. 태국은 물 안 빠지는데 여기는 4벌 다 세탁 시 물 빠집니다. 따로 빠세요. 손세탁 하시거나.. 코끼리 무늬 백팩 40불에 구입했는데 그건 물이 안 빠졌습니다. 코끼리 무늬 유아복은 아래 위 SET로 3$에 구입했는데 2$을 노리고 여러군데 다녀보니 그 가격이 마지노선인 듯 했습니다.  

2. 망고는 올드마켓에 아침시장이 열리는 곳이 제일 쌌습니다. 1kg에 5000리엘이었습니다. 럭키몰에서도 샀었는데 거기가 조금  더 비쌌어요. 1kg에 1.6$였나? 맛은 시장 망고가 더 좋았습니다. 가격은 몇 군데 돌아봤는데 동일했습니다. 망고 구입 시 완전 익은 거 사세요. 녹색 부분 전혀 없는 것으로 사세요. 물렁물렁 해질 정도로 익은게 오히려 맛있을 수도 있습니다. 씨엠립에서 파는 망고들 참고로 대부분 태국산입니다.

 

* 비행

1. 이스타항공은 담요 안 줍니다. 이스타 이용하시는 분들 비행기에서 잘 때 추울 수 있습니다. 담요나 옷 준비하세요. 저가항공 특성이나 태풍 등으로 공항 딜레이 시에도 추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2. 항공권 하나투어나 인터파크투어 땡처리항공권 기본적으로 검색하시고, 간혹 땡처리에도 안 뜨는 가격이 저렴한 항공권이 있어요.(저의 경우입니다.) 정말 괜찮은 가격이다 싶고 대기 걸어 놓았는데 생각보다 금방 풀리더라구요. 항상 확정 티켓만 사고 대기 티켓은 안 샀었는데 날짜 임박해서 대기 풀려 24만원에 구입했습니다. 비행기 4명 96만원이었네요.

3. 짜파게티랑 라면 등 컵라면 파는데 한국돈으로 살 때랑 달러랑 가격 차이 있으니 유리한 것으로 사세요. 서비스로 먹던 컵라면이라 절대 안 먹을꺼라고 다짐했지만 옆에 아저씨들과 어르신들 드시는데 냄새 못 참고 구입하였습니다. 근데 4살짜리 아들이 혼자 다 먹었습니다. 3천원이 아까워서.. ㅋ 천장에 매단 굴비보듯 아들 먹는 모습 보며 만족했습니다.

 

* 바우처 구입

씨엠립 메인 거리 걸으시면 여행사들 많이 있습니다. 캄보디아 민속촌 티켓 12불에 파는데 10불에 해달라고 하면 10불에 해줍니다. 똔레삽 호수는 18불에 해줬는데 전 툭툭기사님이 더 안정적이라 생각하여 툭툭기사님께 부탁했습니다. 빤띠아이쓰레이나 뱅밀리아, 프롬쿨렌 코스 등도 팔더라구요. 외국인들이랑 섞여 가는것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이용할만 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전 가족 구성 상 안정감을 위해 툭툭기사님을 통해 모든 것을 해결하였습니다.

 

* 교통

툭툭타고 반띠아이쓰레이랑 똔레삽 등 갔는데 전혀 불편 없었고 꼭 레일바이크 하듯이 더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바람 맞아 시원했고 풀 냄새와 피톤치트를 느끼며 갔습니다. 제가 섭외했던 툭툭이가 기름 냄새가 전혀 안 나서 그럴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 일정 툭툭이 이용은 신의 한 수 였다고 장모님과 와이프가 칭찬해 주었습니다. 장모님과 와이프는 반띠아이쓰레이 아침에 툭툭타고 가던 길이 여행에서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 숙박

저는 해외여행 시 익스피디아로 숙박 예약 하는 편입니다. 치타타 스위트 호텔 이용하였습니다. 저렴하고 12세 미만의 경우 추가 비용이 없었습니다. 유아침대까지 무료로 제공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방도 컸고, 화장실 좋고, 그냥 문 열고 나가면 나이트 마켓입니다. 저녁되면 나가서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재미있었습니다. 공항 왕복 픽업 해주었고 체크아웃 후 무료 짐 보관도 해주었습니다. 조식에 쌀국수랑 오믈렛 주문하면 직접 요리해주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장모님과 와이프, 애기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공항가는 길에 문 밖까지 나와 인사해 주고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 흔들어 주었습니다.

