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루앙프라방 이동하는 노선 정보 및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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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루앙프라방 이동하는 노선 정보 및 경험

천일1001 2 3891
태사랑에서 여러 정보를 많이 얻으면서 여행중인 남자사람입니다.

오늘 루앙프라방에 도착했습니다. 숙소는 쏨짓. 유명한가 본데 왜 유명한지 모르겠군요.

이 루트는 많은 정보가 있으나 방금 경험한 정보이니 도움이 되리라 믿으며 글 올려 보겠습니다.
(글이 글이 아래에 요약 글 써놨습니다. 바쁘신 분은 그냥 그것만 봐도 돌듯 싶습니다.)

먼저 루앙프라방 아케이드 버스 스테이션으로 향하면 됩니다. 전 그냥 버스 스테이션이라고 했다가 엉뚱한 곳에 갔던 슬픈 경험이...ㅜㅜ 다행히 전날 티켓 예약하러 간 것이여서 버스 타는 대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가 처음 얻었던 정보로는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로 이동 다시 치앙콩으로 이동하는 코스 였습니다만 치앙콩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오전 8시30분 오후 1시 2편인데요 가격은 211바트 입니다. 대략 시간은 7시간 넘게 걸리는 듯 싶습니다. 버스 터미널 이름을 잘 모르겠지만 아마 치앙라이에서 30분정도 있다가 출발하고 그 이후 부터 로컬 버스처럼 수시로 정거장에 서서 사람들 내려 줍니다.

치앙콩 도착을 해서 전 꽤 당황을 했습니다. 제가 얻은 정보는 여기서 훼이싸이 40바트 내고 넘어가면 된다고 하는데 배 타는 곳이 안 보이는 겁니다. 거기 뚝뚞이 아저씨들에게 물어 보니 30바트 내면 선착장으로 데려다 준다고 해서 타고 갔습니다. 전 이때까지만 해도 지금 가는 선착장에서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걸로 알았습니다.

선착장에 도착을 해서 물어 보니 역시 배 시간은 오전 11시 30분이라 내일 출발인데 어찌 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선착장 근처 게스트 하우스 가격을 물어보니 350바트 달라고 합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이제서야 감이 잡힙니다. 제가 라오스로 넘어가니 공항처럼 출입국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요.
그곳 출국 관리소에서 출국 도장을 받고 강가로 내려가니 라오스로 넘가는 배편이 (40바트) 있어 바로 넘어 갔습니다. 넘어가니 역시나 라오스 입국 사무소에서 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라오스 15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비자 신청을 할 필요 없는데 입국 수속을 할 때 오후 4시 부터는 미달러 1불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입국 수속 후 위로 올라가니 뚝뚝이 아저씨에 루앙프라방 간다고 얼마냐고 물으니 80바트 까지 해준다고 합니다. 들은 이야기가 있어 망설이면서 서성거리는데 한 서양이 4명이 단체로 뚝뚞이 타고 어디 가려고 하길래 나도 같이 가려고 물어보니 그들은 버스로 이동한다고 버스 터미널 간다고 합니다.
기사 아저씨가 바로 앞의 게스트 하우스를 가르키면서 그 곳에서 묶고 스로우 보트 티켓도 부킹하라고 합니다. 제가 선착장에서는 못하냐고 하니 여기서 하면 된다고 하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아마 영어의 짧은 실력으로 의사소통이 제대로 못한 듯 싶습니다.
결국 80000kip 부르는 방 깍고 깍아서 75000에 자고 슬로우 보트도 250000에 예약을 했습니다. 분명 보트비는 220000인데 그럼 뚝뚝이 30000이냐고 너무 비싸다고 하니 싼거라고 합니다. 제가 아까 물어 본 것 보다 훨씬 비싼데 영어가 짧아 제대로 전달을 못하겠고, 아까 잘못 들어서 선착장에서 구매 못하는 걸로 들어 그냥 여기서 예약 해 버렸습니다. 나중에 알고서 얼마나 짜증이 나던지..
게스트하우스 이름이 아마BAP 게스트 하우슨가 그럴겁니다. 할머니가 운영하고 뚝뚝이아저씨와 연계해서 장사하는데 저에겐 좀 안좋았다는...

그렇게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선착장에 가서 보트를 탔는데 뚝뚞이 아저씨가 연권 모두 걷어 가더니 그 곳에 있던 티켓 관리소에서 표를 사오고 표 관리에 대해서 설명을 해줍니다. 역시 그냥 알아서 여기까지 싸게만 오면 나머지는 본인이 알아서 해도 상관 없는 거 였습니다.

듣기론 선착장에 먹을거 파는것 없다고 들었는데 두군데 있습니다. 여기서 사시던 다른 곳에서 사오시던 먹을것과 물 사오시면 됩니다.
스로우 보트는 표에 적힌 자리가 자기 자리인데 늦게오면 그런것 없이 막 앉게 됩니다. 일찍 오시면 자기 자리에 앉아서 갈 수 있으니 알아서 선택 하시길. 제가 빡뻉까지 탄 배는 중간에 테이블이 있어서 4명이 마주보는 자리가 있는 배였는데 전 거기 앉아서 왔습니다. 자리는 머 그냥 그런데 테이블이 있어서 조금 편리 했습니다. 일찍와서 얻는 자립니다.
그렇게 11시 30분에 바로 출발 6시간 넘게 달려 6시 다돼서 빡뺑에 도착을 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삐끼들이 선착장까지 나와 있으니 그 분들과 흥정을 해서 가면 됩니다. 전 비수기 시즌이라서 150바트에 더블룸에서 잤습니다. 아마 다른 숙소도 비슷 할 겁니다.

