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캄보디아 여행을 했습니다.... 전 패키지로 한번 이번 배낭으로 한번 해서 2번째고 친구는 첫번째라서 제가 가이드역활도 했습니다.

숙소는 앙코르 톰 호텔서 묵었는데 사장님이 압사라 댄스바우쳐나 이런거 잘끊어 주셔서 무리가 없었는데 문제는 뚠레샵이었습니다.

사장님께 부탁드리니 사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하루전부터 이게 문제가 생겨서 현장서 무조건 돈을 받는다고 하시더군요... 사장님도 워낙 이렇게 변하는게 많으니 무척 힘들어 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일인당 5불정도 받는다는 말씀과 함께 그냥 가는수밖에 없다고 하셔서 저희는 그냥 뚠레샵을 갔습니다.. 뚝뚝이를 타고

가다가 중간에 돈 받는곳이 있더군요.... 둘이 가니 15불을 달라는겁니다. 이녀석들 저나 친구가 허름한 반바지에(중국부터 시작해서 20일넘게 여행) 가니 좀 싸게 부른거 같더군요...

제가 비자를 보여주며 지난번(1월)에도 왔는데 왜 올랐냐면서 계속 비싸다고 하니 뭐 기름이나 음식값도 올랐다고 그러면서 조금만 탈래 오래 탈래 하는 말을 계속하더군요... 계속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며 있으니 서양애들이 택시를 타고 오는데 제가 있는동안 두대 왔는데 모두 한사람당 10불씩 받더군요. 저보구 조용히 하라고 막 난리더군요....

결국은 표를 끊어줘서 10불에 보구 왔습니다만 캄보디아 경찰들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캄보디아 국민들은 어떻게든 살려고 노력하는데 공무원들의 그런 모습 정말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서울가든서 둘째날(13일) 점심먹으며 캄보디아 중장(권력서열 8위)도 봤는데 정말 정떨어지더군요...

뚠레샵 정말 꼭 보고 싶으시지 않으시다면 가지 마시길 권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