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비 괜찮은 "Souphaphone Guesthouse" - 비엔티안.
처음 라오스에 들어와서 비엔티안에서 4박 5일을 보낸 게스트하우스 였습니다.
쑤파폰 게스트하우스.
2주간 라오스 여행하면서 묵었던 숙소중에 제게는 제일 시설이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위에 보면 홈페이지 주소하고, 연락처 다 나와 있으니 영어 되시는 분은 직접 컨택하셔서 예약하셔도 되고요.
저는 미처 연락을 못해 예약없이 딸라 사오 터미널에 도착해서 뚝뚝 기사한테 여기 가라고 해서 기냥 갔는데, 바로 방 나와서 문제없이 숙박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가 7월 하순. 라오스에서는 비수기로 분류되는 시기라, 방 구하기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시즌이지만, 성수기인 동계 시즌에는 방이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것이 더 좋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라오스 월드넷 이라는 싸이트에서, 가격대비 괜찮은 숙소라는 평가와 숙소 정보를 접하고, 이곳으로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어차피 혼자 여행하는 터라 굳이 3성급 이상의 호텔을 가야할 필요는 없겠다 싶어서, 여기를 택하게 되었는데,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시설이었습니다.
시내 중심가, 메콩강변 여행자 거리에 가깝구요. 왓 미싸이 라는 절과 가깝고, 미싸이 파라다이스 게스트하우스하고 가까워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뚝뚝 기사들도 여기 거의 다 아는거 같구요.
이렇게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리셉션 카운터와 TV 볼 수 있는 응접실이 보이구여.
객실은 계단으로 올라가 2층부터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더블룸은 3층 이었습니다.
308호실.
이 숙소의 열쇠.. 이걸 현관에 있는 열쇠 꽂이에 꽂아야 전기가 들어오는 시스템 입니다.
더블룸 308호실의 모습 입니다.
더블 침대에 에어컨, TV, 책상, 옷장, 냉장고, 매일 매일 생수 2병에 타월 2장, 휴지 최소 1롤 제공..
아주 지내기 편안한 곳 이었습니다.
하지만 에어컨은 다소 출력이 약하여, 방전체가 시원해 지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이게 좀 단점이네요.
깔끔하고 쾌적한 욕실겸 화장실..
두리안과 말린 오징어 반입은 금지 되어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이 게스트하우스 참 많이 이용하나보네요. 한글로 된 금지 안내문도 있네요.
실제로 그때가 한국 휴가철 한창 일때 인데요. 한국 사람들 몇몇 보였습니다.
베란다로 통하는 복도.
실내 흡연은 안되오니, 담배 태우실 분들은 이렇게 발코니로 나오셔서 태우시는 센스..
저도 여기서 마지막 남은 한대 태우고, 과감히 끊어 버렸습니다. ^*^...
전체적인 시설이 아주 깔끔하고 만족스러웠으며, 청소도 매일 매일 해주어 쾌적한 환경에서 쉴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투숙객들에게는 와이파이 무제한 무료 사용 됩니다. 속도가 생각보다 빠른 편 이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조식 포함해 26불인가로 나와 있는데, 실제 가서는 조식 불포함해 박당 17만낍 이었습니다.
17만 낍이면 그 당시 환율로 박당 670바트 정도 되었네요.
쾌적한 환경속에서 조용히 쉬실 분들에게 추천해볼만한 숙소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