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이야기했던 만낍 뷔페 골목에 미세스 Sum 이던가...? 잘 기억은 안나는데 하여튼 가게 이름이 저런 국수 가게가 하나 있어요. 역시 만낍인데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에요.
동남아 특히 그 중에서도 면 요리에는 msg가 꽤나 들어가는 편이어서 저는 국물은 잘 안먹게 되요. 국물 많이 먹으면 몸이 아파오더라구요.
 
 
조마 베커리를 마주 봤을때 왼쪽 방면으로 조금 걸어가다보면 보이는 국수 가게에서도 먹어봤는데 이집도 참 오래된 집이죠... 여긴 닭고기 고명이 얹어진 카오삐약이 8,000낍 이네요. 나쁘진 않았어요. 근데 양이 꽤 작더라구요. 이거 먹고 괜히 뱃길만 열려서 저녁을 2차로 먹어서 결과적으로 과식을 하게 됐다는....
 
그외에 강변 코너에 자리 잡고 있는 국수가게에서도 (10,000낍) 먹어보고 또 8년전에 요왕이랑 왔을때 먹었던 카오쏘이집에서도 먹어봤는데 (12,000낍) 국수 맛은 다들 고만고만합니다.
 
크게 나쁠것도 없고 그렇다고 원더플 할것도 없는... 면이란게 원래 한끼 간단히 후룩후룩 먹기에 딱 좋은 그 정도의 음식이니 크게 나쁠건 뭐고 크게 좋을건 또 뭐겠어요. 왜 이렇게 시니컬해지지...-_-;;
 
 
제가 이렇듯 루앙 파방에서의 특별할게 없는 저의 식탁 이야기를 줄줄이 늘어놓는건 여러분의 식탁이 궁금해서에요.
근사한 곳을 발견하셨나요?

만낍 뷔페 골목에 있는 국수집

라오스에서 국수는 대부분 이렇게 여러가지 채소와 함께 나온다.

이렇게 넣어 먹으면 된다.

시장과 우체국 사잇길 강변 코너집에서 먹은 카오쏘이. 만낍

조마 왼쪽에 있는 국수집에서 밤에 먹은 카오삐약

달라 시장 앞 국수집의 카오쏘이. 12000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