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쏨찟 Somjith Guest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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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쏨찟 Somjith Guesthouse

고구마 1 5568
 
쏨찟은 두 개의 건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한 쪽이 다른 쪽보다 좀 더 새 건물입니다. 새 건물 자체도 구 건물보다 상대적으로 나중에 지어진 것 일 뿐 신축 건물 자체의 반짝반짝한 느낌은 그다지 없어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요...
호씨앙과는 달리 마당으로 부를만한 공간이 없고 골목 안쪽에 위치한 터라 전반적으로 좀 답답해요.
그래도 마음을 끌었던 점 중의 하나는 테라스가 있다는 것... 비교적 깨끗한 건물의 2층 방에 묵을 경우에는 테라스가 있는 게 특장점이 되는데, 1층이라면 테라스의 유무가 2층만큼은 느낌은 아닐테죠.
 
이곳은 1월 성수기 기준으로 새 건물의 2층 방을 180,000낍을 불렀는데 이틀 묵을 조건으로 160,000낍으로 깎았습니다. 구 건물의 경우에는 130,000낍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흥정을 하면 내려갈 수 있겠네요.
 
WiFi 상황을 배제하고 방 자체나 위치로 본다면 저는 호씨앙이 조금 더 괜찮았어요. 가격도 그렇구요. 쏨찟은 화장실이 특히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좁은 것도 좁은 거지만 바닥 기울기 조절을 잘못해서 늘 바닥에 물이 고여 있고 화장실 문도 잘 안닫히더라구요. 방의 전구 중에 절반은 수명이 다했는지 불이 들어오지도 않네요. 이건 우리가 묵었던 방만의 상황일 수 있으니 너그러이 봐주세요.
 
한국인들이 많이 묵어서 장사도 잘되는 거 같던데 이런 거 좀 손 보면 좋을텐데 아무래도 비수기에 접어들어서나 하겠지요. 그리고 위치도 골목 안쪽에 있는데 여타 다른 집들에 비해 요금도 비싸구요. 그리고 창문에 방충망이 없어서 문을 못 열어 놓겠네요.
 
근데 하루 묵고 나니까 다음날 아침에 인터넷 불통인건 여기도 마찬가지라는거.... 오전 와이파이 불통이 이 동네 컨셉인지... 근데 호씨앙에 비해서는 빨리 풀리고(오전 9시쯤) 속도도 꽤 안정적인건 맘에 듭니다.
 
장점은 앞서도 말했지만 복도가 바깥쪽을 향하고 있어서 그 곳이 테라스의 역할을 한다는 거에요. 낮에 나와 있기에는 꽤 좋습니다. 저희뿐 아니라 다른 방의 여행자들도 이렇게 테라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곤해요. 그런데 그게 뭐 이 숙소만의 장점은 아니고 다른 게스트 하우스 중에도 이런 구조의 집들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온수가 아주 콸콸 잘 나오네요. 아주 뜨겁게요. 그리고 저희야 그냥 조용히 지내느라 별로 못 느꼈지만 주인 아저씨가 좋은 분이라니 혹시 여행정보를 많이 주실지도...?
 
우리가 있던 동안 이 숙소에는 거의 스무명에 이르는 한국인이 머물고 있었는데요, 글쎄요... 뭐 그렇게까지 선호할만큼 쏨찟의 매력을 가격적으로나 시설적으로나 저는 못느꼈지만, 다른 분들은 또 다를 겁니다. 저는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지만, 인기가 있는 데에는 뭔가 이유가 있겠지요.
 
그냥 하고자 하는 말은 루앙프라방에는 신생 숙소가 굉장히 많이 생겼으니까 숙소 선정의 범위를 좀 넓게 보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사실은 저도 하지 못했던걸 감히 기대해봅니다.
 
여러분들이 묵었던 루앙프라방의 숙소는 어디셨나요?
이 시기에 중장년층 한국인 여행자들이 꽤 많던데, 제가 생각하기에 오는길이 만만치 않았을텐데 다들 어찌 오셨을까 생각했는데 진에어 전세기 인천-위앙짠(비엔티안) 직항편이 다니더라구요.
아무튼 제가 왔던 8년 전과 비교하니 그야말로 상전벽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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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beemario 2012.05.11 01:08  
지금 쏨짓에 있어요. 근데 지금 루왕푸르방은 가격 담합을 했는지 모두 10만킵을 부르네요. 조마베이커 안 10개의 게스트 하우스가 전부다. 그중 쏨짓이 가장 좋아 보여 들어왔어요. 글쓰신대로 뜨거운 물 잘나오고 와파 되네요. 테라스 좋고요. 아직은 10점 만점에 9점 나갈때는 변할지도 모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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