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만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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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만지지 마세요!

머리를 만지지 마세요!

 

라오나 동남아에서 발은 천한 것으로 인식하니

발로 물건을 가르키거나,

책상에 발을 올려놓지 말아야 한다는 말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머리가 귀중하고, 높은 것이니

머리를 만지는 것이 금기라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

자기보다 높거나 대등한 상대의 머리를 만지면 이거

어마어마한 불경죄다.

 

어깨에 달려있고 고작 몸의 중단에 늘어져있는 손으로

감히 내 머릴 손 대!

이 자식이 날 알(아래)로 보네!‘

외국인이라서 넘어갈 수도 있지만

속으로는 무지 불쾌할 것이다.

 

예민한 사람은 그 손길을 피하면서

버 막!’이라고 할지도 모르고.

안 좋아해요!(싫어요!)

 

뭐 머리만 그런 것은 아니다.

외국인과 접촉이 많지 않아서 훈련되어있지 않은 여성에게

악수를 청하는 것도 No Thank you!.

악수를 청하는 손을 피해

어느 새 손이 가슴으로 올라가 합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지도 모르고.

 

남자건, 여자 건

우리보다 skinship(이거 broken english!)이나 touch를 싫어한다.

날이 더워 그러나?

 

거리를 가다보면

오토바이 뒤에 여자가 걸터앉아 가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운전하는 남자와 신체적 접촉을 가능한 한 줄이려는 모습이다.

그 사람과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난 정숙한 여자랍니다

 

라오 여자들은 으레 그렇게 타는 것이 익숙하기 때문에

이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위험하게 생각지도 않고,

중심을 잘 잡아서 운전자에게 부담을 크게 주지도 않는다.

 

여자가 남자를 뒤에서 포옹하는 자세를 취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있다면

이것은 두 사람의 관계가 팬깐(애인 사이)이상이라는 뜻이다.

 

내가 벗으로 교우하는 친구 둘이

술만 마시면 저도 모르게

손으로 옆 좌석의 사람에게 신체적 접촉을 하는 버릇이 있다.

난 정색을 한다.

라오 사람 처럼 나도 싫어하거든!

 남자가 내 몸 어디건 건드리는 것 싫고,

내 여자!가 아닌 여자가 내 몸 만지는 것 절대 허락 안한다.

만지고 싶어?

그럼 내 여자가 되던가? 후후

 

정말 라오 여자의 머리를 만지고 싶어요?

그럼 그녀의 남자!가 되세요.

 

버스에 좌석 비었다고

다른 사람이 머리를 댈 앞 좌석 벼개에

다리 올리지 마세요.

콘까올리(한국 사람) 집단적으로 개잡년놈들됩니다.

차라리 뒷자석에 가서 들어 눕는 게 좋습니다.

최고 천한 발로 남의 최고 귀한 머리를 밟는 게 떠오르니까.


다들 교양인들이니까

그런 사람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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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사람

위의 두곳에 같은 글이 포스팅 되어있습니다. 

 

 

 

 

 

 

 

 

 

 

 

 

4 Comments
참새하루 2013.11.07 03:40  
버스 좌석의 발 .... 예전에 제가 찍은 사진이 생각나서
링크 걸어봤습니다

그때는 안 밝혔지만 웬지  콘까올리같다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lao_pic&wr_id=1444&sca=&sfl=wr_name%2C1&stx=%EC%B0%B8%EC%83%88%ED%95%98%EB%A3%A8&sop=and&page=2
탄허 2013.11.07 14:33  
감사.
얼굴 화끈 달아오를 때가 있지요.
모르니까 그러는 거겠지만..
영화장면 2013.11.07 15:34  
라오스에 한정된 문화는 아니란 생각입니다.
전 세계 어딜 가든 타인과의 신체 접촉은 조심해야하고(성별, 나이 구분없이) 특히 머리는 안만지는 것이 좋습니다.
이본좌 2013.11.18 15:47  
머리에 영혼이 있다는 믿음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어디선가 들은 것 같아서.. 제 기억에 태국서도 아이 귀엽다고 한국에서 하듯이 머리 쓰다듬지 말란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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