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주의-인터폴 사칭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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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주의-인터폴 사칭 사기

참새하루 2 3533

이번 베트남여행때 중국을 여행하다가 온 한국 여행객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그분이 텐진에서 당한 사기 이야기를 해주는데
하도 별난 사기라서
혹시 다른분들도 당할까 싶어 글을 올립니다

이분이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검은색 자동차가 길옆에
갑자기 섰습니다
백인 (러시아계로 추정)
이 검은 양복 정장을 입고 앞자리에 타고 있는데
승객석 쪽에 앉은 녀석이 가짜 인터폴 아이디를 내보이면서
소리지릅니다
코케인 코케인 뭐라 하면서
한국분의 옆구리에 찬 색을 움켜쥡니다
한국분 당황해서 어쩔줄 몰릅니다
그녀석이 패스포트를 내놓으라고 하길래
어떨결에 색에 든 패스포트를 내주었답니다
지갑도 내놓으라고 하면서 계속 코케인 어쩌고 쌕을 움켜쥐고
소리지릅니다
그녀석이 패스포트와 지갑을 왼손에 함게 쥐고
운전석 쪽으로 슬쩍 넘겨줍니다
오른손은 계속 허리색을 쥐고 있습니다

그사이 운전석에 있는놈이 지갑의 돈을 빼가는데
일부러 조금 남긴건지
다 못밴건지는 모르지만

백달러로 1천달라 중에서 8백불만 빼갔다고 하네요
정신없는 상황에서
지갑과 패스포트를 돌려주길래
받아서 지갑을 열어보니
돈이 조금 얇아진것 같아서
어...이거 하면서 쳐다보는데

이 검은차는 쐥 내빼더랍니다

뒤에는 번호판 조차 없고...

모든 상황이 2-3분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서
어처구니 없이 당했다고 합니다

절대로 패스포트나 지갑은 넘겨주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공안제복을 입고 사기치다가 걸리면 사형이기 때문에

공안제복을 입은 경찰은 믿을 만하지만
공안 비슷한 경비복이나
저런 사복경찰 사칭하는 사기꾼들에게
절대로 지갑이나 패스포트를 내주지 맙시다


그리고 이분,,,마카오에서는
마카오 부두에서 한국사람이 접근해서
여권까지 보여주면서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돈 2백불 빌려주면 꼭 갚겠다고...

전형적인 고전수법이지요
그분 모르고 순진하게 빌려주었는데
핸폰으로 연락준다고 연락받아가서는
아직도 연락이 없다네요...

태사랑 회원분들 어딜가든
사기꾼 조심합니다

2 Comments
냥냥 2007.11.08 22:45  
  어릴때, 귀신이 무섭다고 징징대는 나에게 사람이 더 무서운 거야 라고 하셨던 그분이 생각나네요. 
점점 나이 먹을 수록 그 말에 공감가는게 참 ... 싫네요.
카라완 2008.05.15 22:45  
  이런거 많아요.. 말레이시아에서 저도 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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