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가이드를 추천하지 않는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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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가이드를 추천하지 않는 3가지 이유

갈본대 28 9393
다른 분들이 많이 하시길래 저도 이번에 현지인 가이드를 동행하고 여행을 다녔습니다.

결과는... 솔직히 많이 별로입니다.
돈을 더 주고 현지 한국인분에게 투어로 부탁하든지,
아니면 완전히 자유여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입니다.
이유는 3가지입니다.

1. 우리 편이 아니다
돌아다니면서 느낀 점은 그사람들이 제가 제돈내고 고용했음에도 제 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건을 살때도, 서비스를 받을 때도, 이곳저곳 데리러갈때도 제 편이 아니었습니다.
기사나 현지인이나 자신의 편에 있었지 제 편에 있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별로 없습니다.
금전적 손해는 어짜피 절대 액수가 크지 않으나, 기분이 많이 언짢습니다.

2. 발음, 억양
편히 돌아다니려고 고용한 가이드인데 발음 억양때문에 편히 들을 수가 없습니다. 설명 들을때 대단한 집중력이 요구되고, 이는 피곤을 가중시키는 효과를 냅니다. 나중엔 설명을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3. 커미션
직접적으로 그런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데려가는 식당이나 마사지샵, 상점에 이르기까지 전부는 절대 아니지만, 특정 샵이나 특정 투어 부분을 강하게, 집요하게 추천하는 경우가 있어 대단히 불쾌했습니다. 특히 그런 옵션이나 추천이 만족스러운 경우도 별로 없었기때문에 더 기분이 나빴습니다.
한마디로 지나치게 상업적이라는 뜻입니다.

특히나 후기에서 내내 추천하던 가이드에게 느낀 것이라 태사랑에 올라온 가이드 후기들에 대단히 배신감이 큽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어 가이드는 현지 영어 구사 가이드와 다르게 2배정도의 가이드피를 받습니다. 물론 한국어 배우는 노력, 수고와 상응하는 보상 자체를 문제삼으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지도않고, 그렇게 헌신적이지도 않은 가이드를 그돈주고 고용해야하는가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구심이 듭니다.

비록 현지인 가이드에 대해 이 글을 썼지만 현지에 계신 한국인분들도(비록 제가 겪은 건 아니지만) 이러한 부분은 조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은 기분이 전부입니다. 기분이 좋으면 여행이 즐겁습니다. 기분이 나쁘면 여행이 싫증납니다. 기분 좋은 여행에는 돈을 얼마 써도 아깝지 않으나 기분 나쁜 여행은 돈 한푼 쓰는게 아깝습니다. 씨엠립 여행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8 Comments
꾸용 2013.09.20 21:30  
추가드리자면 한국인가이드와 이쪽 가이드 둘다 받아본 입장에서....설명도 부족합니다.

앙코르 유적들이 워낙에나 기초 자료가 부족하고 또 여러가지 설이 많아서 안그래도 딱 이거다 확립된 내용은 없는데 그중에서도 좀 부족한 느낌이었씁니다.


단 좋았던 점은
제가 다니던 가이드는 제 편이었다는 점....
(비싼 물건은 조용히 제 옷깃을 잡아 끌고..-아마 같은 현지인이라 눈앞에서 뭐라 이야기는
 못하나 봅니다.
 자기가 가서 과일등도 사서 선물해주고.....일정도 우리가 보고 싶었던것 넣어서 같이 고민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설명이지만 한국인이라면 표현할수 없는 지극히 현지인 다운 표현..
 특히 태국인을 매우 싫어하는 부분들이 설명중 잘 나타납니다...요런 부분 재미있었어요.)


모든 선택은 어디까지나 전부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저 역시도 한국인 가이드가 낫다는것에는
동감합니다.

갈본대님 언짢은 기분 푸시고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백송75 2013.09.21 00:22  
읽은 내내 그때 생각이 났습니다..저도 좋지않은 추억이라...