 

* 치안

새벽에 돌아다니는 것 아니면 씨엠립 치안은 좋아보였습니다. 지갑 등 소지품은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ps. 12세 미만은 앙코르와트 티켓 무료, 민속촌 무료, 박물관 무료, 비자 무료.. 대부분 무료입니다.  현지 여행사 통해 똔레삽 등 갈 때도 무료였습니다. 참고하세요.

 

 

점심시간 끝나서 일해야 겠네요~ 많은 정보 있는데 일은 해야 하니 여기까지 쓸게요~!

태사랑 이용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 정보 필요하시다고 하면 또 적어 볼게요~

글 쓸 시간이 없어 더 많은 정보 못 드리네요^^; 점심시간 잠깐 짬내어 써봅니다~ ㅎㅎ

20 Comments
닐슨 2016.07.12 17:46  
와우~~~ 좋은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이번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재롱재롱 2016.07.13 00:06  
정말 귀한 정보입니다^^
저도 24일에 가는데..kimyin씨 예약했어요. 탁월한 선택이었을까나? ㅎ
마이뺀라이나쿠압 2016.07.13 09:04  
너무 걱정 말아요. 김진씨 괜찮았어요^^ 카톡으로 일정이랑 가격이랑 미리 상의하시고 가세요^^ 인터넷에 여행 다녀오신 분들 뚝뚝비용 적정 가격들 나와 있으니 비교하셔서 내고 하세요~ 맨행이 가장 인기있는 분이었는데 그분은 직접 안 겪어 봐서 모르겠어요. 맨행은 망고도 사줬다고 하던데 김진씨는 그정도는 아니었어요 ㅋㅋ
마이뺀라이나쿠압 2016.07.13 09:07  
김진씨 너무 추천하니 제가 무슨 여행 업체 같네요 ㅋㅋ ㅡㅡ;
tara03 2016.07.13 12:40  
와 정보 완전 유익하네요 ㅋㅋ 9월에 캄보디아 가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fullness 2016.07.14 09:10  
좋은 정보 넘..감사..질문 몇가지만요..
1.기사님은 한국분?
2. 4살꼬맹이 데리고 어떻게 다녔어요? 앙코르와트..며칠 보셨어요? 저흰느 3살 7살 꼬맹이 있어서..걱정이 넘 많네요. 이동 및 예약관련해서 조언 부탁드려요.반띠아이쓰레이랑 똔레삽 ....아이들 데리고 가능할까요? 아이들은 무료 맞아요?
3. 기타 민속촌이나..이용하신 곳..조언좀 부탁드려요
마이뺀라이나쿠압 2016.07.14 12:41  
1. 현지인입니다. 한국어는 미숙하시지만 가능합니다. 영어는 능통하십니다.
2. 아이들 비자, 앙코르와트, 민속촌, 톤레삽, 박물관 등 다 무료입니다^^ 3살, 7살 꼬맹이들을 혼자서 감당하시는 건 아니죠? 총 4명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아이들 데리고 다니실 수 있습니다. 다만 앙코르와트 3층은 12세 이하는 못 올라갑니다.
앙코르와트 3일 다녔구요. 일정 공유할게요^^
1일- 앙코르톰, 따께오, 따프롬, 쁘레룹(비와서 일몰 실패)
2일- 일출, 반띠아이쓰레이, 반띠아이쌈레, 앙코르와트, 프놈바켕 일몰 
3일- 앙코르톰(장모님이 한 번 더 보고 싶어 하셔서), 쁘레룹, 쁘레아칸 등, 톤레삽 호수
4일- 휴식, 캄보디아 민속촌
* 3일차 오전은 아이랑 와이프는 호텔에서 수영했어요. 장모님이랑 저는 투어하구요~
** 7살짜리 자녀분 유적지 계단 오르내리다 넘어지면 다칠 수 있으니 유의하시고, 전 아이가 물갈이 할까봐 생수, 뽀로로 보리차랑 음료수 등 툭툭 아이스박스(크진 않아요)에 챙겨 다녔어요.
*** 3살 아동이면 아기띠 있으면 좋습니다. 아이가 신나서 사원 잘 올라다녔는데 너무 더워 힘들어할 때 아기띠에 아이 앞으로 매고 투어 하였습니다. 힙 시트보다 아기띠가 날 것 같네요.     
3. 민속촌 좋구요. 박물관은 안 가봐서 모르겠습니다. 금토일은 자야바르만 7세 공연해서 좋다고 하구요. 민속촌 공연만 계속 봐도 좋고 아이들 인상적일 것입니다. 식당 따로 찾지 마시고 압사라 공연도 공연 관람하면 자연스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 목요일에 갔는데 요일 잘못 선택하면 공연 못보니 요일별 공연 네이버 검색하셔서 확인하고 가세요^^
많이 많이 덥습니다. 아이가 더위 먹으려고 할 때 손수건에 아이스박스에 있던 차가운 물 적셔서 얼굴이랑 몸 닦아주니 컨디션 회복하였습니다. 너무 일정을 빡빡하게 소화하시려고 마시고 여유있게 생각하세요. 어차피 중요한 건 앙코르와트, 앙코르톰, 따프롬입니다. 유적지 돌 때도 아이들 관점에서 즐기시면서 돌면 좋아요. 반띠아이쓰레이 가는 길은 뚝뚝으로 다소 멀어 아이들이 지루해 할 수 있어요~

