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4주 자유여행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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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4주 자유여행 괜찮은가요?

진영맘 13 3959
결혼전 태국 배낭여행 20일의 기억이 참 좋았었습니다. 카오산로드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치앙마이 트랙킹과 치앙마이 사람들의 따뜻함...
 
지금은 4학년 아들을 둔 엄마가 되어서 다시 태국을 가려다 아예 캄보이아 자유여행을 아들과 함께
가려고 합니다.
남편 직장 관계로 남편은 4박6일 일정으로 돌아오고, 저랑 아들은 돌아오는 비행기를 연장해서
3주에서 4주 정도 더 머물다 오고 싶은데,
그래도 괜찮은건지요?
 
작년에 아들데리고 호주 한달 배낭갔다가 울룰루까지 다녀와서, 이왕  배낭여행가면
오래있고 싶은 마음이 크거든요.
 
캄보디아에 계신분이나 캄보디아 여행다녀오신분 팁 좀 주세요. 프놈펜 in, out 생각하고 있어요.
13 Comments
죽림산방 2012.11.16 20:06  
이주간 여행이면 캄보디아를 즐기실 시간이 될꺼에요
시엠립에서 유적 넉넉이 보시고 시하누빅에서 바다도 즐기시길 권합니다
일단 여기 다른분들 여행기 천천이 읽어 보세요
그럼 가고 싶은곳. 보고 싶은곳이 나오겟죠
그럼 그런곳 위주로 천천이 돌면 될꺼에요~~

즐거운 여행 준비 하세요
새결 2012.11.16 20:46  
프놈펜으로 in 하셔서 시하누크빌 해변에서 여유있게 휴식도 하시고
아니면 깹 해변도 좋구요.
우동에 다녀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프놈펜에서 시엠립으로 들어오셔서 앙코르 유적 구석구석을 즐겨보세요.
즐거운 여행 준비하세요.^^
진영맘 2012.11.16 21:18  
와...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결국 남편은 4박6일로 돌아오고,

저와 아들은 한달 머무는 스케쥴로 결정하고 항공 예약했어요.
죽림산방 2012.11.16 21:28  
어디로 인 아웃 하셧나요??
프놈펜 인 아웃이면 프놈펜에서 시엠립으로 이동해서 남편분과 같이 유적보시고..
먼저 보내시고 유적 여유있게 좀더 보시고 시엠립>시하누크빌 뱅기로 이동해서 보시고 프놈펜 아웃 하심 될꺼에요~~
천천이 준비하세요~
진영맘 2012.11.16 21:46  
프놈펜 인 아웃입니다. 비행기경비 빼고, 하루 20불 정도 게스트하우스 생각하면

 한달 경비 얼마정도 들까요?

감이 안 잡히는데, 지금 이런 느낌이 설레네요. ㅎㅎ
죽림산방 2012.11.16 21:56  
그렇게 하면 신랑분이 앙코르 유적보기가 힘들지요...
경비는 아시겟지만 잡아 봐야 아는거겟죠????
\
일단 쪽지로 연락처 보내겟습니다~~
깔깔마녀 2012.11.16 21:59  
캄보디아에서 한달 동안 있기는 좀 그렇것 같은데요...
많이 가는 시엠립- 프놈펜- 시하눅빌,  이 정도도 2주면 충분하답니다.

하루 생활비는 글쎄요.. 쓰기 나름이라서요..
저는 태국을 예로들어서
숙박비 포함 아이와 둘이서 평균 하루 10만원을 잡아요.
가감이 되면서 비싼 일일투어가 있는 날은 조금 더 도시에서 그냥
지내는 날은 조금 덜 하다보면 대충 평균 가격이 나온답니다.

아니면 하루 얼마 이상 안쓴다... 생각하고 대략 하루 7만원 넘지 않게
환전을 해서 아껴쓰기도 하지요..

그런데... 캄보디아는 좀 달라서.. 시엠립의 앙코르 관광을 할 경우
조금 다르게 계산이 되어요.  지역마다 주요 지출 항목이 다르구요.
그러니 대략적으로 라도 계산을 해보시고..  하루 소요 경비를 정해보시구요.
아니면 앙코르 유적 관광비용을 제하고.. 하루 얼마 이상은 안쓴다 하고
예산을 잡아보세요..

한달이라면 전 캄보디아 세 도시 일주와 태국을 잡으면 좋을 것 같네요.
방콕 인아웃으로 하면 항공료도 더 절감될 것이고요...