그리고
방금 전까지 제 현지 가이드랑 카톡했습니다...
 
오해 풀라고...

근데 어떻게 할지? 
이미 태사랑(캄보디아 기사/가이드정보-1인 1글 원칙)에 툭툭이를 올린 관계로
별로로 쪽지를 보내 가이드글도 신청해 놨는디....ㅠㅠ

전... 실명으로 다 했습니다...
그것이 ....
캄보디아로  여행가실 한국분들을 위해서....
꾸용 2013.09.21 00:49  
그글 저도 읽었습니다.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는것이 모두에게 좋을듯 합니다.
가이드도 누군지 궁금해지네요...

아....제가 위에 댓글에서 언급한 가이드는 싯 완 입니다.

요즘도 가끔 왔을때 지나가며 인사 합니다.
다시 같이 다니고 싶기도 하지만 .....ㅎ 제 일정이 안되네요.
백송75 2013.09.22 19:20  
꾸용 2013.09.23 00:29  
비밀글이라 읽을수가 없네요 ㅠㅠ
파타야모래밭 2013.09.30 14:45  
역시 싯완 ~ 믿을만한 검증된 가이드~^^
백송75 2013.09.30 15:37  
싯 완이....누규?^^~~! ..
검등된  가이드?....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안갑니다 ..ㅠ
별빛처럼 2013.09.21 02:37  
저도 예전 앙코르왓갈때 호스텔에서 만난 한국여자분이 현지가이드랑 차량 부킹하셔서
거기에 같이 합류를 했는데 진짜 돈 아까웠어요

설명 내용이 너무 부실해서 가이드를 둔 의미가 전혀 없었어요

그냥 왕코르왓에서 길안내정도의 의미밖에 없더라구요

그냥 계획대로 혼자 돌아다니면서 보는게 더 나을뻔 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칼멘토 2013.09.21 17:21  
저도 올해초에 앙코르왓에 아들과 다녀왔습니다.
다른분들이 추천하시는 기사분이 있으셔서 카톡으로 연락하여 현지에서 만나 3일간 같이 다녔습니다. 3일간 잘다녔는데 톤렙삽가서 기분이 많이 상했습니다.
이 친구 만큼은 그러지 않기를 바랬는데 추천도 있고해서 결국은 톱렙삽에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마지막날 가이드비용은 약속한 금액에 약간의 금액을 더해 주었습니다.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사람마다 느끼고 중요시 하는것이 틀리니 함부로 좋다고 추천하는것 보다는 본인이 느낀것을 최대한 객관화하여 자료로서 보고 판단할수 있게 하는게 어떨가 하네요.
참새하루 2013.09.21 18:59  
인간성 안좋은 가이드에게
굉장히 속상하셨군요
기분좋아야 할 여행이 망쳐버린것에 대해서
위로를 드립니다

툭툭기사나 가이드를 며칠 함께 돌아보고
그 사람의 인간성까지는 알수없습니다

그래도 많은 여행자들이 추천을 합니다
그것은 나한테 잘했으므로 다른사람에게도 잘할것이라는 기대와
뒤따라오는 다른 여행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싶기 때문입니다

나한테는 잘했지만 다른사람에게는
무엇인가 다른 이유로 잘못할수 있습니다

전혀 모르는 가이드나 기사와 만나 운을 시험해던지
아니면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가이드 또는 기사를 시험해 보던지는
오로지 본인의 판단과 책임입니다

저의 경우는 현지 식당 추천 기사를 하루 고용했다가
아침 일출 약속시간에 나타나지도 않아서 하루를 날린적이 있습니다
지나가던 다른 기사를 바가지 요금주고 일출 보러갔지만
늦어서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가니 뻔뻔하게도 기다리고 있더군요
할말이 없었습니다

