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폰트래블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옆옆 여행사였던것같아요 키작고 영어 따박따박몇는 아저씨가 있는 여행사인데 거기 가지마세요
자기네는 뉴버스고 다른데는 올드버스라고 강조 하길래 걍 거기서 슬리핑 버스 예약해서 하노이 갔는데 그 버스야말로 올드버스더군요 ㅡㅁㅡ
물도주고 디너도 준다더니 개뿔 ㅎㅎ
18번 좌석 주길래 화장실 냄새나는거 싫어서 앞좌석 달랫더니 50명이 타는 빅버스고  화장실은 맨 뒤에잇어서 괜찮다더니 개뿔 ㅎ화장실도 없고 뒷좌석임
이층버스도 아닌 일층버스고요 양옆으로 좌석 두개씩 있어서 좁고요 키168인 저도 다리를 다 못뻗을정도로 좁았습니다 차라리 일반좌석이 편하겟다싶다군요
무엇보다 로컬애들이 열몇명타서 히죽히죽 낄낄대고 여행자버스가 아니고 동네 버스처럼 열몇번을 섯다 로컬애들 태우고 내리고 ㅡㅡ 하노이로 곧대로 안가고 이상한 동네 들어가더니 여행객 두명보고 앞자리로 옮기라고하더니 그분들 앉아잇던 좌석 부근을 들어내더니 버스밑에서 숨겨놧던 야리꾸리한 목재를 몇십개 꺼내서 반출하더군요 이상한 민가에서 나온 사람들이 밖에서 그거 받아서 집안으로 옮기더이다 ..ㅡㅡ 뭔가 밀수하는 차인듯 대박..여기저기 매트리스 밑같은데 숨겨놧던 목재들을 꺼내서 다 비우더니 다시 출발 ㅡㅡ
밀수현장 들린 덕분에 24시간 걸리는 루앙프라방ㅡ하노이를 3시간넘게 더 걸려서 왔네요
안그래도 힘든 장거리 버스를 더욱 불편하게왓어요 ㅠ 로컬남자애들이 우르르잇어서 무섭기도햇고요
가격이 싼것도 아니엿고 오늘 들어보니 다른분들은 27달러인가에 한줄에 좌석3개인 슬리핑버스 2층짜리탓다는데 전 390,000킵이니까 거진 6만원주고 탓네요
인터넷정보좀 알아보고 여행사 선택할걸 그랫내요
귀차니즘의 귀결 ㅡㅁㅡ 하노이에서도 하롱베이투어 개망할뻔햇음..ㅜㅜ 암튼 참고하시고 귀찮아도 인터넷 검색하고 좋은 여행사 찾아서 예약합시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