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태국 여행 시 환전
큰 도움이 될 정보는 아닐 듯합니다만... 참고 삼아 적습니다.
1. 한국-말레이시아 여행 시 환전
(1) 일반적으로 1백만원 이내의 여행 경비에서는 한국 돈(1만원, 5만원권)을 가져와서 말레이시아 내 사설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게 가장 편합니다. (은행계보다 개인법인의 환전소가 약간 더 유리함)
말레이시아는 한국돈의 환율을 제대로 쳐주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쿠알라룸푸르는 물론, 각 도시마다 환전소는 왠만한 몰/상점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내에서 환율이 좋은 걸로 알려진 곳은 미드밸리 메가몰 내의 환전소, 부킷빈탕 거리의 환전소들, 케퐁 빌리지몰 내의 환전소 등입니다. (단, 여행 경비 수준에서는 어느 환전소든 환율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음)
(2) 씨티은행 해외인출카드는 사실상 무용지물입니다. 쿠알라룸푸르 시내권에서 씨티은행은 암팡파크역 근처와 다만사라 퍼다나 지역 등 두 곳 뿐입니다.
대신 ExK 카드가 유용합니다. ExK 카드의 인출환율도 씨티은행과 별 차이 없고, 왠만한 몰/상점가에서는 인출이 가능한 ATM을 찾을 수 있습니다.
(3) 신용카드 사용은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관광객들이 주로 다니는 곳에서는 사용이 원활한 편입니다. 다만 신용카드를 받는 음식점에서도 수수료 문제로 RM50 이상만 카드를 받는 곳이 많습니다. 물론 로컬 식당이나 택시 등은 카드 안 받습니다. (공항의 티켓 택시, 공항철도 등은 카드 사용 가능)
예를 들어 한국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여행을 올 경우 -
한화와 신용카드 1장 들고 오면 한국에서 환전을 안해와도 별 지장이 없습니다.
쿠알라룸푸르 공항 도착 후 링깃화가 없어도 공항에서 택시 또는 철도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되고, 시내 숙소 근처나 철도 종착역인 KL센트럴역에서 한화를 링깃화로 환전을 하면 됩니다. (아무래도 공항 환전소는 환율이 안좋기 때문)
2. 말레이시아-태국 여행 시 환전
제 경우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인근 태국 여행을 위한 환전을 자주 합니다.
1) 말레이시아 내 사설 환전소에서 말레이시아 링깃화를 태국 바트로 환전하는 방법
2) 태국 내 사설 환전소에서 말레이시아 링깃화를 태국 바트로 환전하는 방법
위 2가지 방법 중, 위 1)의 환전이 약간 더 유리합니다.
환율 변동은 늘상 있는 것이니 약간의 오차는 있겠지만, 대략 한화 10만원에 1링깃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 역시 여행 경비 수준에서는 큰 차이가 아니므로 어디서 어떻게 환전하든 별 이슈는 아닙니다.
즉, 말레이시아 여행 후 태국으로 이동하는 여행자들은 숙소 근처에 환전소가 있다면 남은 링깃화를 바트화로 환전을 하시고, 아니면 그냥 태국에 가서 환전을 하셔도 됩니다.
... 쓰고 나니 역시 별 내용이 없는데... 그냥 작성완료 눌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