두번째 방문때는 처음부터 태사랑 추천 기사중에서
후기를 보고 예약을 하고갔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뒤에 올 여행자들을 위해서 저의 경험담과 추천을 올렸습니다
이용후기에 추천이나 비추천은 본인의 판단과 의사이지만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인데 왜 그런 사람을 추천했느냐는 원망은 말았으면 합니다

도움을 주고자 했던 분들의 마음에 상처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인 내용의 실명  비추천 추천의 후기 자료가 쌓인다면
그 가이드나 기사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질것이고
뒤따라오는 다른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될 자료가 되겠지요
참새하루 2013.09.21 19:05  
앙코르왓 입구에서 달라붙던 현지인 영어가이드
짝퉁 같은.. 라이센스 없는 가이드를 15불 주고 고용한적이 있는데
몹시 실망스러웠지요
3시간 정도 설명할거라는 정보를 알고 있어서 고용한건데
불과 40분 정도 날림으로 설명하고
튀었습니다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cam_info&wr_id=13429&sca=&sfl=wr_name%2C1&stx=%EC%B0%B8%EC%83%88%ED%95%98%EB%A3%A8&sop=and
바름이 2013.09.22 10:33  
경험상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놈들은 가이드비만 챙기는것이 아니라 커미션을 챙겨갑니다.
밥을 먹으로 가도 커미션 챙기고 물건을 사도 커미션을 챙기고
그놈들이 캄보디아 말로 점원들과 필요 이상으로 오래 이야기 한다면 100% 커미션 이야기 하는겁니다.

메뉴판도 커미션 전용 메뉴판이 따로 있어요 ㅋㅋㅋ
캄보디아 애들 사고방식 자체가 외국인에게는 커미션 챙겨 먹는것은 당연하다라고 생각하고 한국인에게는 외국인 커미션 + 한국인 커미션 = 대박 커미션이라는 공식이 존재합니다.

캄보디아인들 자체가 여행객에게는 매우 피곤하게하는 동네입니다.

유적지만 2~3일 보면 더이상 여행 하기 매우 피곤한 나라라 생각합니다.
시하눅빌도 개인적으로 좋았지만 그곳도 시엠립 못지 않게 매우 피곤한 동네지요

태국보다 물가가 싼것도 아니고 볼것이 많은것도 친절한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여자들도 태국에 비해서 비교 불가로 짜리몽땅하고 못생겼고 캄보디아를 한달 여행했지만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유일한 나라입니다.

캄보디아라는 나라 자체가 매우 피곤합니다.
갈본대 2013.09.22 12:55  
많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지인 가이드에게 "도대체 뭘 바라는거야"라고 한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얘기할 수 있는건, 제가 썼던 저 3가지중에 단 하나라도 괜찮았다면 전 이 글을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부족한 설명, 이해하기 힘든 말(특히 동행은 듣기를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내 편도 아니고 내 돈을 어떻게 하면 더 취할 수 있을까 노리고 있다는 불안감. 그것만큼 실망스러운 경험이 또있을까요?

기대가 더 적었더라면 만족스러웠을 수도 있습니다. 현지인 가이드 후기는 긍정적인 정보들로 편향되어 있습니다. 부정적인 글을 쓰기엔 한국 사람들이 너무 착하기 때문입니다. 가이드들이 태사랑에서 상주하고 있는 탓도 있겠고요. 현지인 가이드를 고용하시려는 분은 이러한 점은 인지하시고, 적은 금액에는 적은 기대를 하고 가셨으면 합니다. 커미션 치면 적은 금액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ㅎㅎ
올리브78 2013.09.22 14:48  
지난 여름휴가 다녀온 경험상 현지인 한국어가이드 비추입니다!!
유적지 이해에 도움이 안됩니다.