즐거운 여행 되시고 궁금한 것 있으면 또 물어보셔도 되요~^^
fullness 2016.07.31 20:26  
이제야 확인하고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출발입니다^^  적어주신글 출력해놨어요^^...유적지 3일동안 다니셨던데...아이들 데리고 다니느라 안힘드셨어요?^^
설원2 2016.07.15 08:0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달에 가는데. 아직 준비를 많이 못했어요.  툭툭기사 통해서 톤레삽 가면 입장권 배표 등 비용이 얼마드는지 알 수 있을까요
마이뺀라이나쿠압 2016.07.15 08:17  
똔레삽 호수는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저는 뚝뚝기사 통해 큰배 15불에 작은배 5불로 갔습니다.  현지 여행사는 18~20불 선이고 작은배는 불포함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똔레삽 현장에서 여러사람이 연합하여 배를 대여하면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다 들었는데 전 안정성 때문에 뚝뚝 기사 통해 갔습니다. 톤레삽이 예전 가격이 아니에요..  아주 돈독이 올라 있었습니다ㅡㅡ 아! 큰배 작은배 차이는 작은배는 수상가옥 사이사이 가로 지르며 자세히 볼 수 있어요.  큰 배는 크게만 돌고..  그리고 그냥 똔레삽 호수 오신 분들 대부분 큰 배 20불 내고 입장료 사시는 것 같았습니다.  근데 똔레삽은 정말 가격 뭐라 말씀 드릴 수가 없네요..  좋은 가격에 잘 알아보세요^^
설원2 2016.07.15 19:07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툭툭 기사하고 잘 협의해야겠네요~
himinayo 2016.07.15 09:25  
저도 자유여행 준비 중인데 여러모로 걱정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마이뺀라이나쿠압 2016.07.15 09:47  
자유여행일 경우 공부 열심히 하시고 가시면 열심히 본 만큼 많이 보이는 곳이 앙코르와트 같아요.
혼자 가시거나 젊고 패기있는 분들은 물갈이랑 더위만 잘 극복하면 이만한 유적지 찾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책 꼭 읽어보시고 가시고, 예를 들어 어떤 유적이 힌두교인지 불교인지(ex. 앙코르와트는 힌두교 비슈누에게 바친 사원이고 특이하게 입구 방향이 해가 지는 서쪽인 이유는 비슈누 신의 방향 상징이 서쪽이거나, 앙코르톰은 자야바르만 7세가 힌두교를 섬긴 왕들이 대부분 힌두교 신자인데 불교 신자 였어서 불교 사원으로 만들어졌는데 그러한 이유로 파괴된 것들, 사면상은 힌두교에 의해 어떻게 파괴가 되지 않았을지에 대한 여러 설들 등.. 제 생각에는 일본인 학자가 최근 제시한 불상을 힌두교의 여러 신들로 추후에 바꾸었다나 자야바르만 7세의 얼굴일 가능성 등 둘 중에 하나일 것 같아요. 사면상 머리 위에 연꽃 문양을 보면 불교 사원은 확실한 것 같긴 해요..) 왜 만들었는지, 비하인드 스토리는 있는지, 벽화에 있는 그림들의 배경이 뭐인지(ex. 톤레삽 전투, 차이나타운 등등.. 중국놈들은 대단한 것 같아요.. 그 당시 캄보디아에도 차이나타운이 ㅡㅡ;) 암튼 모든 자유여행의 핵심은 사전 공부인 것 같아요. 공부 안 하시고 하루 지나면 다 똑같은 돌덩이로 보일 거에요.
씨엠립 안의 지리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아요. 유적지는 툭툭이가 알아서 해결해주고요. 저렴한 개인 기사 고용해서 여행할 수 있는 편한 자유여행지라 생각 드네요^^ 공부 조금만 하시면 가이드와 함께 한 것보다 비용도 절약하고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될 거에요. 너무 걱정 마시구요~!
fullness 2016.07.31 20:29  
감사합니다^^
울산태화강 2016.07.18 22:38  
읽다보니 제 얘기가 나오네요.^^
제 글이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고 이렇게 감사인사를 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님도 공부를 아주 많이 하셨네요.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낀다는 유홍준교수님의 말씀이 딱 맞는 곳이지요?
앙코르왓 네비게이션은 앙코르왓 배낭여행에 더 적합한 책이고, 유적지에 관한 책은 '두르가'에서 편찬한 '앙코르 인 캄보디아 season 2' 가 좋습니다. 이 글 읽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굴비보듯...에서 빵 터졌어요.^^ 사실 저게 항공기내에서 파는 것 치고는 싼 가격인데도 굉장히 비싸다고 생각이 되어지는 묘한 느낌이 있지요?
삼겹살 무한리필 식당... 저도 부정적으로 적었지만 그렇게 느끼는 분들이 더 많은듯 합니다.
우선 많이 리필 못하게함인지  고기자체가 많이 짰어요. 비계도 너무 많고.
현지식당인 리리레스토랑이 몇 배는 낮죠? 가격도 맛도..

