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알고 떠납시다. NO3 (소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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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알고 떠납시다. NO3 (소수민족)

공정한여행자2 5 4763
오늘은 가벼운 주제로 갈가 합니다

캄보디아에는 소수민족 9개 민족이 살고있습니다.

9개부족은 끄릉,썸므라에,푸농,스띠응,꾸이,땀뿌언,짜라이,짬족(이슬람족),베트남족
소수민족들은 주로 태국,라오스,베트남 국경근처에 분포 되어 살고 있습니다.

제가 캄보디아 여행중 만났던 소수민족은 프농,끄릉,짜라이.꾸이 족이었습니다 

우선 끄릉족부터 이야기 하겠습니다

끄릉족은 나떼나끼리에 살고있는 부족으로 얼마전 MBC에서 방영되어 논란었던 캄보디아 상황버섯 채취하는 소수민족입니다.  전통의상은  여자는 웃옷을 입지않기에 상체가 노출됩니다 항상 등에는 바구니를 지고다니고 담뱃대를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남자는 팬티 형태의 속옷만을 입습니다.스라삐앵이라는(항아리속에 왕겨와 쌀을 넣어 누룩과 같이 발효시키켜 빨대로 빨아서 먹는 술) 마시며 고유의 언어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이런모습을 보기란 극히 드물죠 변화의 바람도 이곳까지 미치며 지금은 여느 시골의 캄보디아 인과 구분이 힘듭니다.

하지만 저는 반룽에서 차로 40분정도 들어가고 거기서 또 배를 타고 2시간가량 들어가서 도보로 30분정도 걸어 깊은 정글로 들어가서 전통의상을 입은 지나가는 끄릉족 여자들을 직접 목격하고 대화를 시도했으나  다 회피(도망이 더 맞을듯)하더군요. 
수줍어서 그런건지 이방인에대한 적개심인지 알수없었으나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끄릉족은 여자가 13세정도쯤 되면 부모가 별도의 오두막을 집 옆에 지어 줍니다. 딸이 한명이면 1개 2명이면 2개 딸의 수에따라 오두막을 지어 줍니다.

지어주는 이유는 남자친구 또는 신랑감을 찿기위한 오두막입니다.  

남자라면 누구든지 이 오두막에 들어가 여자와 같이 밤을 보낼수 있습니다.여성은 가능한 많은 남자와 잠자리를 하고 그중 맘에드는 남자와 결혼을 합니다.
만일 임신을 하게 되면 다른남자의 아이일지라도 결혼할 남자가 입양하게 된답니다. 
결혼전에는 남자와 같이 낮에 돌아 다닐수 없고.남자들은 밤에 같이 잠자리를 하되 동트기전에 오두막에서 나와야 한답니다.

이문화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할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두막은 아직도 여러마을에서  쉽게 볼수 있었고 실제 오두막에 여성이 살고있는 흔적도 볼수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간 시간이 오후2시 경이어서 모두 일하러 나가 직접 확인할수는 없었습니다.아마도 앞전에 만났던 여인들이 일하러 나가는 중이었나 봅니다.
정말 물어 보고싶었는데 아직도 이문화가 존재 하는지....

가이드도 저 처럼 이렇게 오지까지 온 손님은 없었다며 자기도 이 문화가 아직 존재하는지 확신할수 없다는 군요   왜 가이드를 하는지 이해 할수 없었습니다.