한달을 한 지역에서 보낸다면 치앙마이가 좋지 않을까 싶네요...

잘 다녀오세요. ^^
진영맘 2012.11.16 22:12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남편이 4박 6일 일정인데, 방콕 인 아웃으로 앙코르왓트 다녀와도 괜찮나요?

태국은 가봤던 곳이라 저도 사실 치앙마이 가고 싶기도 하네요.

아직 항공권 결제 안 했으니 방콕도 빨리 알아봐야 겠네요.
죽림산방 2012.11.16 22:18  
힘들죠...
아시겟지만 4박6일이라도 실제 여행은 4일이잔아요
오가는데 하루씩을 써야 되잔아요...그럼 힘들수도 있지요
그럼 실제 보는날은 이틀이잔아요..아쉽죠
아침 비행기라면 가능할수도 있죠(남편분의 희생정신에 덕을 보면서)
그럼 점심시간 전후로 도착해서 택시로 국경으로 쏘고....
그럼 이곳에서 시엠립에서 3박을 하고 남편분은 마지막날 점심시간에 돌아가고 남아서 몇일 더 보시든지....
그리고는 프놈펜으로..시하누크빌로 해서 꼬콩으로 꼬창으로 치고 올라가는 루트가 있죠
그 루트로 올라가서 치앙마이 가시는것도 좋겟죠???

꼭 태국행으로 하실려면 아침 비행기를 권합니다~~
깔깔마녀 2012.11.16 22:32  
장거리 여행갈 때 남편둔 부인들의 걱정이 그건데요.. ㅎㅎㅎ
전 아이아빠랑 같이 갈 때는 중간에 편한 날짜에 합류하도록 했어요.
아이 아빠가 출장을 가는 지역에 가서 업무 끝내고 합류하도록 하던가..
아니면 먼저 가든가...  근데 무지 피곤해요. 
그래서 결론은  가족이 모두 함께 여정을 지내는 것이 아니면 중간에 합류하는
사람의 일정에 맞추면 그 여행 피곤해 진다... 입니다.

저라면 아이와 엄마는 방콕으로 들어가서 캄보디아 일주 후  태국으로 나오는
경로를 택하여 따로 뽑고..  남편은 그 중간,  아이와 님이 시엠립에 떨어지는 첫날
이나 다음날 직항으로 시엠립 오라고 할 것 같네요.

아니면 남편과 방콕에서 지내시고..  보낸 후 둘이서 캄보디아 일주해도 될 것이구요.
기간이 짧은 사람은 따로 계산을 해서 다니는 것이 편해요.

4박6일은 죽림산방님 말씀대로... 방콕에서 앙코르로 왔다갔다 하는 것이 힘든
시간이에요...  물론 하루만 투어한다면 괜찮지만요..
진영맘 2012.11.16 22:30  
ㅋㅋ... 남편에게 무리이겠네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다이빙고고 2012.11.16 23:30  
저라면??  프놈펜 인-아웃이시라니 이런 가정하에,


1. 프놈펜에서 1박

    킬링필드, 왕궁 및 기타 몇군데 유적 구경하기

2. 씨엡립 3박

    많은 유적지 구경하고 똔레삽 호수 및 프놈 꿀렌등 주변 지역 구경하기.

3. 신랑 귀국후.

4. 꼬콩 2-3박

    따따이 폭포가서 카약킹도 하고 망그로브 숲도 구경하고 현지 여행사 통해서

    정글 투어 1박 2일짜리 신청해서 현지인 집에서 홈스테이 하루 하기.

5. 시하눅빌 2-3박

    빅토리 비치 및, 오츠띠알 비치 혹은 오뜨레스 비치등등 오토바이 렌탈(하루 5-6불)해서

    여기 저기 구경하고 해양 스포츠 좋아하면 오뜨레스 비치에 있는 윈드서핑 업소에 가서

    윈드 서핑 배우고 즐기기.(금방 배웁니다. 엄마도 하면 되지만 어린 아들에게는 아주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가격도 그다지 않 비싸구요.)

    아무 여행사나 머 거의 똑같던 요금이던데 하루 패키지 관광으로 여러 섬 투어 하기.

6. 켐(캄폿) 1박 2일

    시하눅빌에서 당일 투어 신청해도 되고 직접 가서 1박 2일 머물면서 갑자기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캄보디아에서 가장 높은 산(영화 배우 감우성이 나오는 군대 공포물

    촬영 장소 알투비였나??)도 가보고 한적한 해변에서 갯가재구이도 먹어 보기.