제가 추천했던 김진씨와도 잘 다녔다니 안심이고 장모님 모시고 좋은 여행 하셨다니 좋아보입니다.
마이뺀라이나쿠압 2016.07.19 12:28  
울산태화강님 같은 분이 계셔 여행 정말 잘했습니다.
임신한 와이프, 어린 아들, 나이가 있으신 장모님과 함께였고, 저 혼자 기획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는데 울산태화강님께 참교육 받고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이 글을 쓰며 일부 여행사들과 현지 한국분들의 악성 댓글 예상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없네요 ㅋㅋ
울산태화강님 글에는 본인들 수입에 이상 생길까봐 무개념 댓글도 있던데 ㅋㅋ 그냥 '앞으로 한국분들을 위해 보완해서 더욱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라고 하면 좋을텐데요ㅋㅋ 여행 끝났는데도 계속 태사랑 들어오게 되네요~ 내년이나 태국 쪽으로 모시고 또 가려구요. 태화강님도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울산태화강 2016.07.19 13:54  
그렇죠? 무엇보다 다녀온 사람들의 생생한 후기가 정말 도움이 되는데 생각보다 도움이 되는 후기를 잘 안쓰시는 경향이... 사진만 올리고..ㅠㅠ
현지여행사. 뭐라 하기 그런데 그들에게는 직업이고 본업이니, 그렇게 이해하면 될 거 같습니다.