2 프농족

프농족은 몬돌끼리에 살고있는 소수민족으로 전통의상이 화려 합니다 우리나라 색동 옷같은 옷을 입습니다 프농족은 여러 사진을 통해 알수있습니다.
이 소수민족도 바구니를 지고다니고 스라삐앵과 비슷한 술을 마십니다

프농족은 크메르민족보다 키가더작고 피부색도 좀더 검습니다.
프농족은 캄보디아로 부터 독립을 원했기에 캄보디아로부터 탄압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캄보디아인들사이에서도 프농족에 대한 평가는 그리좋지 않더라구요.마음이 나쁘다 교활하다. 이런평을 받더라구요

현재 전통적인 모습은 볼수 없고 프농족 의 전통 가옥도 보이기는 하나 쉽게 볼수 없습니다
한집에 2~3 가정이 살고있다고 합니다

몬돌끼리는 유럽인들에게 아주인기있는 코스로서 마치 알프스 언덕에 온 느낌입니다. 한쪽은 초원지대가 펼처져있고 다른지역은 정글 지대이고  초원과 정글이 공존하는 지역 이었습니다
현재 코끼리정글투어가 대표적인 상품으로 되어있습니다.
이투어를 현재 프농족들이 산에서 나무나르는 일을 하는 코끼리를 데리고와 진행 합니다
나무를 나르는 일은 벌목하여 고무 농장으로 바꾸기 위함입니다. 이 또한 외국자본이 들어와 많은 면적의 정글이 사라지고있는 실정입니다

잠시 코끼리를 이용하는 것은 괜찮으나 2시간 4시간 코끼리 이용하는 프로그램은 비추입니다.코끼리가 워낙 덩치가 있다보니 먹을 것만 보이면 먹느라고 가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내리막길에서는 자주 멈추고 잘 내려가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으론 코끼리투어는 사라져야할 투어라고 생각합니다 코끼리 교육시키는 모습을 보셨다면 이해 하실겁니다

프농족은 70불인가를 내면 전통의상으로 갈아 입고 나와 쑈를 진행하는데 리얼이 아니라 저는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왠지 씁씁한 기분이 들더군요

3. 짜라이족

라떼나끼리에 살고있는 소수민족입니다. 화전민이고 주로 고급건과류인 캐슈넛을 재배하는 민족입니다 
캐슈넛은 피망비슷한 열매로 것 껍질은 강한산성을 가지고있어 멋모르고 드시면 입과 목이 타버립니다.
캐수넛은 독특하게 열매 위에 씨가 생기는데 이 씨만 채취하여 가공하고 해외로 수출된다고 합니다

이들은 토속신앙을 믿는 민족으로 여러가지 형상을 조각하여 숭배합니다
1965년 얼마전 사망한 전국왕인 시하누크가 불교로 개종을 하면 소2마리와 터전을 준다고 하여 많은 수의 짜라이족이 개종에 불만으로 라오스로 이주 했다고 합니다

기독교인들의 새로운 타겟이 생긴듯 합니다. 이글을 읽고 전도사가 출동할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

또 이들은 땅속에서 보석을 캐는 일도 하고있으며 땅속 20~50미터에서 작업을 합니다 우기철에는 지반이 약해지므로 굴이 무너져 많은 이가 사망한다고 하더군요
이들이 채취하는 보석은 자수정,에메랄드,사파이어 입니다 
언어는 고유 언어가 있다고 합니다

4.꾸이족

꾸이족은 프레하 비히어 근처에 살있습니다.과거에는 주로 사냥을 하며 살았는데 지금은 사냥이 금지되어 프레아 비히어에서 기념품등을 팔고있답니다
성격은 평범하고 언어가 타이어와 매우 흡사하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거의 알려지지 않은 소수민족인 꾸이족은 현재 약 4만에서 5만 명가량이 이 곳 쁘레아위히어 내의 여러 지방에 분산되어 거주하고 있습니다. 꾸이족의 역사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여러 기관이 추정하기로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의 접경지역에 주로 거주하던 민족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화전을 일구어서 농업을 하는 형태로 생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강에서 물고기를 잡아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독특하게 창문을 내지 않는 나무집에서 약간은 폐쇄적으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캄보디아에는 앙코르 왔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프레아 비히어도 볼만하구요 조금더 가시면 스뚱뜨라이가 나오는데 매콩강 건너기전 스뚱뜨라이 입니다 그곳에 가시면 민물 돌고래인 아라와디 돌고래도 보실수 있습니다. 아라와디는 이곳과.끄라쩨 2군데에서 보실수있으나 끄라쩨는 너무 유명해서 상업화진행중 입니다만 