7. 메콩 델타 투어 신청해서 캄보디아 남부부터 해서 베트남 쩌우독, 푸꼭, 메콩 델타

    등지 구경하는 1박 2일부터 2박 3일, 3박 4일 등등 남부 해안 구경하면서 베트남으로

    입국해서 호치민 입성. 1-2일정도 시내 관광 및 구찌 터널및 카오다이교 또는 해피부다

    여행사 패키지 관광 상품 신청해서 구경하기.

8. 메콩 델타 이미 구경했으면 호치민에서 페리로 약 2시간 또는 버스로 약 3시간 반

    거리인 붕타우로 가서 1-2박 하기. 태국의 후아힌처럼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임.

9. 나뜨랑, 나짱, 훼등등을 버스 타고 각 지역 1-2박씩 하면서 하노이 입성한 이후

    하노이 근방 1-2박 구경하기.

10. 하루정도 시간 내서 하롱베이 제대로 구경하기.

11. 하노이에서 고생은 되겠지만 추억(?)어린 후진 기차타고 호치민으로 돌아와서

    다음날 하루 정도 나름 유명하고 실력 괜찮은 157(? 확실히 이름이 ^^::)이나

    로즈 마사지가서 제대로 몸 풀고 나서 나름 유명한 쌀국수 및 껌승, 분짜같은

    유명하면서도 맛좋은 베트남 음식 맛보기.

12. 하루 전날 미리 프놈펜 가는 티켓 끊어놓고 다음날 프놈펜으로 이동하기.

    (베트남-캄보디아 국경 통과하기전 버스 가이드 쉐리덜이 늦으면 안 기다린다느니

    개소리들 지껄이는데 듣지 마시고 직접 신청해도 시간 여유 충분함. 방콕-아란-포이펫

    구간과 달리 주말만 피해서 가면 사람 별로 없어서 금방 통과 됨. 단 절대 웃돈 $1불

    비자 발급 심사관에게 주지 말것.)

머 이정도면 대략 20-23일정도 될거 같네요. 캄보디아 관광을 더하고 싶다면 2번의

씨엡립 관광후 꼬콩으로 바로 갈게 아니라 프레아 비히아 사원부터 먼저 가서 구경하고

몇군데 더 몇일 더 할애해서 구경한 이후에 꼬콩으로 가서 구경후 시하눅빌 이동하면서

구경하는 식으로 해도 되고, 다른 루트를 보자면 하노이에서 다시 호치민으로 내려올게

아니라 하노이에서 고생은 좀 되더라도 슬리핑 버스를 타고 루앙 프라방으로 가서(경제적인

여유가 되면 비행기 타고 바로 가는게 가장 편하고 좋습니다.) 몇일 새벽 탁발도 구경하고

멋진 여러 사원, 꽝시 폭포, 빡우 동굴, 푸시산 정상에서 일출, 일물 구경, 야시장 구경등

한 이후에 방비엥으로 넘어와서 1-2일정도 카약킹이나 튜빙하고 비엔티엔 넘어와서

1-2일정도 시내 독립 기념탑, 탓 루엉 및 여러 사원, 시외에 있는 왓 씨앙쿠앙등 구경하고

여행사 티켓 구매해서 남부 빡세로 넘어와서 시판돈 구경후 캄보디아로 넘어오면

얼추 한달 맞출수 있겠네요. 이동 거리도 많고 고생도 될테지만 위에서 언급한 각 지역마다

다 나름 추억을 담을수 있는 장소이니 추천해 드렸습니다.
새결 2012.11.17 02:17  
요즘 배낭여행의 대세는 라오스인 것 같습니다.
물론 주관적이지만요.^^

라오스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방콕 인, 아웃으로 잡으시고

방콕 - 시엠립 - 항공으로 라오스 비엔티엔 - 방비엥 - 루앙프라방 - 태국 치앙마이(육로나
항공 이용) - 방콕

치앙마이를 좋아하신다니 라오스도 별 거부감없이 여행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치앙마이 사람들의 따뜻함은 라오스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원래 치앙마이는 라오스 땅이었죠.

시엠립의 앙코르 유적과, 시골스러움과 순수함을 간직한 라오스. 좋아 하신다는 치앙마이
까지 배낭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라오스 일정 추천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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