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여행사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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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여행사 조심하세요.

송이와하늘 9 3146

지난 2월 베트남 현지 여행사인 HANNA 여행사(여행사 이름은 정확하진 않지만 대표 민화식입니다.)를 통해 미얀마 골프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미얀마에는 그냥 여행사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현지 한국인 가이드만 있습니다.

비용은 베트남 여행사를 통해서 했지만 진행은 현지 가이드가 합니다.

잘못된 사항만 꼬집으면,

1) 출발 약 1주일 전에 갑자기 호텔이 변경되었습니다.  등급은 처음 계약할 때보다 낮아졌고, 현지 사정이라고 했지만 나중에 확인한 결과 가이드가 골프장 가까운 곳으로 하자고 하여, 여행사에서 임으로 정했습니다. 비용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2) 투어 첫날은 도착이 늦어서 숙소에서 머물었으며, 두째날 골프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면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상대방 차량의 잘못이지만 우리 일행에는 부상자3명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에서 치료를 하고, 2분은 투어를 계속할 수 없어서 ​급히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여행일정은 당연히 취소했으며,  남은 여행 경비에 대해서는 환불했습니다만,

문제는 비행티켓을 새로 발급받아야 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비용문제가 발생합니다.

또한 국내 치료비 문제도 있습니다.

3) 원래 항공료는 취소하더라도 환불은 취소 수수료 땜에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이드보다는 여행사에게 사고처리 및 비용문제를 논의 했지만,  여행사에서는 나타나지도 않고, 가이드에게 처리를 미루었습니다.  가이드는 이런 경험이 처음인지는 모르지만 가이드도 별 다른 대책도 없고,  여행사는 아예 통화도 되지 않고, 지금까지도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사고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으로 여행사가 처리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오히여 여행자들이 돈을 뜯을려고 한다는 식으로 말하며, 연락을 끊고 가이드가 알아서 하라고 지시만 합니다.​

여행중 사고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처리하는 과정이 아주 불만스럽습니다.

4) 약 4개월 전부터 진행한 일정인데,  중요한 골프장 부킹은  제대로 되어 있지도 않고, 국내의 퍼블릭 수준보다 못한 아주 저급의 골프장을 권합니다. ​

당연히 경비 문제도 거론이 되었지만  그냥 묵묵부답입니다.

간단히 위와 같이 적었지만,  이런 여행사는 여행객들에게 잘못할 가능성이 충분히 많으므로 혹시 베트남이나 미얀마를 여행할 경우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9 Comments
백검70 2018.04.18 12:41  
항상조심해야는되는 처음인자라 다들잘모르시죠 저두당했는댕
메모리님 2018.04.19 09:32  
운이 안 좋으셨네요.
다치신 분들의 쾌유를 빕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의문이 드는건, 골프장 부킹 오류나 호텔
변경 건은 차치하고서라도 사고로 인한 일정 중단에 대한
책임을 어떤 이유로 여행사에 물으시는건가 하는 겁니다

여행사의 과실로 사고가 난게 아니고 잘못한 상대가 있다고
언급을 하셨는데, 그로 인해 부상자가 발생해 투어를 더이상
하지 못하고 취소를 해야해서 이런저런 비용이 발생한 부분은
그 사고 유발자에게 손배를 청구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여행자
보험 - 보상항목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으로 처리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거든요.

부상자가 생긴 상황은 안타깝습니다만, 여행사는 어쨌든 사고에
대하여 책임질 부분이 없어 보이는데 고객이 투어를 중단하겠다고
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수수료 부분에 대하여 문제제기를 하면
당황스러울 거 같다는 건 지나친 생각일까요.

도의적인 책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여행사와 계약한 가이드가
사고를 낸 경우라면 그와 관련되어 있으니 그에 대해 여행사가
그 도의적인 책임을 질 상황이 성립되겠습니다만, 가령, 사고
유발자에게 대하여 책임을 묻는 과정에서 도움이 되지 못했다면
아쉬울 수는 있겠지만, 아예 여행사가 책임지고 항공편 변경
수수료라든지를 처리안해준게 잘못했다고 말씀하는 건 살짝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침대붙박이 2018.04.19 10:25  
글쓴분의 입장에서 적은 글이라지만,
제 생각은 윗님의 의견과는 다르네요.

분명 여행사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1) 임의로 호텔을 저급으로 바꾼 것.
2)중요한 골프장부킹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저급의 골프장으로 유인하는 것.
3)계약과는 전혀 다르게 일정을 제공하고, 이로인한  경비 차액에 묵묵 부답인 것.

젤 중요한게 "사고 처리를 안한 것"입니다.

'도의적으로 여행사에서 처리해야한다'가 아니라
'여행사에서 처리해야 할 의무가 있다'입니다.

여행상품의 경우에 여행사에서 보험을 듭니다.
사고 발생시에 현지에서의 사고 처리 역시 여행사가 해줘야할 몫이구요.
보험처리도 여행사에서 도와줘야 할 몫입니다.