한국인 투어 프로그램 1~2개 참여하시고,  나머지는 혼자 다니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물론 공부를 좀 하셔야 재미도 있고, 기억에도 남습니다^^
백송75 2013.09.22 15:50  
저도 현지인 가이드는  비추입니다.
농담할  때야  상관없지만  설명 들을 때는  못 알아들을 수  있지만..그게  한두번이지.....그도  미안하고. .빨리 말하면  더 피곤해집니다..

책을  사서보시고  맛집은  태사랑으로...
그러는 것이  머리에  더  많이  남습니다...책을 가지고  돌아다니다가 설명이  필요하면 다시 읽고  툭툭이랑  얘기하기도  편하고...
가이드와  동행하지  않는 날이..전  더욱  즐겁고  잼났습니다
설명이야  약간 부족할수  있지만..꼭  기억하지  않아도  되는 거라면...
paxmea99 2013.09.22 19:26  
저는 현지에서 영어가능한 툭툭기사만 데리고 다녔기 때문에 가이드 문제는 없었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현지 가이드들이 한국어 가이드를 하는 것은 무엇보다 상업성이 좋기 때문아닐까요? 영어가이드보다는 더 받을 수 있다는-나쁘게 말하면 봉?- 맞구요..
한국 사람은 다른 민족들에 비해 정이 많죠. 아마 여행중 가이드 기다리게하고 식사하고 오시는 분들 얼마나 될까요? 제 생각엔 10중 8,9는 맘 편히 못 먹죠. 그래도 나를 도와주는 거라는 생각에 밥은 먹여야 된다고 생각하게되죠. 서양 애들...절대로 밥 안사줘요. 친구 사이에서도 밥값 안내주죠. 특별한 일이 아닌 다음에...
그리고 불쌍한 마음에 이것 저것 선물도 주고 팁도 후하게 주고...어짜피 그래봤자 얼마되지 않은 돈이니까,,,그리고 도와주고 싶은 인정 때문이기도 하구요.
이런 한국여행자들 심리를 저들이 모르진 않을거에요. 외국 생활중에 한국 학생들을 겪어본 교수들은 방학때 귀국하는 학생들에게 이런저런 부탁들 많이 합니다. 그리고 꼭 하는 말 있죠. 물건 가져오면 돈 준다고..ㅋㅋ 한국학생들 절대로 돈 안받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 줄 생각도 안합니다.. 하지만 첨부터 공짜 바라진 않죠.
paxmea99 2013.09.22 19:37  
한번 두번 미안해 하다가 ,,아 이것이 한국식 사고구나 하고 그냥 넘어가죠.한국 사람 봉이 되어가는 과정이죠.
결국 우리가 봉이냐 아니냐는  우리 한국 여행자들이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원론적인 수준에서 주고 받으면 별 문제 없을 듯 하네요. 솔직히 내가 잘해주면 저쪽도 나름 잘 해 줄거란 기대감도 있구요. 그렇지 못할 경우 누구나 섭섭하고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 도 있구요. 전 여행시 필요한 경우 영어가이드가 인솔하는 상품만 이용하고 나머진 발품 팔고 다녀서 그런지 가이드 문제는 없었네요. 태국에 필이 꽃혀서 태국 다니다가 이산지방 여행할 때 크메르 문화 공부하다가 시엠립 거쳐 이산지방 가기전 앙코르 역사 책보고 자료 수집해서 보고, 혼자 다니면서 기억 안나면 상상력을 펼치고..ㅋㅋ솔직히 그 많은 유적을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해줘도 첨에만 귀에 들리지 나중에는 지루하고 건성으로 듣게되지 않나요? 왜냐면 별 시시콜콜한 것도 사건이라고 설명해야되는 것이 가이드가 해야 될 일이니까요. 그렇다고 선별해서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전 궁금한 것은 나중에 툭툭 기사에게 물어보곤 했네요.암튼 지나친 호의는 자제하는 편이 좋은 것 같네요.한국 여행자가 봉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박박 2013.09.22 22:39  