이곳은 아직 조용하고 관광객도 거의 없는 편이고 가격도 무지 착했습니다  
시엠립과 뺑밀리아,코케르,프레아 비히어 아라와디 돌고래 그리고 이름은 기역이 안나지만  아주 멋있는 풍경을 자아내는 매콩강의 급류와 폭포를 보실수 있는 코스로 시엠립외에 2~3일 일정이면 충분히 보실수 있습니다
이코스에 대해서 문의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한 여행 이었습니다.

잠시 주제를 벗어 났습니다
그외 소수민족들은 자료가 많지 않고 찿기도 힘들어 만나지 못햇습니다

캄보디아 여행 하실때 참고하시라고 몇자 적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5 Comments
미쵸 2014.03.07 22:42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캐슈넛 열매의 맛은 살짝 새콤 달콤 하며 떫은 맛이 조금 있습니다

육즙이 많아 더울때 조금씩 먹었는데 캄보디아 사람들은 잘 안 먹습니다

그들도 조금씩 맛은 봅니다
라레이 2014.03.08 16:39  
캐슈넛 과육은 이들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덜익은 경우는 산도가 너무 높아 입이 헐기 쉽기 때문에 안먹는 경우가 많구요.

과거 한국에서 방송된 다큐에서 과육은 먹을 수 없다고 나온 적이 있는데
방송에서 나온 사항들은 틀린 정보가 많답니다.

예를 들어
똔레삽 호수의 물이 4억톤 밖에 안된다는 내용...
우리나라의 연간 어획량이 40만톤 밖에 안된다는 내용 등등...
캄보디아 관련된 다큐들에서 보면 꽤나 많은 오류를 범하더군요.

과육과 열매를 분리해서 말씀드리자면...

과육은 생으로 먹는 것은 가능하고, 향기가 아주 달콤합니다.
제 경우는 향수를 만들어 팔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그렇지만 산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입이 헐게 됩니다.
한번에 먹는 양은 과육 한두개 정도가 정당할거구요.
파란색 - 노란색 - 적색 - 검정 이렇게 네 단계 정도의 색 변화가 생깁니다.

씨는 매우 단단한 껍질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리고 껍질이 보호하고 있음에도 안쪽엔 산도가 매우 높은 수액이 존재 합니다.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것은 안쪽의 유백색을 띄우는 부분인데요...
보통 불에 겉껍질을 태워서 볶고 나면 안쪽의 수액이 날가가게 됩니다.
우리가 한국에서 먹는 캐슈넛은 이렇게 볶고난 이후 씨의 껍질부분을 제거한 상태의 과육입니다.

씨 속에 있는 수액은 일반적으로 먹는 시도 자체가 불가능한데...
아마 과육과 이 수액 부분을 맵캄보디아님께서 헷갈리신듯 합니다.
과육은 향긋, 달콤, 쌉싸름의 복합적인 맛.... 단 많이 먹으면 입안과 입술이 헐어버린답니다.
라레이 2014.03.08 18:41  
참... 그리고 프농족의 꼬끼리 투어는 훈련과정은 문제죠...
모든 서커스와 동물 조련이 문제가 있듯이요...

하지만 코끼리 투어는 다른 이면도 있습니다.
현재 까지는 프농족은 꼬끼리를 주요 생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고,
야생 코끼리 보호를 위한 재원을 코끼리 투어에서 일부 담당하고 있다는 부분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없어지길 바라는 일이 현재는 필요한 일인 경우가 많은...
그런 한 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kim5678 2014.03.18 22:49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글을 재미있게 해석을해놓으셧네요
캄보디아 소수민족 만나보고싶어요
kim5678 2014.03.22 11:39  
끄릉족은 성에대한 개념이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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