제가 이번에 아들과 같이 태국, 라오스, 씨엠립(아들이 보고 싶다고 해서 딱3일 일정만)을 다녀왔는데 제가 태국에 대한 정보는 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지방여행이나 근교는 방콕 카오산거리의 여행사에서 주선하는 투어상품 이용하면 좋은데, 한인여행사보다는 현지여행사가 가격이  더 쌉니다. 하물며 공항셔틀도...
여행자버스도 도난땜에 말이 많고 한국인은 거의 이용 안 하던데.. 전 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전 여행자버스로 치앙마이 싸고 쉽게 다녀왔습니다.
제가 계속 정보를 올리는 중인데 틈틈이 올리느라 시간이 좀 걸릴듯 합니다. 아직 가실 날이 멀었으니... 그 때 제 후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앙코르왓처럼  한꺼번에 올리지 않고 나누어서 소제목으로 올리는 중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마이뺀....님 같은 사위를 둔 장모님은 행복하실 거 같습니다.^^
더운 여름에 아내분께 더 잘 해주시고 집안일도 많이 도와주시고  좋은 날 되시길....여름에 배 부르면 아주 힘든 거 잘 알아서..^^
마이뺀라이나쿠압 2016.07.19 17:53  
태화강님은 정말 친절하신 것 같아요^^ 저 사실 대학교 때 1년 정도 태국 배낭여행 했었어요~ 그래도 여행 성격이 다르고 시대가 변했으니 태화강님 정보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울산 태화강 가봐야 겠네요. 태화강 가게되면 함 뵈요~
울산태화강 2016.08.17 09:20  
1년이면 거의 현지인 수준이네요. 제가 번데기앞에 주름 잡은 셈인듯~~~

울산은 산업도시라는 오명에 가려서 관광도시의 면모는 좀 약하다고 잘못 알려져있는데... 최근 대통령이 울산을 방문하면서 방문객이 많이 늘었다지요?
제가 추천하는 울산의 명소는, 갑은 울기등대. 해안산책로에서 대왕암까지 이어지는 해안길인데...주차장에 무료 주차 가능하고 아울렛처럼 잘 지은 큰 커피숍과 식당 건물지나자마자 왼쪽으로 가는 소나무길로 가면 됩니다.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이면 무조건 내려가서 오르락내리락 하시고..전망대마다 다 가 보고,  슬도등대까지 해안길 따라 걸어가면 좋은데 차 있는 곳까지 다시 오셔야 하니 되돌아 와야하긴 하나 거리가 그다지 멀진 않아서.. 보기전이나 후에 바로 옆에 있는 일산해수욕장에서 식사하면 좋구요. 회 좋아하심 방어진이 가까우니 방어진 가면 됩니다.
울기등대주차장-해안산책로-대왕암-슬도등대-대왕암-울기등대-동백나무산책로-울기등대주차장.
그리고 태화강십리대밭과 태화강 산책로, 간절곶(부산 해운대 가는 방향이고, 내친김에 해동 용궁사도 보고 오면 좋습니다.), 반구대암각화는 암각화박물관에 주차하고 암각화까지 걸어서 가길 추천합니다. 걸어가는 길이 명품길입니다. 반구대암각화 보고 다시 나와서 천정리각석까지 이어지는 걸어서 가는 계곡길도 매우 좋습니다. 공룡발자국도 보고 다시 걸어와야 하는데 멀지도 않고 딱 걸을만 합니다.
그리고 반구대 가는 날은 비교적 가까이 통도사가 있으니 통도사 가서 절도 보고 암자인 극락암, 자장암, 서운암도 같이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모두 차가 절앞까지 갑니다. 석남사도 같은 방향이라고 할 수 있고 석남사 가까이 청도 운문사가 운문령을 넘으면 멀지 않으니 추천합니다. 청도에서 고속도로로 빠져서 대구로 해서 서울 가면 될듯.
울산대공원과 선암호수공원도 시간이 나시면 볼만합니다. 그냥 공원이긴 하나...
울산 가까이 경주가 있으니 날짜가 넉넉하다면 경주와 같이 묶어서 오심 더  좋은 곳입니다.
Tihee 2017.06.15 00:28  
첫돌 맞는 아기와 시어머니, 남편과 함께 8월에 씨엠립 가요-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툭툭이 4명 같이 타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가이드를 따로 고용해서 들으려면 툭툭이는 힘들겠죠? ㅠㅠ 여하간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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