다음날 아침 9시30분에 루앙프라방으로 출발을 하는데 도시락 준비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가는 시간은 8시간 정도 걸린듯 싶습니다. 도착을 하니 6시정도 됐으니 꽤 걸립니다. 내려 오는 도중 중간 중간 다른 마을에 사람들 내려주고 태우고 그래서 그런듯 싶습니다. 
배에 거의 7~80명 정도 있었듯 싶은데 동양인은 저랑 중국인으로 보이는 여자 한명 뿐이었습니다. 영어를 잘한다면 수많은 서양 친구들을 사귈수 있으나 저처럼 못하면 머 그냥 도 딲으면서 수행하며 오시면 됩니다

도착을 하면 삐기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과 흥정해서 숙소 가셔도 되는데 전 그냥 조마 베이커리 찾아서 가서 근처에서 숙소를 찾았습니다. 문제는 제가 알아간 숙소 찾는다고 엄청 헤매서 지금 어깨가 아파 죽겠다는 겁니다. 아마도 배낭을 잘못맨듯. 미리 자신이 갈 숙소 알아서 오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하루만 묵더라도 말입니다.
전 쏨짓 게스트 하우스에서 50000kip짜리 방에 있습니다. 외부 화장실 이고요. 

아 그리고 환전 하시고 나면 바로 돈 확인 하세요. 저 이 곳에 도착해서 환전했는데 380000 받을 것을 308000 받은 것을 숙소에서 확인해서 너무 놀라 바로 달려가 상황 이야기 하니 다행히 절 기억하고 돈 제대로 주더군요. 이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 돈은 바로 확인 하시길..


그럼 이제 요약본. 
1. 치앙마이 -> 치앙콩  그린 버스 211바트
2. 치앙콩 에서 훼이싸이 넘어가는 것은 치앙콩 도착 후 다음날가는 것이 좋음. 태국이 더 좋음. 치앙콩 선착장에도 가지 말고 버스 내려서 근처 숙소에 묵으면서 저녁 먹고 도시락 및 간식 준비하기 라오스보다 태국이 더 싸다고 생각듬.
3. 아침에 일어나 치앙콩 선착장 이동 -> 태국 출국 수속 -> 보트(40바트) -> 라오스 입국 수속
 환전은 태국 돈 많으면 루앙프라방까지 전혀 문제 없음. 없으면 환전 하시길.
4. 입국 수속 후 잘 흥정해서 선착장 도착 보통 80바트 부름. 사람들 많이 모아서 어떻게 더 깍아 보시길.
 뚝뚞 타는 패키지 이용하면 편하긴 할텐데 250000에 도시락도 준다고 하면 그건 좋은듯.
5. 선착장에서 220000kip 루앙프라방 행 티켓 구매. 이 티켓 잘 가지고 있다 빡뺑에서 출발시 보여 줘야 함.
6. 배에서 볼 책, 먹을 물, 음식, 간식, 등등 충분히 챙기면 좋음. 과일도 사면 좋음. 6시간 8시간 배로 이동이니.
7. 개인적으로 배로 꼭 한번 이동하고 싶은 마음이 아니고 그냥 루앙프라방 오고 싶다면 비행기 타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자신이 영어를 좀 하거나 서양애들 많이 만나보고 싶으면 보트로 갈만 할 듯.
 버스비 211 + 스로우 보트 880 + 보트 40 + 숙소 300 + 숙소 150 + 저녁 2번 최소 100 + 간식,점심,물, 200
대략 2000바트나  그 이상일텐데 노선이 있다면 타고 오는 것이 이득일지도. 


뭔가 굉장히 두서 없이 글을 쓴 듯 싶네요. 문장도 이상하고. 아마 피곤하고 어꺠 아프고 졸립고 그래서 그런듯 싶은데 오늘 글 안 올리면 아마 영영 안 쓸 듯 싶어서 글 올려요.
누군가 보고 도움 됐음 좋겠네요.
2 Comments
아떠 2012.05.23 16:34  
보트 타시지 않으실것이면 그냥 버스 타고 가셔도 됩니다...

버스가 없을 경우 루앙남타나 우돔싸이로 이동하시면 버스가 있거나 아니면 좀 더 빠르게 이동가능합니다.
고구마 2012.05.29 14:14  
아유... 고생 하셨네요.
저도 그 구간 슬로우 보트로 한번 가봤었는데, 또 타고 싶은 마음이 싸악 사라지는 힘겨운 여정이었어요.

음...그리고 환전....
저도 국경에서 그렇게 당했어요. 8만낍을 줘야 되는데 8천낍을 손에 쥐어주더라는...
나중에 항의하니까 도로 뱉어내긴하던데, 아무래도 실수가 아니라
속게되면 좋은거고,  발각되면 물어주고 뭐 그런 마인드인거 같아요.
환전상이면 돈 세는 것에는 그야말로 매의 눈을 하고 있을텐데, 그걸 실수라고 하기는..-_-;;
그리고 맨날 적게 주는 실수만 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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