저도 현지인 가이드는 꼭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어를 잘 한다고 해도, 발음자체가 듣기 힘들어서 리스닝하느라 피곤하고, 아는 지식도 그리 많지는 않더군요. 다만 현지인의 생활을 이해하는데에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함께떠나자 2013.09.23 17:06  
앗 이런 글이 있었네요.. 이번에 가족여행으로 시엠립 다녀왔습니다.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고, 기억에 남을 여행이었습니다. 자유 여행 하면서 처음으로 이틀 현지인 한국어 가이드 이용했는데, 그 부분이 가장 안좋았습니다... 원래는 그냥 가려고 했는데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고용하게 되었는데, 제 가이드는 순진하고 착하고 열심이긴 했지만 유물에 대한 설명을 잘 안되는 한국어로 할 줄 안다 뿐이었지, 그 내용이 전달되지도 않았고, 사실 첫날 막판에 바꿔달라 하려 했는데, 인정상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전에 이런 글을 못봐서, 한국어 가능한 현지인 가이드가 모두 당연히 한국말을 잘 하는줄 알았습니다. 기본적인 대화가 안됩니다. 그냥 기사분이랑 영어로 소통하는 게 편했습니다.  나름 잘 알려진 분 아니면 그냥 소개 받아서 다니던지, 아니면 현지인 가이드는 필요없는 것 같습니다.
first sun 2013.09.23 21:35  
올 1월에 다녀온 여행에서 저도 현지인 한국어 가이드를 썼는데 첫날은 정말 별루였습니다.
만약 내가 앙코르왓을 안가봤으면 화랑이 있느지 꼭봐야 하는지도 몰랐을 텐데 그래도 한번
가본곳이라 화랑을 건너뛰려해서 왜 안가냐고 하니 그제야 보여줘서 황당했습니다.하지만 두번째
날은 정말 한국말도 잘하고 역사적인 설명도 잘해줘서 넘 좋았습니다. 위분들이 말했듯이 쓰느냐
아니냐는 본인의 판단이겠지요~
모닝1000 2013.09.23 22:01  
제경험은 3년전 처음 캄보디아를 방문햇을시에는 패키지라서 가이드가 필요없엇고요. 그당시 유적이 너무 아름다워서 재방문을 자유여행으로 정하고 책을 5권정도사서 2년간 짬짬이 읽고 나니 작년 여행에서는 처형과 조카 와이프 이렇게 4명이가서 가이드 없이 제가 설명해주고 잘보고 왓습니다. 올해나 내년에 다시 방문 하려고 계획중이지만 보시고자하는곳을 인터넷,책 등으로 공부하고 가시면 가이드 필요없을듯합니다. 이곳에서 한국인 유적해설사라고 자칭,타칭 칭하는분들도 책과 인터넷으로 공부한것과 거의 차이없이 설명하더란....
아쉬뭐여 2013.11.07 02:45  
그럼 유적 설명하는 사람이 책과 인터넷으로 공부해서 설명하지 직접 연구 발굴해서 논문 쓰듯 설명하나요? 도대체 뭘 바라는건지..역사학자 수준 이상의 가이드를 원하시는지..그정도를 원하시면그정도 페이는 할용의가 있는지
모닝1000 2013.09.23 22:03  
결론은 책한권이라도 정독하고 공부하고 가시면 가이드가 필요없다. 입니다. 우리가 남대문 동대분,종묘등을 역사를 모르고 가면 가이드가 필요하겟지만 중,고교 시절에 역사공부만 재대로 햇으면 필요없는것과 같은 이치아닐까요..
astra 2013.09.24 17:18  
글쎄요... 가이드가 필요하다 없다에 대해서 많은 말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게 현지인이냐 한국인이냐에 대해서 차이점이 있는데 현지인의 경우 조금 게으릅니다.

