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항공으로 베트남-방콕 다녀오면서 add-on을 이용해 호치민-나짱 구간을 다녀왔어요. 전자티켓 받기 전에 요청을 해야 하구요. 요금은 편도 4만6천원입니다. 

http://www.vietnamairlines.com 에서 시간 확인할 수 있어요.
요금은 어디에서 봤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요기http://blog.daum.net/kikas/11804071 에서 확인해 보세요. 방콕과 씨엠립이 2만원 3만원으로 싸니까 계획 있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좀 황당한 경우를 당했는데요. 11시 35분 비행기를 예약했는데 발권때도 아무말 없더니 출발 30분 전에 테크니컬 문제로 4시간 딜레이한다고 하더군요. 사람들이 항의하고 난리쳐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안합니다. 공항내에서 식사하거나 택시 쿠폰을 주기는 하더군요. 다른 분들 얘기를 들으니 종종 사람이 적으면 두 비행기를 하나로 합쳐서 운항한다고도 하던데 그 경우인 것 같았어요. 이번에는 사람이 많아서 제트기로 운행을 하더군요. 처음부터 5시간이라고 말해줬으면 나갔다왔을텐데 처음엔 2시반까지 오라더니 결국 4시 30분에 출발했습니다. 좁은 국내선 공항에서 5시간 있으려니까 죽겠더군요.

나짱에 도착해서 수하물 찾는 곳 화장실 앞에 책상에서 택시를 이용하세요. 나짱 시내까지 택시 요금이 20만동이었다는데 오른 모양입니다. 24만동이에요. 그곳에서 목적지를 말하면 영수증 같은 곳에 써주고 돈을 지불하면 됩니다. 택시 기사에게 영수증을 주면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고요. 베트남에서는 흥정을 하고 가더라도 미터를 꼭 켜고 가더라구요. 저희는 아시아파라다이스호텔까지 가는데 미터로는 38만동 나왔습니다. 그렇다고 추가로 더 지불 안해도 됩니다. 나짱이 시골이라 그런지 호치민보다 미터 올라가는 속도가 겁납니다. 참, 공항-나짱시내는 40분 정도 걸립니다.

나짱에서 호치민으로 돌아올 때에는 4시 50분이었는데 제트기였고 10분쯤 연착했어요. 국내선 타면서 오전보다 오후에 이용하면 저희처럼 4~5시간 기다려야 할 일이 발생할 확률이 적어질 것 같아요. ^^