현지인에게 배상받을 방법이 없다면,
여행자 보험으로에 처리를 해야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떠난 여행이 아니고, 여행사 상품으로 간 여행입니다.
여행사가 '사고처리와 여행자 보험 처리를 도와주어야 할 의무'를 저버린다면,
배임에 해당한다고 생각됩니다.

사고로 인하여,
치료비나 추가된 경비등등에 대해서..
1)보험처리 가능한  부분은 보험 처리 도와 주고
2) 꼭, 개인적으로 부담 할 비용이라면,'이런 이유로 어쩔 수 가 없다'라고 알려주든지.

마무리 안하고, 보험처리든 무엇이든 여행사에서 외면 한다면,
저같으면 변호사 상담부터 받아 볼 것 같아요.
메모리님 2018.04.19 15:30  
"여행사에서 사고처리와 여행자보험 처리를 도와주어야
할 의무"라는게 어디에 규정되어 있는지 확인을 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여행약관이라든지 명문 규정에 나와있지 않는데 "돈 주고
상품을 구입했는데 그 정도는 의무로 해줘야 하지 않느냐"는
의미로 언급하신 거라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글이
아닐까요.

혹시나 싶어 관련 약관을 찾아봤는데, 해외 여행에 대한 표준
약관이 안보여 한 여행사의 약관만 살펴봤는데요.

https://goo.gl/7g3KUv
어디에도 이야기하시는 대로 사고 났을 경우 여행사가 적극적
으로 도와줄 것을 명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행사나 고용된 가이드 등의 고의 및 과실의 경우에만
배상한다는 내용이 나와 있을 뿐이고요.

국내여행사의 약관 규정이 그런데, 더더군다나 본문의 대상은
현지 여행사이니 이런 규정조차 있을리 만무할거고 거기에다
대고 의무가 있지 않느냐 이야기 해본들 통하지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니 뒷처리는 안타깝지만 전적으로 당사자가 직접 진행할
수 밖에 없을 거구요,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여행가기 전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곤 하겠습니다만, 여행사가 가입을 해두는 보험이
있다면 그건 예측하지 못한 사고로 발생한 자신들의 손실을 보전
하는 내용이지 여행객들에게 보상해주는 내용은 아닐 것 같습니다.

https://goo.gl/fHNSnM
자료를 좀 찾아봤는데 이 보험의 경우 여행 중단에 대한 담보
내용이 나와있긴 하더군요

원글 쓰신 분들이 혹시나 여행자 보험을 가입해두셨다면 이런
보장내용이 있는지 찾아보시고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뭐, 큰 의미에서야 이런저런 처리가 잘 되지 않으니 현지 여행사는
주의해야 한다는 원글의 취지는 어느 정도 공감은 갑니다만, 전적
으로 여행사의 책임이 아닌 것 같은 부분도 보여 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자 길게 글을 쓴거니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면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침대붙박이 2018.04.22 22:04  
기분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내가 ''옿다, 그르다'를 따지기 위해 댓글을 다는게 아니고, 원글을 쓰신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니까요.

%%% 지금, 제 글의 큰 오류를 확인하고 수정합니다.%%%
%%% 베트남 현지에 있는 여행사의 상품이군요.  국내의 여행사가 아니였네요.%%%
%%% 아래의 내용은 국내 여행사 상품의 경우 입니다.%%%
%%% 베트남 여행사의 상품엔 뭐라 말할 게제가 아니였군요...ㅡ.ㅡ;;%%%

삼호관광 홈피에서 가져온 국외여행 표준약관 입니다.
http://www.samhotour.com/member/agree1.asp
12조와 13조에 여행요금의 변경과 정산에 대한 항목있습니다.
 
패키지여행시 발생한 사고에 대하여 누구에게 배상 책임이 있는지에 관한 판결입니다.
http://www.kasanlaw.com/bbs/board.php?bo_table=sub04_9&wr_id=80

해외여행 중 발생한 교통사고의 손해배상청구 관련 판례 소개.
http://www.moleg.go.kr/english/korLawEng;jsessionid=qcSd0SeOinX1KwjmS8u80239eUzYlk9n2qwN5RLSRpP2xbgVOK5TU30dgFidDs8r.moleg_a2_servlet_engine2?pstSeq=50726&brdSeq=33

판례들을 미루어 볼때, 여행상품의 일정중 일어난 사고에 대하여 여행사에서 사고처리의 책임을 져야하고, 여행사에서 여행자 보험을 일괄 가입하는것은 단순히 고객을 위함이 아니라, 여행사의 책임을 일정부분 회피 하고자 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Waterlike 2018.05.02 09:08  
어딜가나 여행사가 좀 문제가 있는곳이 있군요
마스타K 2018.05.08 18:45  
황제투어등도 사기를 많이 치는거 같던데,, 이런것도 좀 조심해야겠네요,,
이박사님 2018.07.19 21:12  
좋은 지적이시네요.
꼬수비 2018.10.31 16:55  
미리 잘 알아볼 필요는 있어보이네요. 저도 여러번 겪은 후로는 잘 알아봅니다. 사전에 무조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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