가이드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시중에 나와 있는 책을 아무리 정독한다더라도 속시원하게 깝깝한 부분까지 긁어주진 않습니다. 가령 예로 앙코르왓의 부조, 바이욘사원의 부조 그리고 반띠아이 스레이의 부조 및 박공부분의 부조 그리고 링가의 위치 등등 아시다시피 앙코르왓에 대한 역사책과 도면은 없지만 모든 얘기가 부조속에 다 숨어 있습니다.

바이욘사원의 부조에서도 중국인이 어떤 형상을 하고 있으며, 당시 캄보디아인은 중국인을 어떻게 대우를 하고 있으며, 왜 코코넛나무줄기로 갑옷 등을 만들었는지 물론 모르면 그만이지만 알면 알수록 경이롭게 재밌게 느껴집니다.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는 출간된 책에 기술되어 있지 않습니다. 물론 많은 속설이 있다지만... 저의 경우 가이드 추천합니다.
갈본대 2013.09.24 18:03  
(좋은) 가이드가 있으면 좋겠다는데에는 별 이견이 없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해서 가이드 신청한 것이고요.

그게 좋은 가이드가 아니었다는데에 문제가 있다는거지
가이드는 안좋은 것이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웨이크코난 2013.09.29 19:17  
처음에는 현지인 한국어가이드를 통하여 여행 할 계획이였습니다
근데 이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네요
저의 여행은 어디가나 봉이 되는게 싫어서 항상 조금더 고생을 하는데요
조금 더 고생하는 것도 추억에 많이 남고요
다른사람의 여행에 조언도 해줄 수 있고, 내가 다시 방문했을 때는 고생하지 않고 척척 해낼 수도 있고요
전 이번 여행에서는 가이드 없이 툭툭이만 계약해서 다닐 생각입니다
현지 한국어 가이드에 대한 보이콧의 의미도 있구요...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읽으니 문화재에 대한 설명이 자연적으로 되더군요
조금만 더 공부하고, 그 자료들을 가지고 여행한다면 별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근데 가장 정보가 미흡한 부분은 맛집과 멋집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는게 아쉽네요
태국같은 경우에는 태사랑에서 다운받은 지도만 있으면 그 지도에 맛집과 멋집도 모두 있는데
캄보디아는 그렇지 않네요
하다 못해 한인 식당을 표기한 지도나 약도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1월 29에서 12월 6일 사이에 여행계획입니다
쉐어하고픈 분은 태사랑에서 쪽지주세요
관공지만 쉐어하고 싶어요. 그 외 자유일정은 서로 각자 플레이로요
영화장면 2013.09.30 19:51  
제 생각은 현지가이드 필요없다입니다.
저는 집사람하고 가야할 곳에 대해 전날 저녁에 맥주마시면서 공부했구요(역할이나 위치를 나눠서) 그 다음 한국 여행사분들께는 죄송한 하지만 한국 단체 가이드 설명을 가끔 도강(??)했습니다.
제가 그럴수 있는 원인 중 하나는 한국 단체오신 분들 대부분이(앙코르왓이 거의 같은 코스로 돌기 때문에 거의 종일 같은 곳에서 보게되더라구요) 가이드 설명에는 귀안기울이고 사진 찍고  딴짓하기 바쁘더라구요.
점심 먹고 오후에는 한국 가이드하고 눈인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우리같은 백팩족은 그냥 일단 가서 되는대로 한다가 가장 맞을듯해요.^^
아쉬뭐여 2013.11.07 12:01  
도강??...그걸로 밥 먹고 사는 사람 도강해서 좋겠네요  ..남들이 경청안 하니까 자기가 들을수 있는 원인이다..??배낭여행 다니면 남 민폐 끼쳐도 괜찮은 모양이네요...도강 하면서 가이드 비용 아끼고 엄청 만족 하시는 모양이네요 정보 공유 까지...자기  돈 쓰는건 아깝고 남 밥그릇 건드리느건  당연한 배낭족의 행동이란 말?..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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